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냄새
왜 이리 새삼 절절이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가
지금 내가 뭘 하는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안고 찍은
사진이 보고 싶다.
울고 웃으며 만났던
그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이 내 마음을 포위하고
느닷없는 겨움에 허탈하던 때도 있었고
세상이 내 세상인 듯
기쁨에 겨워 참던 웃음 터지기도 했지...
인생아
바람아
수천만 겁을 지나도 끄떡 않는 세상아
살면서도 옥죄어 살던 날들을 털어버리고
산을 오르고
창공을 보아라
지난 인생냄새가 너로부터 나리라.
【 좋 은 글 중 에 서... 】
욕망은 억누를수록 커지는 법입니다.
노년의 절제된 나른한 생활보다 젊음의
낭비된 당찬 나쁜 습관도 젊음 한때의 끼를
발산하는 은밀한 기쁨과 우월감입니다.
인생을 폼 나게 후회 없이 살아가는 일,
우리에게 주어진 유쾌한 젊음을 사치스럽게
유감없이 소비하는 일은 아닐까 합니다.
상처있는 과일이 더 향그럽습니다.
상처때문에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그랜드 캐년은 땅의
상처때문에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상처가 클수록 그 아름다움은
더욱 찬란할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의 아름다움이란 깨어진 상처로부터
이전보다 더욱 아름다운 작품을 만든 것입니다.
어느날 문득 지금의 나를
믿을수 없어 아니 자신이 없어
누군가에게 의탁하고 싶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더 많이 믿고 사랑하십시요.
그 길만이 참된 인생을 살았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하시고
주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