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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유타야 ‥ 王家 양산달린 코끼리타고 왕궁 산책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8. 01:36

 

                 태국 아유타야 ‥

 

  王家 양산달린 코끼리타고 왕궁 산책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70km 지점,차오프라야강 하류에 물줄기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 아유타야는 거대한 노천박물관 같은 곳이다.

1350년에서 400여년간 아유타야 왕조의 수도이자 이 지역 무역 중심지로 번성했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1991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이곳의 고색창연한 사원과 불상,탑들의 모습은 마치 수백년 전 인도차이나반도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 호수위에 떠있는 프라삿 통 왕의 여름궁전

방파인 별궁이 첫 번째 관광포인트.

17세기 중엽 프라삿통 왕이 즉위했을 때 길이 400m,폭 40m의 호수 한복판에 사원과 이 별궁을 지었는데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왕의 여름궁전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식,그리스식과 고대 중국의 건축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양식을 찾아볼 수 있다.

섬 위에 다리를 놓아 별궁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높이 72m 전승기념탑과 길이 20m의 와불상

왓 와이 차이 몽콘은 큰 싸움이었던 몽사라이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념해 건축된 사원이다.

높이 72m의 전승기념탑과 길이 20m의 와불상이 볼 만하다.

왓 마하탓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머리가 잘린 불상들이 많다.

당시 태국과 대립하던 미얀마군이 훼손한 것이라고 한다.

왓 파난청은 오랜 세월동안 중건되었던 사원으로 불당 안에 19m나 되는 거대한 불상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유명하다.

태국 사람들은 이 불상이 사악한 기운을 눌러준다고 해서 불공을 드리기 위해 많이 찾는다.

창카셈 국립박물관은 17대 왕이 통치하던 시절 왕자의 거처로 마련된 곳인데 미얀마의 침공으로 파괴된 것을 몽쿳왕이 그의 거처로 재건했다.

지금은 국립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쿤 팬의 집은 아유타야 시대의 전형적인 민가모습을 보여준다.

땅에 기둥을 높이 박은 다음 지은 집으로 몇 개의 방과 거실 부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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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인·아유타야 하루코스 유람선관광 인기

아유타야는 보통 방콕에서 버스를 타고 간다.

방콕 북부터미널에서 30분 간격으로 차가 다닌다.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50바트.

기차도 간다.

현지역에서 내리면 페리를 타고 시내로 들어간다.

역에서 시내까지 미니버스도 운행된다.

방콕 시내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도 많다.

호텔의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디너 크루즈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방파인과 아유타야를 방문하는 하루코스 유람선 관광도 인기다.

유람선으로 갔다 버스로 돌아오거나 그 반대로 할 수 있다.

쿤팬의 집 뒤로 코끼리캠프가 있다.

솔이 달린 왕가의 양산을 드리운 코끼리를 타고 옛 사원과 왕궁을 둘러보는 맛이 쏠쏠하다.

20분에 300바트 선.

아유타야그랜드호텔의 시설이 좋다.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찰리게스트하우스가 배낭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에어컨 더블룸 300바트.

아유타야 게스트하우스도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태국관광청(02)779-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