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Music)이야기들/재밋는 샹~송~들

(샹송)마르셀 세르당에게 바친 'Hymne A L’amour'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27. 12:17

                 '사랑의 찬가'   

 

            마르셀 세르당에게 바친

 

               'Hymne A L’amour'

 

오늘도 삶을 생각하기 보다
죽음을 먼저 생각하게 될까봐 두려워라

세상이 나를 버릴 때마다
세상을 버리지 않고 살아온 나는

아침햇살에 내 인생이 따뜻해질 때까지
잠시 나그네새의 집에서 잠들기로 했다

솔바람소리 그친 뒤에도 살아가노라면
사랑도 패배할 때가 있는 법이다

마른 잎새들 사이로 얼굴을 파묻고 내가 울던 날
싸리나무 사이로 어리던 너의 얼굴

이제는 비가 와도
마음이 젖지 않고

인생도 깊어지면
때때로 머물 곳도 필요하다   - < 詩 ; 정호승 >



 

샹송의 여왕 에디뜨 삐아프,

불우한 출생과 밑바닥 인생의 절망 속 어린 시절,
여러 번의 사랑과 이브 몽땅의 배신,
비행기 사고로 죽은 진실한 사랑 권투선수 마르셀 세르당,
몇번의 교통 사고와 약물 중독,
26세 연하 데오 사라보와 결혼 1년만인 48살에 맞은 죽음......

'만약 어느날 인생이 나로부터 당신을 떼어 놓더라도
만약 당신이 죽어서 먼 곳에 가 버리더라도
나를 사랑해 주신다면 내게 있어서는 대단한 일이 아니예요.
왜냐 하면 나 또한 죽는 것이니까요......' 

 

- 마르셀 세르당에게 바친 'Hymne A L’amour'

“사랑은 경이롭고 신비하고 비극적인 것.

사랑은 노래를 하게 만드는 힘.

나에게 노래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고

사랑이 없는 노래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 삐아프




 





'Hymne A L’a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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