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믿음편지

[스크랩] ♠팔정도 (팔正道) 여덟 가지 바른길

향기男 피스톨金 2006. 3. 19. 00:44
 
    팔정도 (八正道)여덟 가지 바른길 여덟 가지 바른길 八正道는 최고의 깨달음에 이르는 실천수행 방법이다. 정견正見 = 바른 견해 정사正思 = 바른 사고 정어正語 = 바른 말 정업正業 = 바른 직업 정명正命 = 바른 삶 정정진正精進 = 바른 노력 정념正念 = 바른 신념 정정正定 = 마음의 안정. 이상의 여덟 가지 바른길 (八正道)은 불교수행에 있어 불고불 락不苦不樂의 중도中道적 실천을 뜻하는 것으로서 최고의 깨 달음을 얻어 고뇌가 없는 해탈의 세계로 가는 매우 중요한 실 천수행 방법이다. (1)전견 正見=올바른 견해 바른 견해를 가지려면 우선 편견에 사로잡히는 사상四相을 버 려야 한다. 첫째 = 아상(我相)으로써 자기라고 하는 아만 심과 자기 편이에 치우친 견해를 말한다. 둘째 = 인상(人相)이란 인간외의 것들에 대한 생명과 생존기본을 짓밟고 무시하는 인간의 독선과 아집이다. 셋째 = 중생상( 衆生相)은 남보다 많이 가졌다거나, 능력과 지식 이 더 우월하다고 하는 거만한 마음이다. 넷째 = 수자상 (壽者相)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이 천년만년 오 오래 갈 것처럼 생각하거나 남은 세월을 믿고 닦을 도리와 할 일을 뒤로 미루는 마음이다. 이상의 네 가지를 사상이 라 한다. 금강경에서 이러한 사상을 여읜 자가 진실한 보살이며. 큰 깨달 음을 이루게 되고 무량한 공덕을 성취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올 바른 견해를 가지려면 무엇보다 유무의 有無의 편견을 여읜 정직한 정중(正中)과 중도(中道)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바른 견해를 요구하는 것은 우주의 현상과 인생의 이치를 바르게 볼 수 있고, 올바른 견해를 가지게 될 때만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되며 고뇌를 벗어나 참된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 정사正思 = 올바른 사유. 바른 견해를 가질 때 올바른 사유思惟가 나오게 되고. 바른 사유 를 가질 때만이 바른 수행과 올바른 인생관이 정립될 수 있게 된다. 불교적 수행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더라도 육체적 행동실천 은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수행의 목적을 이룰 때까지 버팀 목이 되고 이끌어 주는 주체는 바른 思惟의 정신세계이기 때 문이다. 여기서 바른 사유를 강조하는 이유를 찾자면 천지를 변화시키 는 주체도 마음이고, 부처가 되고 중생이 되는 것도 그 주인공 정신세계인 마음 하나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마음이란 한 순간, 한 찰나에도 9백번의 생멸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중생의 마음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마음의 번뇌를 다스리는 방법은 오직 올바른 견해를 가질 때만이 가 능하기 때문이다. (3) 정어正語 =올바른 말 바른 견해와 올바른 사유를 가질 때만이 바른말을 할 수 있게 된다. 말이란 잘 못하면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때로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말 한 마디에 천량 빚을 갚는다.” 는 속담도 있다. 조용하던 세상에 공연한 말 한마로 화를 초래하고 평지풍파를 일으킬 수도 있고, 가까운 사람이나 이웃간에도 그 한마디 때 문에 싸움이 버러지고 의절하는 일까지 생겨나게 된다. 그러므로 말이란 곧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고 인격과 수양의 깊이를 전달하는 매체인 것이다. 때문에 바른 견해와 사유로써 사제四諦의 이치를 바로 깨닫고 사어邪語가 아닌 바른 말을 사용하는 것이 수행인이요, 불자가 가는 길이다. (4) 정업正業=올바른 직업 세상 사람치고 그 누구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여기서 바른 직업이란 귀천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 의 해악을 끼치거나 생명을 해치는 직업을 피하라는 것이며, 주어진 직업에 대한 사명감의 결여와 도덕성이 부족한 직업관 을 말 하는 것이다. 토마스카알라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천직을 발견 한 사람이다“라 하였다. 직업의 귀천을 떠나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직업을 갖는 것은 가치와 능률을 가져오게 되고 성공의 확률이 그만큼 높은 것이다. 