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주고받는 사랑이야기

글,나도 모르게

향기男 피스톨金 2006. 5. 20. 11:18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송림 이재관 무엇인가 비어 있는 듯한 마음 당신의 자리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았습니다 가슴 속 깊이 짓눌린 멍에 그리움의 욕망이 활화산처럼 솟아올랐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대 생각으로 멍 한이 하늘만 쳐다봤습니다 살다가 너무나 힘이 들때 서럽게 울어보고 술을 마셔보아도 현실은 모든 걸 지나쳐 버리며 과거 속으로 멀어져만 갑니다 그때 알았더라면 아파하지 않았을 터인데 완성되지 않은 나이기에 모든걸 순간 속에 덧없이 흘려보내며 잃어 버려야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말입니다 나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