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3

향기편지/가는 길이 멀어도

가는 길이 멀어도 이번 주도 벌써 주말로 치닫고,그렇게 가을은 마감을 하려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가을이 가면 또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일상의 바쁜 시간 속에서,가을이 가고나서 아쉬워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맘껏 느끼시기 바랍니다. 전체화면감상 BGM: 내 안에 우는 눈물 (명상음악)) 향..

시/세월 앞지르는 발길

세월 앞지르는 발길 세월 앞지르는 발길 佳谷/金淵湜 봄 재촉비가 내려 어름 녹인 물이 실개천을 만들고 동면에서 풀린 꽃망울이 톡톡 소리 내며 터지는 날 매미 울음소리 요란한 느티나무 아래서 지난날 아쉬운 기억이 되살아 후딱 낮잠을 깨어 이마의 땀을 닦고 여름 올챙이가 연잎을 갉아먹고 연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