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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이순간] 주저앉고 싶다면…보라! 아름다운 질주를

향기男 피스톨金 2007. 9. 13. 16:48
 
             [이순간] 주저앉고 싶다면…
                보라! 아름다운 질주를
 

[한겨레] 거친 숨소리, 이를 악문 승부욕, 터질 듯한 다리근육 …. 팔 없이 달리는 그들의 질주가 탄성을 자아낸다. 경이를 넘어 아름답다.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절단장애 200m 종목에 출전한 전병석 선수(경북 대표·왼쪽)와 김황태 선수(인천 대표)가 12일 오전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트랙에서 결승선을 향해 힘차게 코너를 돌고 있다. 가족과 관람객들이 다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응원을 하지만, 정작 이들은 결승선을 당당히 통과한 뒤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전국에서 모인 4031명의 장애인 선수가 파란 가을하늘 아래서 기량과 의지를 겨루는 이 대회는 14일까지 계속된다. 김천/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푸르른 날
                                          송창식 노래 / 서정주 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여기저기 저가을 끝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지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송창식/우리정서 깊은 곳 울림 찾는 노래꾼(가요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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