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수명 여자보다 짧아진 건 산업화 탓
석학들이 전하는 '장수 요인과 비결 | |||
[연합뉴스 2006-10-18 16:43] | |||
(순창=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장수(長壽)와 장류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에서는 1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국제 백세인(百世人)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장수 연구에 권위 있는 레오나르드 푼(미국 조지아대 노화연구소) 교수와 야스유키 곤도(일본 도쿄노인종합연구소) 연구원 등 세계 6개 나라 석학 20여명이 참석, '장수 비결'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특히 18일 '장수에 있어서의 유전자와 사회환경 요인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열린 본 행사에서는 각 나라의 석학들이 이 분야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기했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유전적 요인을 갖춰야 하고 또한 어떤 음식 섭취와 어떤 성격을 가져야 하는 지, 석학들이 전하는 장수비결의 요점을 간추려 소개한다. 이날 심포지엄 참석자의 대표격인 레오나르드 푼 교수는 첫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장수는 생활습관과 영양상태, 일상생활 활동성, 정신 건강, 성격, 유전적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현재 연구의 목적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결합이 어떻게 다각적이고 상호적으로 이뤄지는 가를 이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오래 사는지에 있다"며 세계 연구의 흐름을 제시했다.
야스유키 곤도(일본 도쿄종합노화연구소)연구원은 "장수는 유전적, 신체적, 생물학적 요인과 인간의 성격에 의해 좌우한다"고 규정하고 "성격면에서는 높은 성실성과 외향적 성격이 장수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성실한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흡연과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적게 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대체로 건강하다"면서 "외향적인 사람은 외부 탓으로 돌리는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건강과 생존에 바람직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또 노화 과정에서의 유전자 영향 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미카엘 재즈윈스키(미 루이지애나 주립대 생화학 분자생물학) 교수는 "장수와 노화에 있어서 유전자들의 변이가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중 염증과 뇌혈관 질병, 세포 손실 등이 생물학적인 노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 해그버그(스웨덴 룬드대) 교수는 "100세 이상의 삶에는 마른 체중으로 판정되는 좋은 건강상태와 뛰어난 언어능력, 인지 기능과의 관련이 크다"고 말했고 야스미치 아라이(일본 게이오대) 교수는 "100세 이상 여성 장수노인 혈장의 아디포넥틴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 것이 에너지의 향상성과 혈관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역할을 함으로써 장수에 기여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주제발표자 가운데 이미숙(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지역 9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흡연.음주를 절제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한편 채소류와 두류 등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한 식물성 식품군을 자주 섭취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lc21@yna.co.kr |
우리님들
시월의 즐거운 시간을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 *^^*
Giovanni Marradi 피아노 연주곡
행복한 하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