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하얼빈옥타 이모저모

월드옥타/동포경제인 성장모습과 시드니대회의 단합된 힘 과시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1. 1. 00:53

 

노무현대통령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해외 제12차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 대회 축하메시저 전달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옥타 세계대회)가 열린 호주 시드니의

달링하버.

  
'옥타 세계대회' 회의장 입구.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12차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 대회'에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올바른 전략과 비전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수출 4000억 달러,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고,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양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여가고 있다.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추진하면서 개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돼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며, 우리 민족이 동북아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러한 때에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계신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민족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켜 여러분의 성공은 물론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족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데에도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해외한민족공동체대회에 참석한 이규택 의원, 조창범 대사, 천용수 회장,

              방성해 북한대사, 오영호 산자부 차관(왼쪽부터).

  

    동포경제인 성장모습과 시드니의 단합된 힘 과시

 

 

“호주 교민들이 당당하게 살고 있는 모습과 해외 동포경제인들의 급성장한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한인단체의 단합된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합니다. 소속 회원들의 자긍심 증진의 기회로도 삼고자 합니다. 최고의 회원임을 인식시켜 소속감을 높이고 하나되는 한민족 경제권 형성에 솔선수범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옥타와 회원들의 수준은 자연스럽게 한단계 격상될 것입니다.”


 

   
 
  ▲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번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는 개회식과 폐회식 순서에 유난히 많은 시상식이 열렸다.공로패수상자들(좌로부터 고석화이사장,김병건하얼빈지회장,김승시드니지회장,임정숙LA,권병하 말레이지회장,서원교호주지회이사,천용수회장)

월드옥타(회장 천용수) 시드니지회(회장 김승)가 주최하는 제12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한민족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천용수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민족대회는 ‘세계속의 한민족, 하나되는 경제권’이라는 주제로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시드니 달링하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다. 장소선정도 매우 어려웠다. 집행 예산이 약 110만불이고 참석 인사들이 관광이나 기념품 구입 등 개인적으로 지출할 금액이 약 350만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컨벤션센터 직원들이 행사규모나 체계적인 진행과정에 놀라워하고 있다. 정보교류를 많이 하는 쪽이 세계 경제를 장악한다. 한민족대회가 지속되고 갈수록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81년 창립된 옥타는 현재 51개국 96개 지회에 약 6000여명의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할 회원은 500여명이며, 내빈들까지 더하면 약 600여명이 참가한다. 미국 가발업계의 대부인 정진철 전 회장, 미국 모자업계의 큰손인 조병태 전 회장, 캐나다에서 삼성총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현 전 회장 등 해외 기업가로 성공한 ‘거상’들이 대거 시드니로 몰려든다.

“전세계 한민족의 경제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옥타가 태동했다. 창립취지에 걸맞는 유명인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호주에서 행사를 실시할 수 있는 것은 교민사회의 많은 협조 덕분이다. 교민들이 성숙된 면모를 보이며 많이 참석해 함께 호흡하길 바란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인회는 물론 상공인연합회 등 교민단체들과의 협조도 잘되고 있다. 주호주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물론, 한국타이어, LG,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기업 지상사들도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북한 방성해 대사와 박명국 공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한민족공동체대회에 참석한 조창범 호주 대사(왼쪽)와 방성해 북한대사

천 회장은 김승 시드니 지회 회장 이하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사의를 전한 후, 행사 준비과정에서 겪었던 한가지 후담도 밝혔다.

“중국 회원 100여명이 한꺼번에 호주 비자신청을 해 중국 상해 영사관에서 행사의 실존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몇 번이나 걸려왔다. 대규모 인원이 일시에 행사 참석차 호주로 들어온다니까 믿지를 못한 것 같다. 이렇듯 한국인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민족적 자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옥타의 지향점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진행 사업이 차세대 무역스쿨이다. 모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주요 업무다. 천 회장이 옥타의 수장으로 자리한 이후 추진한 사업들이 하나둘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주 ISO9001 인증을 받았다. 협회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선진화된 운영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옥타 인증제를 시작한다. 한국에서 해외 경제인에 대한 의구심 해소 차원에서 도입하는 제도로 신용경영, 윤리경영을 인정하는 증서를 처음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10월부터 신한은행과 제휴해 옥타 회원카드도 발급한다. 신용카드와 선불카드 기능 및 신분증 기능을 결합한 카드로 환전과 송금 수수료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선발해 해외로 획일적으로 보내던 방식을 탈피, 올해부터 해외 현지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한 교포 2, 3세들을 발굴해 해외시장개척요원으로 양성하는 1차 사업을 지난 6월에 완료했다.

 

선정된 개척요원은 한국은 물론 현지교육을 받은 후 현지에서 3개월 간 모국 상품을 해외시장에 직접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현지시장의 가격조사, 바이어명단 확보, 유통경로 파악 등 중소기업의 현지 거점 확보와 기타 인프라 구축에 일조한다. 개척요원과 후견기업 및 수용기업들은 1차 사업 평가에서 대만족을 표했다.

 



제9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경기도 포천시에서 가졌으며, 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을 국회도서관에서 열었고,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을 사단업인화 해 규모를 확장하고 체계를 갖췄다.

 

옥타의 핵심사업인 재외동포해외차세대무역스쿨도 7월부터 3개월간 전세계 지회 소재 도시에서 무사히 마쳤다. 균형발전을 위해 동남아, 유럽 및 중국활성화대회를 각 대륙별로 개최해 지역 발전과 옥타 역량 확대에 공헌했다.

이번 대회준비로 인해 본인의 사업에는 소홀히 할 것 같았으나 의외로 자신있게 “그래도 할 것은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 회장은 호주와 한국, 중국, 북한 4개국에 12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코스트(KOAST)그룹의 대표. 연 매출액이 미국달러로 약 1억 5천만불인 코스트그룹은 호주에서 데이콤, 한국타이어 총판, 미샤 화장품 등 한인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외에 다양한 무역업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특히 서부호주 한국타이어 총판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해외 한국인 총판으로 알려졌다.

- 호주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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