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지회탐방

바레인 민간외교 첨병인 前국가대표 배구감독/월드옥타 바레인 오한남회장

향기男 피스톨金 2008. 8. 26. 10:44

바레인 민간외교 첨병인 前국가대표 배구감독

 

기사입력 2008-08-25 16:01 최종수정2008-08-25 16:20


오한남씨 "바레인에 대사관 재개설해야" 호소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울 대신고등학교 배구부의 140연승 대기록을
경신하는 마지막 선수였던 오한남(57) 씨. 명지대와 대한항공, 금성통신(현 LIG)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그는 한일합섬 코치와 감독을 거친 뒤 1991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알리 클럽에 감독으로 스카우트돼 중동땅을 밟았다.

오 씨는 1993년 바레인 체육부로부터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시 이주해 이 나라 배구 중흥의 불씨를 당겼고, 레주마클럽 감독을 끝으로
40여년 간의 배구 인연을 접었다.

한때 '중동의 홍콩'으로 불렸던 바레인에서 오 씨는 호텔업과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인천광역시의 강화도만한 크기의 이 나라에서 그는 콘도식 호텔 6개와 유일한
한식당인 '아리랑 & 에도'를 경영하는 등 사업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레인의 상권이 두바이로 넘어가면서 오 씨의 사업도 타격을 받았고,
현재는 수도 마나마에서 식당과 호텔 1곳만을 운영하고 있다. '아리랑 & 에도'는
한인은 물론 현지인과 동양인, 유럽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외환위기 때
문을 닫은 대사관을 대신해 '민간 대사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상임이사로 바레인 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고국을 찾은 오 씨는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젯다와 예멘에 공관을 다시 개설했듯이 바레인에도 외교공관을 재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레인은 최근 두바이에 빼앗긴 중동의 상권을 다시 찾기 위해 카타르를 잇는
총연장 40여km의 교량을 내년 1월부터 건설하기로 했고, 7성급 호텔을 유치해
짓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

오 씨는 "현재 한인 200여 명이 바레인에 거주하고 있는데, 건설업이 활기를 찾으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두바이의 거품이 빠져 다시 바레인으로 상인들이 유턴하고 있는
만큼 외교공관을 하루빨리 개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레인 한인들은 최근 청와대에 공관을 열어달라고 청원서를 제출했다.

2004-2006년 한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통 위원으로 활동하는 그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해 한국학교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동의 진주'라는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바레인에 한국학교가 들어서야 중동지역 전문가를 많이 양성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바레인에서는 "한국인은 부자"라고 인식할 만큼 한국과 한국인을 좋아하는 친한파가
많다고 밝힌 오 씨는 바레인 국왕과 왕자들, 행정부 장.차관 등 고위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ghwang@yna.co.kr

[보도] 바레인 민간외교 첨병인 前국가대표 배 ...  

 

 

 

 


        
         
 
 

첨부이미지

 

Sil Austin - Summer Time

                                        

 

 

 

                                           첨부이미지

                                        향기남그늘집 조심 조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