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벌 비지네스/중국동포-조선족이야기

중국조선족축구대회/'민족적 사명감으로 나섰습니다"

향기男 피스톨金 2007. 7. 31. 17:09

 

'민족적 사명감으로 나섰습니다"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 박성공리사장

 2007/07/30 흑룡강신문

 
'민족적 사명감으로 나섰습니다."

단마디로 이렇게 서두를 뗀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 박성공리사장은 후리후리한 키꼴에 깎은 바위같은 인상을 주는 나젊은 조선족기업가였다.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성공씨는 이번 제5회전국조선족중소학생축구운동회에 거금을 협찬했다. "조선족축구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협찬을 했다"고  말하는 그는 " 협찬에는 리유가 없고 자신의 삶의 신조가 그렇게 하도록 했다"고 덧붙인다.

 

그는 조선족축구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이 온몸에 넘쳐흐르는 패기있는 기업가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만도 전성 '경공림컵'골프초청경기를 협찬조직하였고 조선족대학생축구운동회에도 사심없이 협찬한바 있는 박성공씨는 그러나 자신의 '자랑'을 무척 아끼는 편이였다.

 

 거듭 묻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이미 지나간 일은 력사일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보다 더 조선족사회를 위해 공헌할수 있을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일축해버렸다.

 

1988년에 성립된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는 단돈 5만으로 창업, 현재 억원대를 넘고 1만5500평방미터의 부지면적에 근 130명의 임직원을 둔 어마어마한 기업으로 발돋음했다.

 

강압흡입계렬 펌프생산이 위주인 이 회사는 상기 분야에서 국내 공백을 메웠고 세계선진행렬에 가담하였다. 이미 7개 종목의 국가전매특허(그중 한가지는 발명전매특허)를 소유, 3개 종목의 국가급 신제품칭호 획득, 2개 종목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중점프로젝트로 선정되였고 1997년에는 국가불꽃계획, 2006년에는 동북로후공업기지 개조프로젝트에 들었다.

 

성실, 진보, 박투를 회사슬로건으로 내건 이 회사는 풍부한 경험과 최첨단과학기술로 보다 높은 정상을 향해 피나는 등반을 계속하고있다.

"우리는 해낼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해왔기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박성공리사장의 패기요, 포부이다.

 

만남과 교류 우의와 경쟁
 '경공림'전국조선족중소학생제5회축구운동회 일별

 2007/07/30 흑룡강신문

'경공림'전국조선족중소학생제5회축구운동회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할빈에서 진행됐다. 이번 운동회는  축구로 하나가 된 우리 민족의 미래들이 한곳에 모여 한겨레임을 반추해보는 또 하나의 큰 잔치로 각광받았다.

 

전국 20개 도시와 지역에서 모여온 400여명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만남자체를 뉴대로 교류하고 잔디밭에서의 열기띤 경쟁속에서 우의를 다지면서 하나의 둥근 축구공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는것은 각축전이 아니더라도 의미가 깊다.

 

도시와 시골의 차이를 벗어나 지역과 지역의 차이를 떠나 오로지 배달후손이라는 단 한가지 리유로 한곳에 모여 슛과 헤딩으로 상대방의 심방을 두드리면서 우리는 비로소 고향축구의 존재의미를 다시 깨우칠수 있었다.

 

심양, 무순, 장춘, 길림, 연변, 치치할, 목단강, 할빈... 팔도의 말씨들이 모두 모였다. 공이 날고 환성이 터진다. 관객들속에서 혀를 끌끌 차는 소리가 들린다. 호루래기가 운다. 밀고 밀리고 몰고 쫓고... 공이 골대를 스친 아쉬움과 관건적인 공을 막아낸 자부심, 아직은 여물지 못한 근육과 제법 공을 능란하게 다루는 '로련함'이 반죽된다. 그러나 고추장에 밥을 비벼먹는 바로 저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요 어제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던가.

 

그래서 이번 대회를 주최한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책임일군은  "이것은 돈으로 살수 없는 가장 소중한 우리 민족의 정신적 부입니다. 저희가 축구운동을 활발히 진행하는것도 바로 우리 민족을 보다 우수한 민족으로 향상시키고 민족정신을 고양하기 위한데 있습니다...

