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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섬/여행/동남아 쪽빛 바다에 빠져볼까

향기男 피스톨金 2007. 6. 18. 12:25

 

  동남아 섬/여행/동남아 쪽빛 바다에 빠져볼까
가 볼만한 여행지

랑카위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추억을 만들어보자. 현대드림투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준비한 ‘푸른 바다, 순백의 모래, 낙원의 숨결…

 

랑카위 전세기 5박6일’은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도심의 북적임을 잊을 수 있는 상품이다. 페리(ferry)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한 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709m에 있는 마친창산 정상에 올라 답답한 마음을 탁 틔워보면 어떨까.

 

▲출발일: 7월 28일~8월 12일 매주 화·수·토·일 출발 ▲가격: 자유여행(에어텔) 84만9000원부터, 리조트 상품(시내관광, 코럴 투어 등 포함) 99만9000원부터 ▲항공 및 숙박: 대한항공 전세기, 랑카위 홀리데이 빌라·쉐라톤 랑카위 비치 리조트·다따이 리조트 등 선택 가능 ▲방문지역: 랑카위 일대 ▲문의: (02)3014-2351~9 www.hyundaidreamtour.com


 


괌은 천연의 바다와 인공의 물놀이 공원을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996년 문을 연 ‘타자 워터파크’에는 인공 파도, 인공 해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흥미진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사방에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있으니 걱정할 것 없겠다.

 

투어2000이 내놓은 ‘괌 웨스틴리조트+타자 워터파크 5일’ 상품은 이 둘을 조합해 물과 함께 보내는 여름 휴가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워터파크가 싫다면 바다 10m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서 열대어와 산호를 감상하는 ‘피시아이 투어(fisheye tour)’로 대체 가능하다.


▲출발일: 8월 31일까지 매일 ▲가격: 64만9000원부터 ▲항공 및 숙박: 대한항공, 웨스틴리조트 ▲방문지역: 괌 일대 ▲문의: (02)2021-2118 www.tour2000.co.kr


 


세부

신혼여행지로 인기 있는 필리핀 세부.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해양 레포츠가 있어 가족과 친구와, 혹은 혼자 찾아가도 나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SK투어비스가 내놓은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5일’은 아이와 함께 가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상품이다. 공항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여서 찾아가는 길도 편안하다.


객실이 547개에 달하는 샹그릴라 리조트는 그 안에 어린이 전문 시설 ‘어드벤처 존(adventure zone)’, 유아 전문 시설 ‘토들러 존(toddler zone)’ 등을 갖추고 있다. 추가 비용 없이 스노클링과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휴가가 더욱 가뿐해질 듯.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카약 등 취향에 맞는 해양 레포츠도 배워보자.

▲출발일: 매주 수·목(3박5일), 토·일(4박6일) 출발 ▲가격: 74만9000원(5일 상품), 84만9000원(6일 상품)부터 ▲항공 및 숙박: 대한항공, 샹그릴라 리조트 ▲방문지역: 세부 일대 ▲문의: (02)6360-4043 www.tourvis.com


 


쿠시로

일본 홋카이도의 쿠시로는 여름에도 덥거나 습하지 않아서 호텔에조차 에어컨이 없는 도시다.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확실히 피해보고 싶다면 한진관광이 준비한 ‘쿠시로 관광/쿠시로 골프 4일’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쿠시로는 한없이 펼쳐진 초원과 바닥까지 보일 듯한 맑은 호수 등 아름다운 풍광이 있어 일본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한국 ‘오뎅바’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열빙어(시샤모)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작은 선술집에서 꽁치, 오징어, 굴, 열빙어 등 해산물 안주를 곁들여 맥주 한잔을 즐기는 것도 좋다. 낙농업이 발달한 홋카이도에서도 유난히 신선하고 품질 좋기로 유명한 쿠시로의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도 놓치지 말자.


▲출발일: 7월 14·17·21·23·28·31일, 8월 4·7·11일 ▲가격: 일반 129만원, 골프 4일 149만원부터 ▲항공 및 숙박: 대한항공 직항, 특급호텔 ▲방문지역: 쿠시로 일대, 골프는 아칸 컨트리클럽, 쿠시로 컨트리클럽 등 ▲문의: (02)726-5800(골프),5781~6(일반) www.kaltour.com


 


홋카이도

오래된 마을이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 쫄깃하고 통통한 게 요리, 둘러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는 것 같은 오르골 박물관…. 일본 최북단에 있는 홋카이도는 8월 평균 기온이 섭씨 21도 정도로 온화해서 여름 여행지로 인기다.

