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 세상이야기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11. 16:19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너무 일이 재미있고 좋아서 몸살을 앓고 있는가? 아니면 죽기 보다 싫지만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가?

 

여러분 직원들은 어떤가? 일을 하지 못하는 주말을 싫어하고 대신 일을 할 수 있는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가, 아니면 쉴 수 있는 주말을 위해 억지로 일을 하고 있는가?

 

만일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또 직원들을 이렇게 만들 수 있다면 그 효과성(Effectiveness)은 대단할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세상에 충격을 주었던 리더십의 대가 스티븐 코비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이란 책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고 있다.

 

과연 8번째 습관은 무엇일까? 이 책의 부제 “효과성을 넘어 위대함(Greatness)으로” 가 보여주듯이 이 책은 단순히 습관 하나를 더한 것이 아니다. 직업적 성공을 넘어 의미 있는 삶에 이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7가지 습관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관리를 위한 3가지 습관, ‘주도적이 되라,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와 대인관계를 위한 3가지 습관, ‘승승하라, 경청 후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내라’가 그것이다.

 

거기에 ‘끊임없이 쇄신하라’를 합쳐 7가지이다. 동양에서 주장하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와 비슷하다. 먼저 자기를 잘 관리한 후 그 다음에 대인관계에 나서라는 것이다. 코비 박사가 주장하는 8번째 습관은 “내면의 소리를 찾고, 다른 사람들도 찾도록 고무하라”는 것이다.

 

참으로 의미있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말이다. 나이 들어 절대 하고 싶지 않은 말이 있다. 이런 일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말이 그렇다.

 

알면서도 후회를 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뱅크를 만든 무하다드 유누스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성공한 사람이다. 대학 교수였던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것과 밖의 세상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당연히 자신이 가르치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열심히 일을 해도 나아질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수많은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조금만 도와주면 자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를 방치하는 은행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그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만든 것이 그라민 은행이다. 이 은행은 가난한 사람에게 담보 없이 대출을 해 줌으로써 그들의 자립을 돕는다.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갚지 않을 것이란 우려는 쓸데없는 기우로 판명되고 이 은행은 성공적인 성과를 보인다. 1만 2천명이 넘는 직원이 1267개 지점을 통해 4만 6000개 마을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

 

매년 370만 명이 5억 달러를 대출 받고 있는데 그 가운데 여성이 96%이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 이루어낸 성과이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네 가지가 필요하다. 재능, 열정, 필요, 양심이 그것이다. 유누스는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필요를 느꼈다. 양심의 소리는 그에게 행동을 재촉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능을 갖고 있었고, 그런 것들이 모여 열정을 만들었다.

 

비전은 사회적 필요를 느끼고, 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심이 작용할 때 생긴다. 그런 일에 재능이 있으면 일에 대해 뜨거운 열정이 생긴다.


우리들이 쉽게 지치고 힘이 든 이유는 무엇일까? 뭔가 내면에서 요구하는 것과는 다른 일을 하기 때문이다.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든지, 무언가 옳지 못한 일을 하든지, 그 일에 재능이 없기 때문이다.

 

 내면의 소리를 찾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나는 가족, 지역사회,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어떤 필요를 느끼고 있는가? 나는 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가?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는가?

 

만일 이 질문에 기꺼이 예스라는 답변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 기쁜 마음으로 일터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관리자의 역할은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내면의 소리를 찾게끔 도와주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문제 때문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파악하지 못함으로써 고통을 겪는다. 중세 사람들은 아플 때 사혈 (bloodletting)을 했다. 피 속에 나쁜 것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피의 일부를 빼낸 것이다. 별 것 아닌 인후감염으로 아팠던 워싱턴이 갑자기 죽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만큼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은 리더십의 필수조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네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방향설정이다. 우리 조직의 미션, 비전, 가치는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고 공유해야 한다.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공유이다. 둘째, 한 방향정렬이다. 만들어진 방향과 조직, 시스템, 사람이 한 방향으로 정렬이 되어야 한다. 많은 조직은 여기서 미스를 범한다. 방향은 그럴 듯 하지만 제도가 뒷받침을 못한다. 총론은 있지만 각론이 없다. 셋째, 임파워먼트이다.

 

임파워먼트를 통해 직원을 키울 수 있고, 조직에 신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마지막은 모델링이다. 믿고 따를만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문으로 부끄러울 치(恥)는 귀 이(耳)변에 마음 심(心)자를 쓴다.

 

마음의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말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늘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다.

 

 

 

Lavar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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