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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神들이 선물한 동화 속 보물섬 '뉴질랜드 퀸스타운'

향기男 피스톨金 2007. 9. 10. 12:07

 

 

            神들이 선물한 동화 속 보물섬 ‥

 

                   '뉴질랜드 퀸스타운'




동화 속 보물섬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미지의 어디쯤에 천혜의 환경으로 둘러싸여 숨어 있곤 한다.

태고의 숨결을 간직한 보물의 땅,신이 주신 '자연'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곳.바로 뉴질랜드다.

아름다운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뉴질랜드에서도 특별히 손꼽히는 '퀸스타운'은 동화에나 나올 법한 도시 경관을 자랑하는 세계적 휴양지이자 여행을 통해 감동이라는 선물을 선사하는 보물 타운이다.

과거 퀸스타운의 진귀한 아름다움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포우나무(옥)를 찾아 다니던 마오리족이었다.
그 뒤를 이어 금을 찾던 서양인들이 골드러시를 타고 모여 들기 시작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늘날 퀸스타운의 보물은 옥도 금도 아닌 그림 같은 경치와 강력한 어드벤처의 기회,자연 그대로의 환상적인 휴양지로 세계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와카티푸 호수와 리마커블스 산맥이 빚어낸 아름다운 비경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푸른빛의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눈 덮인 산과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와카티푸 호수

일명 '비취 호수'로도 불리는 와카티푸호수는 비취빛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환상적이다.
타우포 호수,테 아니우 호수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규모를 자랑한다.

좁고 긴 S자 형태로 퀴스타운을 감싸 돌고 있다.
호수이면서도 머린 퍼레이드의 호숫가에서는 마치 바닷물처럼 썰물과 밀물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20cm가량 된다.

기온과 기압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어쨌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작은 해변의 풍경처럼 다채롭다.
마오리들은 이런 현상이 와카티푸 호수 바닥에 누워 있는 거인의 심장 박동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퀸스타운 가든

퀸스타운을 여왕의 도시답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와카티푸 호수를 향해 엄지손가락처럼 튀어나온 작은 반도 전체가 가든으로 이루어져 있다.
머린 퍼레이드를 따라 동쪽 끝까지 걸어가면 퀸스타운 가든 입구와 연결되고,자연스럽게 가든 내부를 산책하게 된다.

더몰에서 가든 입구까지는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식물원 개념이 아니라 그저 평화롭고 정겨운 동네 공원 같은 곳이다.

그래도 다 둘러보려면 1시간은 충분히 걸리는 광대한 부지다.
1867년 문을 열 때 심은 두 그루의 기념식수가 무성한 잎을 드리우고 있다.

입구에서 끝까지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있어 풍경이 수려하다.
가운데에는 작은 인공 연못까지 있어 더 운치가 있다.


▶디어파크

예전에는 사슴과 야생동물이 뛰어 노는 전망 좋은 농장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더 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디어 파크 시닉 투어에 이어 반지의 제왕 촬영지를 둘러보는 다양한 투어 상품도 나와 있다.
디어파크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퀸스타운 시내와 와카티푸 호수가,동쪽으로는 리마커블스 산맥의 비경이 펼쳐진다.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는 퀸스타운을 방문한 여행자들의 필수코스다.
유람선을 타고 빙하침식으로 이루어진 들쭉날쭉한 피요르드 해안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에 가려면 티 아나우를 거쳐 서쪽의 해안까지 약 5시간 걸리는데,이 구간의 풍경 또한 압권이다.
중간에 볼 수 있는 호수와 폭포 그리고 푸른 녹지의 대자연에 넋을 잃고 만다.

퀸스타운에서 카드로나를 거쳐 산길을 따라 차로 1시간 반 정도 올라가면 또 하나의 비경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스노 팜'으로 영화 남극일기의 촬영지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곳이다.

/서진수 여행칼럼니스트한국경제 | 기사입력 2007-09-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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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투어닷컴(02-3477-7555)은 '뉴질랜드 자유여행 남북섬 8일' 상품을 판매한다.
호스텔을 이용할 경우 149만원,호텔은 169만원이다.
매주 월·화·토요일 뉴질랜드항공으로 일본을 경유해 크라이스트처치로 들어간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와 마운트 쿡의 만년설 등을 관광한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해 퀸스타운으로 이동해 스카이라인곤돌라,제트보트,와카티푸 호수 증기선,번지점프,래프팅 등을 체험한다.

오클랜드로 이동해서는 스카이시티 타워,카지노,캘리탈턴 수족관,파넬로드 등을 자유여행하고 요트 세일링과 랑기토토 크루즈 등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옵션투어로 밀포드사운드 디스커버리 1일 투어(13만7000원),크라이스트처치&핸머스프링 1일 투어(10만5000원),오클랜드 로토루아 1일 투어(12만5000원),북섬 오클랜드 디스커버리(7만7000원) 등이 있다.

 

뉴질랜드, 자연의 소중함 일깨우는 `돛배의 도시`

사람은 자연과 함께할 때 심리적으로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 자연은 생명을 가진 모든 만물들이 정해진 조건과 규칙 속에서 유기적 공동체를 이루는 공간이다. 그 약속된 공간에서 사람들은 잠시나마 자연의 일부가 되는 묘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자연의 관점에서 볼 때 사람들은 이방인이자 침입자일 뿐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자연미가 뛰어나고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닌 곳으로 멋진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살아 있는 자연박물관'이라 불리는 뉴질랜드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여행지로 오래 기억되는 것이다.