직업에 대하여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해 주셨다. “어느 곳에 이르든 부처님이 계시는 법당처럼 생각하고 무슨 일을 하더라도 불공 올리는 마음으로 하라“ 고 하셨다. 일상의 일 그대로가 부처님을 섬기는 일이고 자기가 하는 일 그대로가 불법을 닦는 수행의 연장으로 여기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직업을 통한 생활 그 자체는 불교수행이고 자리이타행이며 성불로 가는 수행의 길이므로 바른 직업을 가지라는 말씀이다. (5) 정명正命=올바른 삶 올바른 삶이란 양심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양심에 꺼릴 것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런 두려움이나 아쉬움이 없기 때문에 항상 떳떳하고 평안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지금 온갖 혼란과 병리적인 현상들이 나타 나고 있다. 이는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윤리의식이 부족하고 경제만능주의와 이기심利己心에 의한 가치관의 혼돈 混沌에서 오는 결과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해 내기위해서는 불교의 참회懺悔 기도와 선정禪定을 통한 심성心性수련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길밖에는 없는 것이다. 첫째 =윤리회복으로서 불교의 근본 오계를 지키는 길이다. (1) 생명을 해치지 말고, 아끼고 사랑하라. (2) 남의 것을 훔치지 말고. 보시를 행하라. (3) 사음하지 말고. 정음을 가져라. (4) 나쁜 말 하지 말고. 바른말을 쓰라. (5) 과음하지 말고. 알맞게 마셔라. 둘째 = 사회공동체 정신을 갖게 하려면 이타利他의 보살행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 즉 불교의緣起법에 의한 공동체共同體 정신을 일깨워 줌으로써 나는 이웃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와. 자 연과. 우주와.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의존하고 도 와가며 상생相生해야 살 수 있다는 동체대비同體大悲 와 이타利他 보살행 정신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셋째 = 참회를 통한 심성수련과 가치관 회복.사람의 마음이란 금방 기쁘다고 슬퍼지고, 금세 좋다가도 어느 순간에 나빠지는 등 찰나도 쉼 없이 아귀와 축생 지옥과 천당을 드나들면서 천변만화의 분별을 일으킨다. 이러한 번뇌심을 맑히고 고요히 잠재우는 방법으로는 참선수 행과 참회기도가 으뜸이고, 도리에 밝은 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자신의 반조를 통하여 진흙 속의 연꽃처럼 안정되고 지혜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 평화롭고 바른 삶이란 이러한 수행과 정진을 통해서 바른 견해 와 바른 사유와 바른 말과 바른 직업관이 확립되고 바른 행과 바른 삶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6) 정정진 正精進 =올바른 노력 성현의 말씀에 옥은 갈지 않으면 보석이 될 수 없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 고하였다 또. 물에 가야 고기를 잡고.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는 속담도 있다. 두 명언을 깊이 음미해보면 노력을 한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되 똑바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불교 수행을 닦는데도 그것이 정도인지 사도인지를 알아서 올바 른 수행을 닦아야 공덕을 누리고 해탈에 이를 수 있다. 바른 노력이란 수행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 적용 되는 말이다. 능력에 맞는 직종의 선택과 사리에 맞는 노력을 해야만 뜻이 이 루어지고 성공 할 수 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지만 무턱대고 찍는다고 다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된 도구로서 넘어 갈 곳을 찍어야 쓰러지는 법이다. 禪話 중에 말씀이다. 마조도일 선사가 앉아서 방석이 뚫어지게 좌선하는 모습을 보신 회향선사께서“여보게 도일스님 ! 앉아서 참선만 한다 해서부처 가 다 된다든가 ?” 하였다. “큰 스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마가 가지 않을 때 말을 때려야 옳은가? 소를 때려야 옳은가?“ 라는 말씀이 떨어지는 순간 도일道日 선사는 언하言下에 크게 깨달았다. 