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행복편지

행복편지/행복을 바라는 가족이라면

향기男 피스톨金 2007. 6. 11. 15:36

 

              행복을 바라는 가족이라면 

 

      행복을 바라는 가족이라면... 공부하기 싫어면 당장 이 집에서 나가!. 또 아저씨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이집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참 먼저 내소개를 하자면 예전에 옆집에 살다가 이 시끄러운 집으로 분양돼 온 강아지다 이가족은 사랑이 넘치던 옆집 가족하고 영 딴판이다 아저씨는 아이의 진로며 습관 이성관계까지 갑섭하고 아줌마는 남편과 아이에게 늘 희생하기만 한다 아이는 자유를 외치면서도 아빠에게는 더 많은 용돈을, 엄마에게는 빨래며 청소 등 더 쾌적한 생활공간을 요구한다 하루는 식구들이 다들 나가고 혼자 남은 아줌마가 내게 넋두리를 했다 "그동안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만했는데, 이제는 너처럼 집 지키는 신세구나" 나는옆집 아줌마가 시집가는 딸에게 했던 말을 해줬다 "가족이 늘 함께해야만 마음을 나눌수 있는것은 아니에요 아줌마도 자신의 꿈을찾으세요 가족에게 희생하지 않아도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답니다" 하지만 아줌마는 내말을 그저 강아지 짖는 소리로 여길뿐입니다 어느날 아이가 소리 쳤다 "공부! 공부! 아빤 날 사랑하지 않지?" 그리곤 나를 안고 자기방으로 들어가 엉엉 울었다 흔히 사람들은 화가 나면 다른사람을 탓하면서 정작 본인이 울음을 터뜨린곤 한다 아이는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화를 냈지만 사실은 아빠가 자신에게 실망했을까 봐, 아빠의 사랑을 잃을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그렇게 분출되는것이다 "아이야, 네마음을 잘 들여다보렴 그리고 기억해 부모님은 너를 사랑한단다 그날밤 아저씨는 술에 취해 들어오셨다 언제나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자신을 왜 싫어하느냐며 술주정을 했다 가족들은 "또잔소리!" 하며 얼굴을 찌푸렸고 아저씨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나는 그에 질세라 큰소리로 짖어댔다 "아저씨. 아저씨 삶의 철학을 가족들에게 강요하지마세요 누구나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한 방식이 있고 자기 삶의 결정권자로서 존중받길원해요 가족들이 아저씨 뜻을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아저씨를 무시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예요 오해! 가족은 서로에게 사랑받는다는 믿음을 원동력으로 서로 다른 각자의 꿈을 펼쳐나가는 거예요" 【 출처 '가족의 심리학' 다산 초당 】

      세월 참 빠르지요..? 어느덧 6월 초순에 와 있네요. 2007년도 상반기 구요 조금은 발빠른 움직임을 재촉 하며 싱그러운 6월 초여름 더위지만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늘집 가족님들 건강 하시길요............ 향기男드림


 

 

 

                                    향기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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