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회원사 6천개 인프라로 활용해야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천용수 회장>
"한국 정부가 54개국 10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의 회원사 6천여 개를
인프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의 천용수 회장은 "이민1세대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메이드인 코리아"를 찾고 있으며 조국을 위해 뭔가를 기여하고 싶어한다"며 "이제는 귀중한 자산인 동포기업인 네트워크를 제대로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상 리딩CEO포럼"에 참석한 천 회장은 "World-OKTA는 윤리 경영과 매출 규모 등을 종합한 뒤 철저한 심사를 거쳐 회원으로 선정하는 회원인증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어느 기업인에게도 자신있게 거래를 추천할 수 있다"며 "우리 회원과 회원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창구" 라고 밝혔다.
천 회장은 "재외동포와 국내 기업인이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거래할 수 있는 동포 무역 종합포탈사이트인 "트레이드 코리아"(www.tradekorea.com)를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4월8일 개통했다"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동포 무역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 소개했다. 또 World-OKTA는 6월10~11일 KOTRA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IT제품 상품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차세대 동포 무역인의 양성 또한 World-OKTA의 역점 사업이다. 천 회장은 "지난해까지 '차세대 무역 스쿨'을 나온 1.5~2세 한인은 4천800여명으로 올해 말이면 6천여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들은 또 다른 한민족 시대를 여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매출 1억4천만 달러를 올리고 있는 호주의 코스트(KOAST)그룹을 경영하고 있는 천 회장은 World-OKTA에서 상임이사, 부회장, 이사장을 지냈으며 남∙북한과 중국 등에 1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1992년 북한에 들어가 사업을 시작한 천 회장은 대북투자 사업가로는 보기 드물게 성공한 기업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2004년 남북 냉각기에도 평양에서 제1회 평양무역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자료출처 : 한인네트워크 (www.korean.net / www.okf.or.kr ) 2008년 3 ∙ 4 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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