고 한다. 어느 사찰을 가든 물고기 모양의 목탁과 목어를 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동물들이 수면을 취할 때는 눈을 감고행동을 멈추 고 자지만 물고기만은 오직 꼬리를 움직이며 눈을 뜬 상태로 잠을 잔다. 사찰에서 물고기 모양으로 된 목탁과 목어를 성물로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나태함을 경계하고 부단히 정진하길 면려 함이다. 대지도론智度論에 지목행족智目行足 이라 하였다. 노력하고 행함에 있어 반드시 슬기롭고, 밝은 안목을 가지고 정진해야 한다고 하였다. 고려청자와 백자도 흙으로 빚어낸 것이고, 옹기그릇과 기와장 도 다 같은 흙으로 빚어낸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값어치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난다. 수행을 통한 깨달음을 얻고 지향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밝 은 안목과 끊임없이 정진하고 노력하라는 것이 바른 정정진의 뜻이다. (7) 정념正念 =올바른 기억과 올바른 신념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말. 바른 직업. 바른 삶. 바른 노력은 바른 신념에서 나오는 것이다. 보통 큰 뜻을 품고 화려한 출발을 하지만, 조금 지나면 마음이 변 해서 허지 부지 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들을 많이 보게된다. 이러한 예는 올바른 신념의 결여에서 오는 것이다. 확고한 신념은 바른 기억에서 생겨나는 법이다. 신념이 없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금방 실정을 내고, 장애 가 생기면 이겨내지 못하고 좌절하며 운세로 돌리거나 남의 탓만 한다. 그러나 바른 신념을 가진 사람은 시련이나 역경에 직면하더라도 오히려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기 때문에 역전의 드릴을 연 출해내는 것이다. 높은 경지의 깨달음을 증득한 선사들이나. 정치. 경제. 스포츠 등 에서 크게 이룬 사람들을 보면 그들 모두가 남다른 신념의 소유자 였음을 발견할 수 있다. 부처님께서는 고귀한 왕자의 신분이었음에도 그 숱한 고행을 극복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굳고 바른 신념이 확고 하였기 때문이다. (8) 정정正定 =마음의 안정과 정신의 집중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말. 바른 직업. 바른 삶. 바른 노력. 바른 신념. 이 모두는 마음의 안정과 정신의 집중 없이는 행할 수도 없고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마음의 안정을 누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경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불가에서 마음의 안정과 깊은 집중의 세계를 삼매三昧라고 한다. 여여부동 하여 마음에 동요가 없는 깊은 선정參禪의 경계를 선정 禪定삼매라 하고 일념불생一念不生의 경지에서 독경을 외거나 염 불에 집중 할 때를 독경讀經삼매 염불念佛삼매라 한다. 마음의 안정이 수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참선도 기도도 안 되고 공부도 사업도 집안 살림도 안 되 며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되지 않으면 밥맛도 없고 잠도 오지 않고,삶의 의욕마저 없어진다.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는 이유는 찰나도 쉬지 않 고 생멸하는 이 불안정한 번뇌 심을 참선과 기도로써 안정시키고 밝고 슬기로운 마음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결론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직업. 바른 삶. 바른 노력 이 되도록 7번째 바른 신념과, 8번째 마음의 안정 두 정신이 이 끌어 주고 여덟 가지바른길 모두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원만한 수행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 이와 같이 팔정도의 수행이 원만해지면 궁극인 깨달음과 해탈을 이룰 수 있고 우리는 보다 밝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흥 륜 사 무차법회 법문 중에서 글 법 륜 스 님


    출처 : 卍 인천 흥륜사 卍
    글쓴이 : 정법륜 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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