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인생편지

인생편지/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만 걸어 보아라

향기男 피스톨金 2007. 8. 20. 10:32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만 걸어 보아라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만 걸어 보아라.. 언젠가 한번쯤 이런 생각 안해 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다들 평탄하게 잘들 살아가는데 나는 왜 이렇게 늘 어려울까? 저 사람은 아우토반 고속도로처럼 잘 나가는데 내 길은 왜 만날 울퉁불퉁 가시밭길인가... ” 그렇게 우리들은 남의 손에 쥔 떡을 크게 보고 내 손에 쥔 액(厄)을 더 크게 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가진 것을 질투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고 급기야 험담합니다. [위대한 개츠비」에는 이런 구절이 나오지요 그 사람을 욕하기 전에 “그 사람이 지금 지고 있는 짐을 헤아려 보라” 그 어떤 사람도 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의 등에는 내가 모르는 그만의 짐이 얹혀 있습니다. 그 짐은 내 짐보다 더 무거울지도 모릅니다. 또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금언에도 이런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평가하기 전에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만 걸어 보아라” 그렇게 그는 나보다 더 불편한 신발을 신고 걸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걷는 길보다 훨씬 험난한 사막을 그가 걷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당신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감당하려거든 수레도, 경운기도, 차량도 아닌 지게에 짊어져라. 너무 흘러넘쳐 일어서지도 못하는 무게를 덜고 지게에 싣고 가뿐하게 일어날 만큼의 무게를 얹어라. 힘들고 지쳐 한숨이 나오는 괴로운 삶의 무게도 발걸음이 가벼워 기쁨이 되고 흥얼흥얼 노래가 되고 위안의 시가 되어 어디까지라도 짊어 질수 있을테니까. 문득 인생의 무게가 무겁다고 느껴지는 날이면 여러분은 무엇을 하십니까? 저는 주로 정처 없이 여행을 따나본답니다. 처음 출발할땐 내게 일어났던 일들이 너무 커서 감당하기 어려울거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별거 아니란 생각이 날 먼저 지배 하기에 아무일 없듯이 돌아오곤 합니다. 그래요.... 내 손톱및의 가시가 더 많이 아프다지요? 삶에 있어서 절대 의기 소침 하지 마시고 손엔 불끈 쥔 두 주먹으로 어깨는 당당함으로 쫘~~악 펴 보시길 소망합니다. 아름답고 신나는 한주 보내시길요......향기男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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