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장수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 " 장수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

무병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장수식물 선정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주지역 10대 장수식물을 선정·발표했다.

대학 교수들은 포함한 선정위원들은 기능성, 효능, 지역 적응성 및 소득 등을 종합 분석해 10대 장수식물을 선정했는데, 벼(현미), 들깨, 마늘, 부추, 토마토, 복분자, 블루베리, 야콘, 양송이, 산양산삼이 선정됐다.

현미에는 옥타코사놀이 함유돼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들깨는 뇌의 신경기능을 촉진함으로써 치매예방에 효과적이고 마늘은 밭에서 나는 산삼으로 불리며 체력증진, 노화방지에 대표적인 강장 식품이다.

또 부추는 간, 신장 질환에 효과적이고 항암효능도 뛰어나며, 토마토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암, 고혈압 예방 등 만병통치약으로 통하고, 복분자는 노화방지, 성기능 개선 '회춘'의 대명사로 통한다.

이와함께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의 노화를 방지하고, 야콘은 당뇨 및 동맥경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양송이는 저열량 고단백질식품이며, 산양산삼은 6년근 인삼의 10배 정도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선정된 10대 장수식물에 대해 작목별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장수식물 브랜드 및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장수식물 특화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세계일보 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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