 

뉴질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깨끗함과 푸르름이다. 전 국토 중 5분의 1 정도가 자연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자연미가 뉴질랜드의 중요한 관광자원 가운데 하나다.

뉴질랜드 자연은 온갖 수식어를 다 동원한다 해도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적이다.

 

일년 내내 머리에 흰눈을 이고 있는 높은 산들이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는가 하면, 다른 사람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용한 휴양지들도 많다.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운 호숫가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작은 마을들 모습은 그 자체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뉴질랜드를 가리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개의 섬"이라 부르듯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북섬에는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을 비롯해 오클랜드, 로토루아, 노슬랜드 등을 비롯한 크고 작은 도시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현대화한 도시다. 시내에서 20㎞쯤 떨어져 있는 오클랜드 국제공항은 오클랜드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관문 구실을 하고 있다.

 

항구도시인 오클랜드에는 와이테마타 항과 마누카우 항 등 대표적인 두 항구가 있다. 이곳에는 늘 많은 요트들이 떠 있어 처음 오클랜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짙은 인상을 심어준다.

 

빽빽하게 들어선 요트의 돛이 실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이 매우 평화롭게 보인다. 그래서 이곳 오클랜드는 '돛배의 도시'라는 예쁜 별명을 지니고 있다. 와이테마타 항에 있는 '하버 브리지'는 오클랜드의 명물이자 가장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다.

 

오클랜드에서 '하버 브리지' 못지않게 여행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곳은 마오리족 옛 성채가 남아 있는 '원트리 힐'이다.

해발 183m인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꼭대기에는 높이 21m에 달하는 거대한 석탑과 함께 '원트리 힐'이라는 이름을 상징하는 소나무 한 그루가 우뚝 솟아 있다. 이곳에서는 양떼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는 콘월 공원의 시원스러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오클랜드는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았을 '15소년 표류기'와 깊은 인연이 있는 도시다. 호기심 많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줬던 '15소년 표류기'는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의 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바로 오클랜드 소년들이다.

 


'15소년 표류기'에서 작가는 오클랜드 소년들을 "예의 바르고 단정하며,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오클랜드에서 관광객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거리는 와이테마항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은 퀸 스트리트다. 이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는 퀸 엘리자베스 광장이 있고, 이 광장 분수대는 만남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오클랜드 여행의 중심지 구실을 하는 퀸 엘리자베스 광장 주변에는 크고 작은 쇼핑센터를 비롯해 우체국, 근사한 레스토랑, 극장, 은행 등이 밀집해 있다.

퀸 스트리트 동쪽의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있는 알버트 공원은 영국 빅토리아풍으로 조성된 아늑한 도심 속 휴식공간이다.

 

식민지 시대에는 영국군 막사와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꽤 분위기 있는 휴식처로 잘 꾸며져 있다. 근처에는 시립미술관과 오클랜드 젊은이의 지성을 상징하는 오클랜드 대학이 있다.

 

오클랜드 시내 남서쪽 외곽지대에는 대형 쇼핑센터인 빅토리아 파크 마켓이 자리잡고 있다. 본래 쓰레기 소각장이 있던 곳인데 새롭게 탈바꿈하여 우리나라 남대문시장처럼 새롭게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물건만 잘 고르면 골동품이라든가 독특한 액세서리 등을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백화점들이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특히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오클랜드에서 가볍게 둘러볼 만한 또 다른 명소로는 뉴질랜드 최고 예술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아오테아 센터를 비롯해 전쟁기념박물관, 에덴 동산, 오클랜드 동물원 등이 있다.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9-09 13:56 기사원문보기

 

 

          뉴질랜드 북섬의 숨어있는 매력

◆송일봉의 여행속으로◆

'남반구의 보석'이라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섬나라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스튜어트 섬 등이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세계 각국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북섬에는 오클랜드 말고도 많은 명소들이 산재해 있다.

 

뉴질랜드 북섬 명소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감할 수 있는 로토루아다. 도시 곳곳에 화산활동과 관련된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며 온천욕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로토루아에서 1886년에 발생한 화산폭발 현장은 지금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당시 폭발로 인해 타라웨라 산 정상 부분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주변 환경도 모두 새롭게 변했다.

 

폭발이 있기 전까지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던 흰색과 분홍색 테라스도 파괴되었다. 현재는 휴화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분화구를 보기 위해 경비행기 또는 사륜 구동차를 이용하고 있다.

 

로토루아에서 제일 유명한 볼거리는 쉼 없이 뜨거운 온천수를 내뿜는 간헐천들이다. 대부분 간헐천 주변에는 크고 작은 온천타운들이 형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서도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와카레와라 온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포후투 간헐천'의 뜨거운 물기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북섬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노슬랜드 역시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이다. 노슬랜드 북쪽 땅끝인 레잉가 곶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다.

 

그들 전설에 따르면 자신들이 죽으면 바로 이곳 레잉가 곶에서 영혼이 고향(하와이키)로 돌아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노슬랜드 관광중심지는 아일랜즈 만이다. 바닷가를 따라 크고 작은 마을들이 자리잡고있으며 유서 깊은 건물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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