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인생편지

인생편지/마음의 가시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0. 9. 10:39
 
마음의 가시 
 

      마음의 가시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칠수록 가시는 더 아프게 자신을 찔러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후로 내내 크고 작은 가시들이 나를 키웠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그를 괴롭히는 가시는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용모나 육체적인 장애가 가시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한 환경이 가시가 되기도 한다. 나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가시가 되기도 하고, 원하는 재능이 없다는 것이 가시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가시 때문에 오래도록 괴로워하고 삶을 혐오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니 가시 자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차피 뺄 수 없는 삶의 가시라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스려나가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마저 없었다면 우리는 인생이라는 잔을 얼마나 쉽게 마셔버렸을 것인가. 인생의 소중함과 고통의 깊이를 채 알기도 전에 얼마나 웃자라버렸을 것인가. 실제로 너무 아름답거나 너무 부유하거나 너무 강하거나 너무 재능이 많은 것이 오히려 삶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사람에게 주어진 고통, 그 날카로운 가시야말로 그를 참으로 겸허하게 만들어줄 선물일 수도 있다. 그리고 뽑혀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시야말로 우리가 더 깊이 끌어안고 살아야 할 존재인지도 모른다. 【 나희덕의 산문집 '빈통의 물' 중에서】

      마음의 가시........ 명치 끝에서부터 서서히 시작하여 차츰 차츰 강도가 세지며 끝내는 사람을 괴롭힙니다. 그러기에 어떤 문제점 발견시엔 그 무엇보다 슬기로운 지혜 주시라 기도해보며 시간을 충분히 가져 봄직도 좋을것 같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요.... 사람은 할 도리를 다 하지 못하면 마음이 무거움은 어찌 할 수 없지만 내 할도리를 다 했을때의 홀가분함 아마도 다 느껴 보셨을겁니다. 모든 도리는... 곧 내가 행복해 지기에 하는거랍니다. 자신에게 토닥입니다....토닥토닥~ㅎㅎ 활기차고 생기 발랄한 가을계절을 보내시길요..
 
Moonlight Serenade-T.S.Nam(기억 속으로의 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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