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한.미 FTA 비준 촉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LA에서 열렸던 세미나에 이은 두번째 자리로서 현재 소강상태에 놓인 한.미FTA 비준 촉구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양국 의회의 비준 촉진을 위한 해외 한인 무역인들의 자세와 지원 방법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OKTA는 안경률, 윤두환, 김정훈, 임해규, 박상은, 현기환, 이종혁 등 7명의 국회의원과 동포경제 전문가를 초청, 미국 현지 정치인과 함께 FTA 촉진을 위한 발표와 토론을 벌인 뒤 FTA 비준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경률 의원은 '한국국회에서 본 한미FTA 필요성 및 전망'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고 한국무역협회 이우원 미주본부장과 주미대사관 최석영 공사,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윤조셉 원장 등이 '한미FTA가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다른 관련 사항에 대해 지정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뉴욕 세미나 후에는 특파원 및 현지 언론인과 모임을 갖고 미국 현지의 경제동향과 관련한 입장, FTA 비준을 촉구하는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미나 이후 참석자들은 World-OKTA 뉴욕지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원,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 관계자 등 동포 경제인들간 만남을 통해 재외동포 현안과 향후 상호 지원사항에 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들은 또 현지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무역인,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간 만남을 통해 현재 재외동포들이 직면한 문제점 및 향후 역할 등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World-OKTA 천용수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는 ‘18대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소속 의원들이 FTA 당사국인 미국의 현실과 동포경제 실상을 소상히 알게 됨으로써 의정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관련분야 전문성 및 기존 네트워크 기반을 갖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한국정부, 뉴욕시의원, 미국 지방 및 연방의회 의원 등과 함께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FTA 비준 통과를 위한 네트워크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