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여름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 때면
온 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기분이 상쾌해져 행복합니다
어린 시절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면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도록 그 비를 온몸으로 다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흠뻑 젖어드는 기쁨이 있었기에
온몸으로 온몸으로
다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며 소낙비를 어린 날처럼
온몸으로 다 맞을 수는 없지만
나의 삶을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습니다
신이 나도록
멋있게
열정적으로
후회 없이 소낙비 시원스레 쏟아지듯 살면
황혼까지도 붉게붉게 아름답게 물들 것입니다
사랑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 용 혜 원 시 인 님 글 에 서... 】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포기하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깨알같은 글씨도 돋보기로 보면
크게 잘 보이니 나의 장점과 열정을
돋보기로 보면서 그것에 집중해 봅시다.
뜨거운 열정으로 나의 삶을 불 태워 보십시요.
언젠가 부터 빗소리가 좋아 거실 창문을
열어 놓고 잠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소낙비 같은 열정을 다 발산하지 못한
부족함 때문에 그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는답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며 행복한날 되시길요... 향기男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