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그늘집 시 이야기

그늘집 시/애련의 강물---낭송시

향기男 피스톨金 2007. 6. 17. 19:18

 

               애련의 강물---낭송시

 


    애련의 강물
    글. 갑사가는길 / 낭송. 은빛파도 바람 이었을까 구름 이었을까 내님은 꿈결 속에만 다녀가시니 잡으려면 달아나는 바람이었어 만지려다 놓쳐버린 구름이었어 세월을 살아도 강물은 흘러도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 내 기억속에 그대로인데 내가 늙어가고 그리움의 강물은 바닥을 드러내고 그 어디에도 숨을 곳 없으니 이제는 님 그리며 남은 생을 살아야 겠지 오든 아니 오든 언제인가 마주 칠 운명이라면 조급할 필요 없을테니까 꽃잎은 지고 계절이 여러해 바뀌어 억만겁을 거슬러 올라 가슴은 진토 되고 육신은 풀잎에 맺힌 이슬로 사라진다 해도 그대 향한 그리움 영원하리라.
    중년의사랑그리고행복
    =♡=향기男그늘집 =♡=
     

                                     향기男 

 

 

                  

 

    

                                        향기男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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