 

롯데관광이 마련한 ‘북해도 환상여행 4일’ 상품은 홋카이도 3대 테마파크인 노보리벳츠 시대촌, 소화신산 곰 목장, 아이누 민속촌 관광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 요리, 도야 호수에서의 불꽃놀이까지 즐길 수 있게 했다. ‘마린파크’에서 물개, 펭귄, 돌고래 등의 ‘재롱’을 즐긴 후 특급 온천 호텔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하며 피로를 풀어보자. 4200석 규모의 삿포로 맥주 박물관 ‘맥주 정원’에서 즐기는 고소한 생맥주 한잔도 놓치면 아깝다.


▲출발일: 7월 26·28·29·31일, 8월 1·3·4·6·7·9 ·10·12일 ▲가격: 129만원부터 ▲항공 및 숙박: 대한항공 전세기, 초특급 호텔 ▲방문지역: 치토세, 오타루, 죠잔케이, 삿포로 맥주공장, 도야 유람선 등 ▲문의: (02)2075-3001 www.lottetour.com

 

         피지, 잊지 못할 남태평양의 진주

봄은 언제 왔다 갔는지 흔적도 없고 대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성큼 찾아왔다. 연방 흘러내리는 땀에 짜증이 날 지경이라면 올여름 휴가 계획을 한번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야자수와 넘실대는 파도 소리 가득한 피지라면 상상만으로도 미소 짓게 된다.

 

◆관광의 중심 난디

= 자, 그럼 어디 한 번 떠나볼까. 얼마나 설레었는지 피지의 관문인 난디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공항 밖으로 나오자 이국의 공기가 여행객을 반갑게 맞아준다.

 

어서 빨리 해변으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누르고 첫 번째 방문지 '잠자는 거인의 정원'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도로 양옆으로 야자수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며 남국 구경 좀 해보려는데 벌써 도착했단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라는 것을 나만 흘려들었나.

잠자는 거인의 정원은 1977년에 레이먼드 버라는 미국 할리우드 배우가 자신의 별장으로 처음 만들었는데 그가 죽은 후 난디의 관광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입구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300종이 넘는 서양란과 울창한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여행객들은 작은 연못과 그 위에 놓인 다리에서 사진을 찍거나 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낸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난디 시내는 우리나라 작은 도시의 번화가처럼 소박한 모습이었다. 코코넛 오일 제품과 기념품 등을 파는 쇼핑몰과 옷가게, 식당들이 낮은 건물의 층마다 자리잡고 있다.

피지의 수도는 수바지만 난디는 이를테면 관광의 수도라고 할 수 있다. 국제공항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는 데나라우 선착장이 이곳에 있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다.

 

식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피지의 바다를 경험할 차례. 다른 섬이 목적지라면 데나라우 선착장으로 향하겠지만 오늘의 목적지 셰러턴 리조트까지는 굳이 배를 탈 필요가 없다. 공항에서 차량으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으니까.

 

◆세련된 분위기의 셰러턴 리조트

 

= 셰러턴 리조트는 셰러턴 피지 리조트, 셰러턴 데나라우 빌라, 웨스틴 피지 리조트 앤드 스파 등 세 개의 리조트가 하나의 커다란 리조트로 묶인 곳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온화한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열대식물들로 조성된 정원과 어울려 방문객을 맞는다.

 

여장을 풀고 해변으로 나가보자.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휴양객들의 모습이 마치 천국에 온 듯하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언제 들었는지 모를 낮잠에서 깨어날 무렵 어김없이 해는 지고 달콤한 저녁이 기다린다. 셰러턴 리조트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뷔페와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는데, 그 중 특히 정통 일식을 제공하는 일식당이 일품이다.

 

저녁을 먹었으니 이제 잠을 청할 시간. 세 개의 리조트는 각각 다른 시설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셰러턴 피지 리조트는 현대적인 감각을 잘 살린 곳으로 전 객실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셰러턴 데나라우 빌라는 객실이 넓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주방이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당한 편. 피지의 전통 가옥 모습을 본떠 만든 웨스틴 리조트 앤드 스파는 전통 조각품과 각종 수공예품으로 침실을 꾸며 연인들이 묵기에 좋다.

 

혹시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했다면 잠시 해변으로 산책을 나가보자.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다 너무 놀라지 말기를. 도시에 살면서 좀처럼 보지 못했던 별들이 밤하늘에 박혀 영롱하게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잊지 못할 피지의 밤이 흘러간다.

 

△항공=대한항공에서 인천~난디 직항편을 매주 화ㆍ목ㆍ일요일 주 3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9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상품정보=투어2000은 '셰러턴 리조트+사우스시섬 6일 상품을 판매한다. 셰러턴 리조트에 머무르며 부대시설을 마음껏 이용한다. 사우스시섬, 거인의 정원, 원주민 전통 마을 등을 찾는다. 요금은 159만원. '순수 낙원 피지 마나아일랜드 리조트 5~6일' 상품도 있다. 요금은 119만원부터. 두 상품 모두 매주 화ㆍ일요일 출발. (02)202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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