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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 300여개 색다른 사원 … 찬란한 불교문화가 손짓

향기男 피스톨金 2005. 12. 8. 01:45

 

     태국 방콕 ‥ 300여개 색다른 사원 …

 

          찬란한 불교문화가 손짓

태국의 수도 방콕은 첫 해외여행 목적지로 무난한 곳이다.

비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물가도 싼 편이며,해외여행길에 기대하는 색다른 문화의 멋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원 관광이 흥미롭다.

태국은 일찍부터 불교문화를 꽃피운 나라로 방콕에만 300여개의 크고 작은 사원이 있다.

태국 왕실 수호사원인 왓 프라케오 사원이 최고로 꼽힌다.

사원에는 태국 국보 1호인 60cm 크기의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그래서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한다.

한개의 에메랄드 원석을 깎아 만든 이 불상은 원래 인근 라오스에서 만들어졌는데 18세기 말 차크리왕조를 연 라마1세가 전리품으로 갖고 왔다고 한다.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왕이 불상의 옷을 갈아 입히는 의식을 거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범종 모양의 황금 불탑,왕실 전용 불당 등을 볼 수 있다.

역대 태국왕의 거처였던 왕궁도 사원에 접해 있다.

와트 포는 라마1세가 태국인들의 교육을 위해 세운 사원.

태국 최초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는 거대한 와불이 누워있다.

길이 46m,높이 15m에 달하는 와불은 부처가 열반에 드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사원 내부에 있는 마사지스쿨에서 태국 전통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에메랄드 사원 옆을 흐르는 차오프라야강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강 건너에 있는 와트 아룬에 갈 수 있다.

79m나 되는 거대한 탑이 서 있다.

탑에 올라 내려다보는 방콕 시내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침이면 첨탑에 박혀있는 자기에 반사된 햇살이 아름답게 퍼져 새벽사원이란 이름을 얻었다.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한 모습도 한폭의 그림이다.

황토를 풀어놓은 듯한 물색의 차오프라야강 유람도 괜찮다.

작은 배를 타고 다니며 과일이며 채소,육류,어패류 등을 파는 상인들을 볼 수 있다.

태국 최대의 수상시장인 담 논 사두억 수상시장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빵 부스러기를 던지면 아주 큰 메기 같은 물고기가 몰려든다.

팟퐁거리도 유명하다.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환락의 거리다.

거리 양쪽에 각종 성인쇼를 하는 업소들이 줄지어 있어 방콕의 밤문화를 엿볼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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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통안마,알카자쇼,코끼리트레킹도 체험한다.

태국을 여행할 때 꼭 먹는 MK수키,해산물요리 등을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