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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꼴찌하려는 달리기

향기男 피스톨金 2007. 5. 15. 10:29

 

                   꼴찌하려는 달리기 

      꼴찌하려는 달리기 어느 해 가을, 지방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다. 다른 때와는 달리 20년 이상 복역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끼리 초청된 특별행사였다. 운동회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운동장 가득 울려퍼졌다. 오랫동안 가족과 격리됐던 재소자들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아온 가족들에게도 그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 저기서 응원하는 소리가 들렸다. "잘한다. 내 아들... 이겨라! 이겨라!" "여보, 힘내요... 힘내!" 뭐니뭐니해도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효도관광 달리기 대회였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하나 둘 출발선상에 모이면서 한껏 고조됐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다. 푸른 수의를 입은 선수들이 그 쓸쓸한 등을 부모님 앞에 내밀었고 마침내 출발신호가 떨어졌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다. 아들의 눈물을 훔쳐 주느라 당신 눈가의 눈물을 닦지 못하는 어머니.. 아들의 축 처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 교도소 운동장은 이내 울음바다로 변해 버렸다. 아니, 서로가 골인 지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한 이상한 경주였다. 그것은 결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였다. 그들이 원한 건 1등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함께 있는 시간을 단 1초라도 연장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 옮 겨 온 글 중 에 서...】

      살아가면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음을 알고, 배움의 정도에 관계없이 당신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에게 늘 감사하라. 눈여겨 보고 귀를 열어두면 이 세상 많은 것들이 쉬지않고 영혼의 문을 두드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루 한 번쯤은 반드시 자기 몸을 돌아본다. 그리하면 그는 그의 생 안에서 훨씬 지유로워지리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진실' 과 '감동'입니다. 오늘도 '감동이 넘치는 날'이 되시기를.... 향기男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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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남그늘집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