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나의 친구...
바람은 나의 친구입니다.
언제 어느 때라도 가까이 느껴지는
투명한 그 이는 내가 외롭고 슬플 때
내 등을 도닥이며 위로해 주었지요.
내 눈가에 맺힌 그리움을 쓰다듬으며
사연 귀 기울이며 함께 울어 주었지요.
속이 상하고 마음이 복잡해질 때는
여유로운 품으로 나를 보듬어
진정 비울 수 있는 무언의 가르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들뜨고 기분 좋아 유쾌해할 때도
조용히 내게 다가와 질문을 건네지요
허공을 향해 외쳐대는 나의 기쁨을
우리는 함께 나누었지요.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할 때나
왠지 울적해져 혼자 있고 싶어질 때에도
정작 그리워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에도
변함없이 내 곁에 살아 숨 쉬는 바람.
그저 말 없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 바람은 나의 친구 - 원성스님 】
내가 만약 다시 태어 난다면
바람같은 당신을 닮으렵니다.
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소리 없는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더 크고 더 아름다운 마음으로
진솔한 영혼이 담겨 있는 삶을 살으오리다..
서로 불가피한 인과 관계로 맺어져 있으니
무조건적인 자비를 베플라 하신 석가모니말씀
타인에게 베풀며
절대적인 사랑으로 소중함을 알고
서로 서로 아껴 주는 우리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좋은 주말입니다...
6월의 첫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요...... 향기男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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