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월드-옥타 차세대

<인터뷰> 김병건 World-OKTA 차세대위원장

향기男 피스톨金 2009. 7. 10. 10:17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7회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기사입력 2009-07-08 13:37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지난 7일 공주대학교에서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제7기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을 시작했다.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차세대 무역스쿨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실시되며 28개국 53개

도시에서 90여명 참가했다. 2009.7.8.

kjw@yna.co.kr

 

 

 

<인터뷰> 김병건 World-OKTA차세대위원장

 

 

 

 

 

(공주=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7일 공주대학교에서

해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7회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을 시작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차세대 해외동포들을 경제 리더로 육성하고 이들을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로

묶기 위한 것이다.

김병건 World-Okta 차세대위원장을 만나 이번 대회의 의미와 지금까지의 성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을 개최하는 배경에 대해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이들이 해외에서 차세대 경제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21세기 한민족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차세대위원회가 하는 일은 World-Okta가 육성하는 차세대를 네트워크화해 세계적인 조직을 구축하고

 이들이 급변하는 세계시장에 나아가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번 7회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들이 서로 안면을 익히면서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가면

이들이 나중에 무엇을 하든 서로가 힘이 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포함해 모국방문 교육 수료자 수는 총 382명, 해외 25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지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자 수는 5천205명에 이른다. 전세계 58개국 108개 지회에서 총 5천587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배출한 것이다. 어마어마한 인적 네트워크가 가능한 수이다.

 

"다만, 아직은 이들 모두의 연결망이 확보돼 있지는 않습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인터넷과 이메일이

활성화되기 전이어서 현재 이메일 주소가 확보된 인원은 약 3천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현재 각 지회를 통해 1∼3회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생들의 연락처를 정리하고 있단다.

 

"내년에는 수료생 디렉터리를 만들 생각입니다. 기수별로 인원을 파악해 연락처를 명기해 놓으면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조만간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생의 10% 정도(약 500명)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차세대

무역스쿨 포럼을 개최할 구상도 갖고 있다. 수료생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 심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6천여 회원을 자랑하는 World-Okta 뒤에 그에 맞먹는 차세대 World-Okta 조직이 버티고 있는 셈이다.

그 수가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생이 각 지회 회원이 되면 곧바로 World-Okta

정회원이 되기도 한다.차세대 무역스쿨을 수료한 이들이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들도 많다.

 

"앞으로는 수료생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알선하는 시스템도 갖춰 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모국방문 교육 참가자들의 약 30%는 대학 졸업반이거나 대학원에 재학중이고 약 30%는 개인 사업을

이미 시작한 이들이다.

이들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찾을 때 차세대 무역스쿨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또 "차세대 무역스쿨이 '파생상품'을 낳았다"고 말했다. 한국에 유학 중인 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포차세대 무역스쿨'과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파는 '시작개척요원 양성과정'을 말한다.

두 개 과정에서 각각 106명과 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부가 World-Okta가 시작한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계속 지원을 늘려 가능한

일이었다.

World-Okta 3대 차세대위원장인 그는 중국 하얼빈 한인회장과 World-Okta 초대 하얼빈 지회장을 지냈고

중·한 국제경제무역연구소 고문연구원으로 일했다. 한·중 경제협력 증진의 공로로 한국 산업자원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그는 하얼빈 시가 선정한 '선진 외상 투자기업가'이면서 '노동자 사랑 기업가'이고 헤이룽장성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구거류증(그린카드)을 발급받았다.

그는 8일 오전 모국방문 교육 이틀째 강의에서 박사 학위에 도전하는 어느 90대 노인을 예로 들어

실패와 난관을 두려워말고 '무한도전'의 정신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kjw@yna.co.kr

 

 

   

영혼을 울리는 신비의 소리 Gregorian  

 

 법무부, 동포 유학생 차세대 무역스쿨 개최

 

기사입력 2009-07-08 13:38

 

서울=뉴시스】

법무부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함께 10∼14일 공주대학교에서 국내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재외동포 유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동포 유학생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무역스쿨에 참석한 동포 유학생 40여명은 재외동포 기업가의 성공사례, 국제통상 관련 지식 등에

대한 강좌 등 무역인으로서의 자질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동포 유학생 무역스쿨은 해외한인경제네트워트 구축하기 위해 법무부가 지난해부터 마련했으며

법무연수원에서 개회된 1회 무역스쿨에는 56명이 참석한 바 있다.

김미영기자 mykim@newsis.com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1주일 일정으로 개최하는 '2009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개막식이 28개국 98명의 동포가 참석한 가운데 7일 충남 공주대에서 열렸다. 개막식 참석 해외

동포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출발하기 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네트워크경쟁 시대, 뭉쳐야 산다"

기사입력 2009-07-07 16:30

 

고석화 World-OKTA 회장.."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해야"

(공주=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지금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네트워크 간 경쟁 시대로 접어든

만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공동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뭉쳐야 한다고

고석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이 7일 말했다.

고 회장은 이날 오후 공주대학교에서 진행된 제7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입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 여건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고 회장은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여러분들이 한국경제와 무역에 관한 실무지식을

습득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세대 무역인으로서의 자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회장은 입교식에 이어진 특강에서 "28년전인 1981년 이민 1세대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World-OKTA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는 여러분들이 조국애를 이어받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다시

우리의 비전과 열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World-Okta 명예회원인 김재현 공주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8천만 한민족이 한덩어리가 돼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차세대 무역스쿨 교육생들에 거는 기대를 표시했다.

