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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Korea 뉴스레터] 해외오퍼 및 바이어 정보, 150만 DB/30년 흑자경영

향기男 피스톨金 2008. 11. 21. 21:24

                        [tradeKorea 뉴스레터] 해외오퍼 및 바이어 정보, 150만 DB

 

30년 흑자경영의 비밀은 정도(正道) 경영"

정석주 양지실업 회장
30년간 중소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비법 밝혀
 
 

 

30년간 흑자를 내며 중소기업을 경영해온 정석주 양지실업 회장이 비법을 공개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정도(正道) 경영`이 그 비법이었다.

정 회장은 2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무차입 경영을 원칙으로 삼고 합리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그 비결을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977년 자본금 1000만원으로 봉제완구 수출업체 양지실업을 세운 이후 30년간 흑자를 낸

중소기업 경영의 귀재.


기업 소유주가 경영을 맡지 않으면 내부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난해 말 양지실업을 정리하기

전까지 중소기업을 적자나 노사분규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 정석주 양지실업 회장이 21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30년간 흑자 경영한 비결을 강연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무역업계 대표 2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선 무차입 원칙을 지킨 것이 가장 큰 비결이었다. 중소기업은 보통 주거래은행에 당좌예금을

개설하지만, 그는 보통예금 통장으로 거래해왔다. 평소에도 수십억원의 여유자금이 들어있어,

힘든 시기에도 자금난을 넘길 수 있었다.


한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그에게만 쉬웠을리 없다. 그러나 그는 "조금만 이상하면 아예

안하는 성격이라 바이어가 조금만 이상해도 거래를 안했다"고 밝힐 만큼 철저하게 위험 관리를 해,

중소기업 경영난을 극복해왔다.


또 수출시장과 제품을 다변화해, 시장이나 제품의 주기에 기업 경영이 휘둘??않도록 관리했다.

구매 담당자와 직거래 원칙도 중소기업이 걸릴 수 있는 사기의 덫을 피할 수 있게 했다.


최근 금융위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그가 던진 조언은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결단이 필요한 것이었다.


정 회장은 "만약 실적이 탄탄하고 제품이 미래에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고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해 1~2년간 버틸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 일시적인 금융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제품이 시대에 뒤떨어져 2~3년 뒤에 매출 감소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면 기업을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흑자 기업 양지실업을 정리한 이유에도 그의 정도 원칙이 드러난다. 소유주가 경영을 하지 않으면

인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몸소 체험한 그는 지난해 말 양지실업을 정리했다.


당시 직원들에게 전직하도록 여유기간을 충분히 제공해, 무리없이 기업을 정리했다. 길게는 1년간

월급을 주며 다른 일자리를 구하도록 주선했고, 퇴직금도 정확히 챙겨줬다.


올해 70세를 맞은 그는 `30년 흑자경영`이란 책을 내고, 경제단체와 대학을 상대로 특강을 하며 노년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초 교보문고 경영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서울대, 연세대 등에서 강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이데일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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