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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BMW 3시리즈 디자인·출력·토크 UP

향기男 피스톨金 2007. 11. 16. 11:48

 

  5세대 BMW 3시리즈 디자인·출력·토크 UP

 

[중앙일보 프리미엄 김혜영 기자] BMW 3 시리즈는 자동차 발전사를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1975년 첫선을 보인 이래 최근 5세대 자동차 출시에 이르기까지 3 시리즈는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특히 5세대 3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320i는 BMW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코너링·민첩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높은 열효율을 자랑한다. 또 콤팩트 세단으로서 디자인·성능·가격 3박자를 갖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 세대 1973년, 1차 오일쇼크가 불어닥치자 BMW 엔지니어들은 덜 비싼 일반휘발유로 작동되는 엔진을 고안해냈다. 1975년, 최대출력 100마력에 근접하는 316과 318에 이어 결국 동급 최강의 320(109마력)과 320i(125마력)를 개발해냈다. BMW 3시리즈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차량 전면부는 독특한 키드니 그릴(Kindney Grill), 뒷부분은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웨지(wedge) 스타일로 기존 차량과 구분되는 2도어다. 그 중 BMW 320i는 출시한지 정확히 1년 만에 유럽에서 가장 명망 있는 자동차 잡지의 애독자들이 뽑은 베스트 세단으로 선정됐다.

2 세대 1982년, 엔진은 훨씬 더 강력해지고 빨라졌다. 90마력의 4기통 엔진을 장착한 316과 318i의 최고속도는 각각 175km와 202km로 향상됐다. 편의장치는 늘어난 반면 중량은 가벼워졌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을 조금 짧아졌으나 내부공간은 넓어졌다. 2년 후엔 3.7리터 6기통 엔진이 장착된 차량 325e를 선보였다. 엔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독특한 컨셉트의 차량이다. 이 모델은 4250rpm에서 122마력의 최대출력을 내면서도 100km당 8.4리터의 뛰어난 연비를 나타내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3 세대 1990년, 쭉 뻗은 보디와 우아한 디자인이 3세대의 문을 열었다.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316i(102마력)·318i(113마력)·320i(150마력)·325i(192마력)가 주인공.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실루엣, 양쪽에 달린 듀얼 헤드라이트, 키드니 그릴 등이 시선을 끌면서 넓어진 내부공간과 편안한 주행성을 자랑한다. 모든 충돌 테스트 기준에 부합하는 보디프레임과 최대 15km/h의 정면 충돌시 손상을 최소화하는 복구가능 범퍼 시스템을 장착했다.

4 세대 1998년, 이전 모델보다 전장·전폭이 약간씩 늘어나고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뒷좌석 무릎공간과 헤드룸·발밑 공간에도 여유가 생겼다. 보닛에 연결된 더블 키드니 그릴과 듀얼 헤드라이트 디자인에 변화가 생기면서 외모는 더욱 강렬해졌다. 대표 모델은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디젤엔진을 장착한 320d. 최대출력 136마력과 최대안전속도 207km/h를 뽐내면서도 5.7ℓ/㎞ 연비를 자랑한다. BMW 최초의 디젤 쿠페이자 4세대 마지막 모델인 330Cd는 쿠페와 디젤차량의 장점을 결합했다. 204마력에 직접연료분사방식의 6기통엔진으로 높은 출력을 보이면서 연료소모는 6.6ℓ/㎞에 불과하다.


5 세대 국내에는 2005년 제네바 모터쇼 이후 처음 소개됐다. 최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 모델은 뉴 328i와 328i 스포츠 및 뉴 335i 세 가지. 뉴 328i와 328i 스포츠는 기존 2.5리터에서 업그레이드한 신형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달아 출력과 토크를 각각 6%, 8% 높였다. 뉴 335i는 고정밀 직분사 3.0리터 직렬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 기존 330i 모델보다 출력과 토크를 각각 19%, 33% 올려 306마력과 400Nm을 나타낸다. 또 뉴 328i 스포츠와 뉴 335i에는 3시리즈 최초로 스포츠 세단의 진수를 나타내는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성을 배가했다.

BMW 3시리즈는 5세대에 걸쳐 3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애호가들을 동력으로 한’ 3 시리즈의 무한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김혜영 기자 hyeyeong@joongang.co.kr
중앙일보|기사입력 2007-11-13 15:24 기사원문보기


            람보르기니 공식 수입 판매


이탈리아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지난달 26일 참존모터스를 통해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람보르기니는 그동안 그레이임포터(병행 수입업자)를 통해 간간이 판매됐지만 국내에 공식 딜러를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매장은 수퍼카 명성에 걸맞게 강렬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매트한 블랙에 화이트 색상만으로 독보적이면서 공격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살렸다. 이탈리아의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논현동 매장에선 가야르도(Gallardo)와 무르시엘라고(Murcielago) 두 모델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또 차량 안팎을 고객 취향의 독특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AD PERSONAM)이 마련돼 있어 세상에서 유일한 차로 디자인할 수 있다. 문의 02-3438-6400


푸조 서초 전시장 문열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푸조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매장 전면에는 푸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브랜드 킷(Brand Kit)을 내걸었다.

총 470㎡규모로 국내 수입 디젤차 1위인 307SW HDi를 비롯해 최고급 세단 607 HDi와 주력 차종인 207CC·207GT·307CC·407 HDi를 전시해 놨다. 또 방문 고객을 위해 전시장 내부에 ‘카페 리옹’을 마련, 다양한 커피와 와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옆 우면산 터널을 넘어가면 최첨단 설비를 갖춘 푸조 강남서비스센터가 있어 언제든 차량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한 논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2-348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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