신현태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이사장과 조한철 World-Okta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공주대 차세대

무역스쿨 참가자들이 한민족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을 당부했다.

 

16대 국회의원(2000-2004)을 지낸 신 이사장은 또 특강에서 "코리안네트워크를 구성하면 그만큼

대한민국 영토가 넓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모국방문 교육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고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앞서 교육생 대표 최지성(LA) 씨 외 93명은 교육생선서를 통해 6박7일간의 교육 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28개국 95명이 참가한 이번 차세대 무역스쿨은 13일까지 계속되며 지식경제부와 KOTRA가 후원한다.

kjw@yna.co.kr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차세대무역스쿨 개최

 

기사입력 2009-07-06 09:30

7∼13일 공주대, 28개국서 98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7∼13일 공주대학교에서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제7기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을 실시한다.

6일 협회에 따르면 차세대무역스쿨은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해외한인무역협회가 2004년부터

국내와 해외 25개 도시에서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08년 현재까지 수료생은 총 5천600여명에 이른다.

 

28개국 53개 도시에서 98명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은 7일 오후 3시 입교식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고석화 World-OKTA 회장의 특강과 이완구 충청남도 도지사의 특강으로 시작되며 World-OKTA

회장단과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무역실무 교육과 세미나, 공수여단 병영체험과 안면도 갯벌체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중국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미국(15명), 호주와 일본(7명), 캐나다(6명) 순이다.

 

지식경제부는 중장기적으로 5년 내에 1만 명의 차세대 한인무역인을 양성, 글로벌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거점과 해외 한민족 무역네트워크의 기반으로 육성하려 하고 있다.

 

협회는 또 10일부터 14일까지 공주대에서 법무부와 공동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동포 유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 동포유학생 차세대무역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와함께 6∼8월 기간 해외 24개 도시에서 약 1천400명이 참가하는 해외무역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무역스쿨이 진행되는 곳은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이우, 옌지, 베이징, 오클랜드, 오사카,

동경, 쿠알라룸푸르, 부에노스아이레스, 뉴욕, 시카고, LA,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멜버른, 시드니,

프랑크푸르트, 마닐라, 멕시코, 런던, 토론토, 밴쿠버 등이다.

협회는 1981년 4월 2일 세계 각국 한인무역인과 경제인 조직으로 결성됐으며 지식경제부와 KOTRA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06년에는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kjw@yna.co.kr

 

차세대 동포들 병영체험 한마당

기사입력 2009-07-10 09:43

 

(익산=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하나 둘 셋 하나, 하나 둘 셋 둘, ..." "뒤로 취침, 앞으로 취침,

좌로 굴러, 우로 굴러..."

28개국 93명의 동포 자녀들이 9일 익산에 있는 제7공수여단에서 소낙비를 맞으며 병영체험 행사에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시작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주최 제7회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들이 공주대학교에서 이틀 간 강의 및 실무 교육을 받은 데 이어 교육 3일차에 익산으로

이동해 공수부대 병영훈련을 체험한 것이다.

 

오전 9시 조금 못미쳐 여단 사령부에 도착한 뒤 군복으로 갈아 입으니 남녀를 불문하고 거수경례에

'충성' 구호가 절로 나온다. `옷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10시경 연병장에서 열린 입소식은 몇 차례 예행연습에도 불구하고 한 켠에서는 어설픈 동작이

이어졌고 여단장은 웃는 낯으로 "저 끝쪽 군기 좀 잡아"라며 이들의 입소를 허락했다.

교육생들은 잠시 환호와 탄성으로 공수특전단의 격파 시범을 감상한 뒤 곧 바로 낙하산 끌기 시합에

들어갔다.

모두 비에 쫄딱 젖었고 몇몇은 물먹은 잔디 위에 나동그라져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활짝 펴진 낙하산을

끌고가는 훈련은 그런대로 할만했다.

그러나 비가 그친 오후 고공낙하 '점프' 훈련은 사정이 달랐다. 한 순간 점프를 위해 장시간 몸과

마음을 단련해야 했고 `얼차려'도 수없이 받았다.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시작할 때는 슬글슬금 마른 땅을 찾는 여유를 부렸지만 몇 차례 선착순 뛰기와

좌우로 구르기, 눕기와 엎드리기를 한 뒤에는 옷과 신발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여기저기서 신음소리와 기합소리가 뒤섞였고 한 쪽에서는 남자 훈련생 하나가 연방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제가 잘못했습니다"를 반복했다. 중요한 수칙을 잊고 어떤 위험한 행동을 한 것이 분명했다.

 

오후 4시경 훈련을 모두 마친 이들의 몸은 빗물과 땀 범벅이었고 얼굴은 벌겋게 상기됐지만 표정만큼은

밝았다.

힘들었다는 내색은 않고 하나같이 재미있었고 할 만 했단다. 생전 병영을 체험할 일이 없는 여자

훈련생들이 더 즐거워 보였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양하나(26) 씨는 "이렇게 힘든 걸 왜 하느냐"는 질문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볼 것"이라며 뿌듯해 했다.(사진제공; SNR미디어 김운성)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