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 세상이야기

저물어가는가을이 아쉬움에 그리움이 남는건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1. 30. 15:35

       저물어 가는가을이 아쉬움에 그리움이 남는건 ...

 
이제는 제법 싸늘한 날이군요 가을이 저물어가는 문턱에서 서서히 월동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빛바랜 단풍잎도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쉬운지 가지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습니다 늘 그립고 외로움에 옛추억에 젖어 가끔 살아온 날을 생각하곤 했는데 막상 이 가을이 간다고 하니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쉬움 속에서 내년에 오는 가을을 맞이해야 하겠지요 살아온 날은 뒤돌아보면 늘 바삐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중년의 나이에 들고 보니 그저 일벌레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의 여유도 뒤로 한 체 그저 앞만 보고 달려오지는 않았는지 가끔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중년이 된 것이라고 어느 분의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이니까요 그저 일에 묻혀 왜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할 겨 을이 없이 살아온 건 아닐는지요 물질 만능주의에서 그저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이 물들어 있는 이 시기에 우리 중년이 살아갈 날은 참으로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물질이 풍요롭지는 못하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이제는 잠시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나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늘 배풀고만 살아온 날들이었기에 이제는 자기의 삶에 조금은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마음의 양식이 가득 채워지는 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온 날을 회상하면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날이 추워지고 주머니는 가벼워져 살기가 힘이 드는 시기 입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사랑 가득한 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향기男 피스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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