 

 비록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지만 저희들은 꾸준히 이 사업을 밀고나갈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이야말로 저희들이 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사업이기때문입니다."고 말하고있다.

 

조선족 축구꿈나무들의 대잔치

 2007/07/27 흑룡강신문

'경공림'전국조선족중소학생제5회축구운동회

할빈서 성황리에 개막

 

 

대회에 참가한 부분적 지도자들과 대회를 위해 힘을 모아준 지성인들.  /한동현 기자

할빈시위 박일선전부장이 대회 개막을 선포하고 있다.  /한동현 기자

 

26일 오후 5시 '경공림'전국조선족중소학생제5회축구운동회 개막식 및 환영연회가 할빈공정대학 미식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할빈시위 상무위원, 선전부장 박일(본 운동회조직위원회 주임), 할빈시정부 부시장 장현우, 할빈공정대학 부교장 장문평,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회장 최광륜, 흑룡강성민족사무위원회 로범식 등 해당 책임자들이 이날 개막식에 참석하여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장현우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형제학교들사이의 교류와 우의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하고나서 "이번 대회가 할빈시조선족청소년축구 나아가 흑룡강성 축구운동을 한차원 높이는데 이바지되리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광륜회장의 개막사에 이어 박일선전부장이 이번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이어 펼쳐진 할빈시태양도예술단과 할빈시조선민족악단의 다채로운 문예공연과 배우, 대회참가자들이 한데 어울린 춤사위는  개막식에 한결 이채를 돋구어 주었다.

 

'단결, 친선, 협력, 발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심양, 무순, 장춘, 길림, 연변, 치치할, 목단강, 할빈 등 전국각지에서 온 20개 대표팀의 400여명 선수가 참가하여  4일간 조선족중소학생 축구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흑룡강성축구협회 공동 주최,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할빈대표처가 주관한 이번 운동회는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대표 박성공)의 협찬으로 펼쳐졌다.

 /한영남 기자,  김광석 견습기자   ynhan1967@hanmail.net

 

‘경공림컵’전국조선족중소학생

제5차축구운동회 7월 할빈서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제4기리사회 제4차상무리사회의 연길서

 2007/04/02 흑룡강신문

본사소식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회장 최광륜) 주최, 할빈경공림펌프유한회사가 협찬하는 ‘경공림컵’전국조선족중소학생 제5회 축구운동회가 오는 7월26일부터 31일까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와 할빈시체육장에서 펼쳐진다.이는 3월31일에 있은 동북조선족축구련의회 제4기리사회 제4차상무리사회 회의에서 밝혔다.

 

연변체육국과 할빈시체육국의 동의와 국가체육총국 축구운동관리센터의 비준을 거쳐 열리는 이번 축국운동회는 일찍 1992년 ‘민족컵’전국조선족제2차축구운동회와 1999년 전국조선족중소학생 제1회축구운동회를 성공적으로 치른적이 있으며 건교 60주년을 맞는 흑룡강성의 성급중점학교인 할빈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깊다.

 

이번 운동회에는 내몽골, 심양, 대련, 장춘, 연변, 목단강, 할빈의 소학조 10개팀, 초중조 10개팀, 고중조 10개팀이 참가, 한국은 각조 2개팀씩 도합 6개팀이 초청으로 참가하게 된다.  운동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무려 600여명, 총게임수는 60게임, 실력차이를 고려해 각조 경기는 갑, 을 두개조로 나누어 치르게 된다.

 

올해 이 련의회는 내몽골, 대련, 심양, 할빈 등 10개소 중소학교에 컴퓨터와 설비를 해결하고 2008북경올림픽을 계기로 명년에 전국조선족제10회축구운동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조선, 한국, 일본, 러시아, 영국, 미국 등 26개 국가와 지역의 조선민족축구협회와 통신망을  구축하고 축구운동회를 개최할 타산이다.

/최계철 윤운걸 기자   cuiqizhe62@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