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편지/ 약 속

 

                           약 속 

 

약 속 언제 만나자고 다짐도 않았습니다 언제 오느냐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문득 떠오르면 달려갔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셨습니다 무엇을 주겠다는 낌새도 없었습니다 무엇을 바란다는 눈짓도 없었습니다 눈에 들면 골라서 드렸습니다 엉겁결에 받고서 좋아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겠다고 겨누지도 않았습니다 무슨 일을 해달라고 보채지도 않았습니다 보는대로 팔을 걷고 해냈습니다 어느결에 끝을 맺고 가셨습니다 우리 서로 말이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우리 서로 말이 없는 소망이었습니다 우리 서로 말이 없는 봉사였습니다 믿음으로 함께 하는 약속이었습니다 【 옮 겨 온 글 중 에 서...】 버려지는 휴지보다 못한 약속 대가없인 한발도 띠지않는 세상 희생이 바보가 되어버린 삭막함에 속고 속이는 날 돌아보는 글입니다. 그렇습니다... 특별한 이유를 묻지도 않고 마음과 마음으로 했던 약속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며 그 약속이 지켜졌을때의 기쁨의 순간이 젤 큰 행복이지 싶네요. 우리의 삶은 무언의 작은 약속으로 시작된다고 봅니다. 9월의 선선한 바람이 옷깃을 여밉니다. 좋은추억, 멋진 추억 만들어 가시구요 즐거운 나날 행복한 시간 이어지시길요......향기男드림

 

 

    

                 
 

    

                                        향기男그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