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WORLD-OKTA 대표자대회

World-OKTA 이천 수출상담회 '북적'

향기男 피스톨金 2008. 4. 18. 17:31

 

World-OKTA 이천 수출상담회 '북적'
 
2008-04-17 16:55 연합뉴스    

국내외 무역인 등 1천여명 몰려..상담 '활발'

    (이천=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7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는 제10차 수출상담회가 열린 경기도 이천의 미란다호텔에는 국내외 무역인과 관람객 등 1천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날 오후 미란다호텔 지하와 1층에 마련된 기업전시관에는 동포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선보인 신상품을 보려는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고, 1대1 미팅 형식의 수출상담회도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건물 외벽을 단장하는 인조석 제조업체인 매직스톤의 박명희 해외영업부 대리는 "친환경 웰빙 제품인 매직스톤이 동포 무역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판매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판매는 물론 대리점을 통한 실질적인 진출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동 칫솔을 제조하는 '늘푸른산업'의 정해송 대표는 "세계 최초의 아이디어 상품인 전통 칫솔 '프로소닉'을 해외에 알리고 싶어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온 무역인들이 관심을 갖고 문의를 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하늘청'이라는 브랜드로 식혜, 수정과, 복분자 등 전통음료를 만드는 세준푸드의 관계자는 "동포 무역인들이 우리 음료를 너무 좋아해 고맙다"며 "이번에 해외판매와 유통에 종사할 파트너를 많이 만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회사의 시음행사는 상담회가 시작된 후 1시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참가한 '크로스다이얼'의 안봉숙(여) 사장은 "중국 단둥(丹東)의 흥화전열전기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소 2-3 군데 회사와 계약을 맺으면 성과"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한글과 영어를 마음대로 입력할 수 있는 한.영 병용 문자입력기를 개발했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온 우달건축의 이평세 사장은 "경기도 지역의 건축 관련 업체에서 여럿 참가했다"며 "이들 기업의 모든 정보를 입수해 중국에 돌아간 후 분석해 교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대만에서 온 한태유한공사의 박우석 사장은 "이천 상담회에 참가하기를 잘했다"며 "한국의 몇 개 기업과 심도있게 대화를 나눈 만큼 곧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상담회는 18일까지 미란다호텔에서 열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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