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피스톨金 향기男 ?

글,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

향기男 피스톨金 2006. 9. 20. 09:57

 

               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

      아침 맑은 하늘에 비취는 햇살이 이제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인가 봅니다 길가의 코스모스 활짝 피어 오고 가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웃음 짓게 하는 군요 조금 있으면 산과 들에 붉은 단풍 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게 하겠지요 자연이 주는 한 폭의 수체화는 누구도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 삶에 희로애락을 주지만 그래도
      즐거움을 더 많이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이만 때면 고운 단풍잎 따서 책갈피에 넣어두곤 하였지요 고운 빛을 유지한 체 마르면 그곳에 예쁜 글 적어
      편지지에 넣어 친구한테 보내곤 하였지요 지금도 가을만 되면 그때의 기억이 하나씩 되살아나
      그 시절로 돌아가곤 하지요 참으로 순수했던 그런 시절이었는데 사회에 접하면서
      순수함이 자꾸만 멀어져 현재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질이 풍요롭지 않을 적에는 이웃 간에 끈끈한
      정이란 것이 있어서 잘 살지는 못하지만 서로 위해주고
      적은 음식이라도 나누어 먹는 정이 있었지요 그런데 물질이 풍요로워 지니 그런 정은 사라지고
      이기적으로 변하여 이웃 간에도 인사도 없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회가 정이 매말라가면 너무도 삭막한 삶이 아닐까요 먼저 베푸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배풂으로 인해서 삶이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그 또한 즐거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두운 곳이 많이 있다고 하지요 잠시 옆을 바라보는 넉넉한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가을엔 부지런히 일하면 잘 살 수 있 는 그런
      날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미소가득한 날 되세요 향기藍 드림

 

                             향기男그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