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믿음편지

믿음편지/산과 아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8. 14. 11:51

 

                        산과 아들 

 

      산과 아들 산을 넘으면 길이 있다 어느 날, 시무룩해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물었다. "무슨 일 있니?" 아들은 잠시 망설이더니 힘없이 대답했다. "지난번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않겠니? 이러고 있지 말고 나와 함께 산에 가자." 아들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어 따라나섰다. 집을 나서며 아들이 물었다. "아버지, 만약 산 중턱에서 갑자기 비를 만나면 어떡하죠?" "걱정할 것 없다. 그럴 때는 산 정상으로 뛰어가면 돼."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아버지의 대답에 아들이 놀란 목소리로 되물었다. "산 아래로 내려가야 하지 않나요? 산 정상은 비바람이 훨씬 더 세잖아요." "그래, 물론 산 정상에는 비바람이 더 세지. 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란다. 반대로 산 아래는 비바람이 약해서 안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비 때문에 산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고 홍수를 만나 익사할 수도 있지. 비바람을 만났다고 피하려고만 하면 거센 흐름에 말려들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것에 맞서면 살아남을 수 있는 거란다. 삶도 마찬가지야. 역경에 맞서 싸운 경험이 없다면 참된 인생이라고 할 수 없어. 패자는 지름길을 찾으려 하지만 승자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끊임없이 도전한단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에서 조금은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산 중턱쯤 올라가서 그만 길을 잃어 버리자 아들이 울먹이며 말했다. "출구를 찾지 못하는 제 자신이 미워요. 세상에 성공만 있고 실패는 없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어떻게 성공만 있을 수 있겠니? 실패 없는 성공은 가치가 없단다. 아니 아예 존재하지 않지. 자, 고개를 들어보렴.... 너는 지금까지 줄곧 고개를 숙이고 걸어왔지?" 아들이 천천히 고개를 들자 아버지가 물었다. "뭐가 보이니?" "산 너머에 또 산이 있어요. 아! 그리고 하늘도요." "그래, 그럼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보이겠구나. 앞으로도 어려움을 만나고 실패를 겪을때마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렴.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것을 향해 걸어가는 거야. 거센 풍랑뒤에 고요한 바다가 있고, 험난한 길 뒤에 평탄한 대로가 있다는 것을 믿으렴. 그러면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단다. 작은 실패나 잘못으로 주저앉고 싶은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거란다. 알겠지?" 【 출처: 딩푸의 '내 삶에 따뜻한 위안이 되는 책' 중에서】

      '이제 더 이상의 나락은 없다, 내려 올만큼 내려왔으니 올라 갈 일만 남았다' 극단의 상황에서도 이렇게 내뱉을 줄 아는 용기 진정 그것이 필요한 요즈음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아직도'라는 말이 남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느 길로 가야할지 잠시 머뭇거릴 때 누군가처럼 외쳐보자 "비켜라 운명아, 내가 간다!" 비가 내리는 8월의 장마철입니다.? 폭우라 하나 오랜 가믐 끝에 오는 단비라 싫다기 보단 오리혀 반가움이 더했답니다. 아마도 이번주가 휴가 막바지 아닐까요? 모두가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고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한주일 열어 가시길요.... 향기男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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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