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WORLD-OKTA 대표자대회

세계 56개국 한인회장 376명 한자리에/한국 쉐라톤 워커힐

향기男 피스톨金 2007. 6. 21. 12:04

 

세계 56개국 한인회장 376명 한자리에
 노무현 대통령 한인회장대회 첫 참석

 2007/06/20 흑룡강신문

 

 

해외 각지의 700만 동포를 대표하는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9일 오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막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56개국에서 376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한인회장대회는 22일까지 서울과 예산에서 진행된다.

 

8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 정부가 5월 초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을 제정 공포한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동포 관련 대형 행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구홍 동포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국과 한인 동포사회가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을 갖고 있을 때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면서 "한인회와 동포사회가 공동 노력하는 가운데 재단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영근 전 대회 공동의장은 대회 경과 보고에서 "한인회장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한인회가 일심단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포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은실(조선족)씨는 "700만 재외동포들의 생일이 생겨 너무 기쁘다"면서 "모국의 배려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개막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과 이화영.김덕룡.진영.정의용 국회의원, 외교통상부 김호영 제2차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이 한국내에서 열리는 동포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동포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국과 동포사회간, 동포사회 상호간에 긴밀한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면서 "동포사회를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유대를 증진해 나간다면 동포들의 성공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민족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민족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방문취업제 등을 통해 경제발전의 혜택을 동포들과 함께 나누는 일에도 힘써나갈 것"이라면서 "동포들이 고국을 왕래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법과 제도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회에는 아시아에서 150명, 북미 137명, 유럽 36명, 대양주 16명,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14명이 참가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파푸아뉴기니, 솔로몬군도, 미크로네시아 등의 한인회장들이 처음으로 초청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한인회장대회 회장단 기자회견
[98호] 2007년 06월 20일 (수) 09:34:56 이석호 기자 dolko@daum.net

일본 민단 정진 단장은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앞서 열린 한인회장단 기자회견에서

“일본정부가 총련건물을 매각하려는데 일본 동포들 모두 비판하고 있다”밝혔다.

정 단장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린 627억엔의 부실채권

지급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총련 중앙·지방본부 소유의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들이

대부분 압류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인회장단들은 재외국민 참정권문제에 대해 “이번 대회를 통해 참정권 획득을 위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함께 전달하자”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김영근 2006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은 “전체동포의 10%인 해외동포를에 대해 정부에서 보다 관심 가져야 한다”면서

“참정권 회복은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김다현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만약 금년에 참정권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네덜란드

헌재에 민법으로 소원을 할 것이다”며 한국정부 헌재의 판결이 조속히 결정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참정권 적용범위에 대해서는 대륙별 입장이 조금씩 이견이 있었다. 영주권제가 없는

중국, 아시아 국가 대표들은 “한국 패스포트가 있는 아시아 동포들은 영주권자에 대한 참정권

부여 여부를 떠나 참정권이 해결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는 각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차세대 교육, 권익신장 등 동포들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동포사회의 중심적인 교류의 장으로 19일 오후 5시 개막식부터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초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이 공포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동포 관련

행사로 역대 최대인 56개국 376명 참여하는 등 대회 전부터 재외동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동포사회, 조직재편 놓고 '분열' 우려돼

중국당국 상공인회만 인정,

'넓은 지역 통합 한계' 지적도

[98호] 2007년 06월 21일 (목) 14:58:18 이현아 기자 yomikako@hanmail.net

 한인회장대회 중국 지역분과회의에 참가한 장흥석 재중한인회 국제부 부회장은 지난 20일

 "현재 상공회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재중국한인동포사회의 구조적 재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최영철 청도한인상공인회 초대회장이 "여러 한인단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어 상공인회의 역사와 정통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서는 등

동포단체 간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은 상공인단체의 경우에 한정해 재외국민단체 인가를 제한, 중국 동포사회는

지금까지 중국 당국의 인가를 받은 각 지역 상공인회가 정식 동포단체로서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또한,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중국내 한인 동포들의 조직 정비가 원활치

못하다는 점도 한인회 중심의 조직 구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런 가운데 장 부회장은 이날 동포사회의 주요과제로 교민봉사와, 교민2세 선도, 그리고

한글과 한국문화 등을 통한 정체성 교육을 꼽으면서 "이러한 역할을 상공회가 맡아서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한인회 중심으로의 조직 재편을 거듭 주장했다.

이어 최용수 재중한인회 부회장도 “(넓은 중국지역에서)한인회나 한국상공인회 뿐만이 아닌

 다양한 단체들이 지역적 특색에 맞게 활동하다 보니 창구가 복잡해졌고, 정리가 필요한

단계라고 본다”며 “무엇보다 경제, 문화적 구심체로 해외공관의 역할까지 포괄하면서 민간

외교 창구로서 책임과 의무를 동시에 져야 할 조직을 위주로 한인사회가 정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영철 청도한인상공인회 초대회장이자 현 고문은 “여러 한인단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어 이들 단체들과 교류하고자 해도 이들의 정통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중국 당국이 인정하고 있는 단체가 상공인회인 만큼 역사와 정통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시간사를 맡은 이시헌 대련한인회 회장은 “한인회장 회의인 만큼 단체들의 역할을

분리할 것이 아니라 중국동포사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방향을

정리했다.

그러나 북경에서 온 한 단체장은 “현재 재중한인회가 지역한인회를 끌어안는 힘이 약하다”며

 “비준을 받지 못한 지역회도 많은데 중앙회는 이런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재중동포사회 조직정비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로서

그동안 여타 국가 및 지역과는 사뭇 다른 상황으로 발전해 온 재중동포사회 조직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동포사회 조직 재편 필요성을 제기한 장흥석 재중한인회 부회장은 “60억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 민단의 경우, 전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견고한

한인조직을 형성하고 있지만 상공인회를 위주로 형성된 재중 동포사회에 지원되는

금액은 한 해 1억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향후 재외동포의 절반 이상이

재중동포가 될 날까지 점쳐지고 있는 만큼 동포사회 재조직에 대한 면밀하고 체계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한인회 지원예산 배분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음악: Mother of Mine


 

                                         

                                          향기男 

 

 

                  

 

    

                                        향기男그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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