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Economic)이야기/중국 과학 기술정보

한국 섬유의류업게 중국내 투자 경영실태 실증분석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14. 13:25

ISSN 1598-2769 147 ꡔ對外經濟硏究ꡕ
제9권 제2호 2005년 12월

 


     한국 섬유의류업계의 중국내 투자ㆍ

 

             경영실태 실증분석

 


趙 顯 埈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E-mail:
hjzion@konkuk.ac.kr 


핵심용어: 섬유산업, 해외직접투자, 중국, 투자성과, 경영실태, 무역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 투자해서 조업 중인 한국계 섬유의류 제조업체 41개사에 대한 설
문ㆍ면담 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투자ㆍ경영 실태를 분석했다. 투자업체의 종합적인 성
과지표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경영 현지화, 임금수준, 자본장비율(종업원수 대비
투자규모), 한국으로부터의 원부자재 수입비중, 모기업(한국 본사)의 해외 수출비중 등
이 경영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국 현지 내수판매 비
중과 경영성과 사이에는 유의할 만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투자업체가 현지경영에서 부딪히는 주요 애로사항은 생산원가의 빠른 상승,

경쟁압력 증대, 내수시장 진출곤란, 숙련공 및 기술자 채용난, 높은 이직률,

현지 자금조달 곤란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업체의 원부자재 조달처를 중국,

한국, 제3국으로 구분할 때 중국산 원부자재의
비중은 급격히 상승하여 현재 평균 약 53%에 달하고, 이 비중은 수년내에 약 77%에 달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한국 섬유의류산업의 對中 직접투자에 따른 對中 수출유발
효과가 빠르게 감소하여 향후 이 산업의 對中 무역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큼을 시사한
다.


ISSN 1598-2769
Journal of International Economic Studies
Vol. 9, No. 2, December 2005
Korean Textile Firms' FDI in China: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Management
Practices
Hyun-Jun Cho
Professor, 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Konkuk University
Key words: Textile, FDI, China, Investment performance, Management practices,
Trade
China is top FDI destination for Korean Textile firms. This paper, using survey data for 41
Korean textile firms invested in China, measured their performance and analysed its
determinants. Regression results show that localization of the business management, level
of wages, the investment-to-employee ratio, ratio of raw materials sourced from Korea,
and export ratio of the parent company have positive relations with the firm's performance.
On the contrary, domestic sales (i.e. sales within China) ratio is not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e performance. This survey also reveals some difficulties which Korean-invested
textile firms in China usually face in the operation stages of investment. The biggest trouble
is the rapid rise of production cost, and many firms feel growing competition from local
competitors and have difficulties with entering local market. They also suffer from lack of
skilled workers and high ratio of labor turnover. Besides, they have trouble financing operation
funds in China. Meanwhile,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 the ratio of local procurement
of raw materials continues to rise rapidly, being expected to amount 77 percent
within the next few years. This indicates that the export induction effect of FDI would be
in a sharp decline, possibly resulting in enlargement of Korean textile industry's trade deficit
with China.

 

 


I. 서론


한국 섬유의류업계의 최대 해외투자처는 중국이다. 2004년 말까지 이 업계의
해외 직접투자 누계 2,940건 중 62.8%인 1,845건이 중국에 투자한 것이고, 투자
액으로 보면 누계 29억 4,300만 달러 중 38.3%인 11억 2,600만 달러가 중국에
투자되었다.

 

1) 이 업계의 대중(對中) 투자는 최근에 급증세를 보여, 2004년 투자
액은 2억 4,100만 달러로서 전년대비 113% 증가했고, 이 업계 해외투자총액의
74%를 차지했다. WTO 가입에 따른 중국의 투자환경 개선,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의 빠른 성장, 2005년 1월 1일부터 세계섬유무역에서 쿼터제 폐지 등으로
인해, 대중 투자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2004년 초에 인
천광역시 소재 섬유의류제조업체 45개사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한 결과, 향
후 5년내에 중국에 신규 투자할 계획인 업체의 비중은 35.6%에 달했다.

 

2)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업계의 중국내 투자ㆍ경영 실태
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기업들의 경영성과에 대해서는 극단적
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중국투자의 실패율이 낮지 않으므로 주
의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를 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의 저비용 생산여건
등 전반적인 투자환경이 한국보다 유리한 편이라고 평가하며 중국투자에 대
한 낙관적 전망을 하기도 한다.

 

3)
이러한 관심에 대응하여, 본 연구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섬유의류업체에 대한
상세한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중국투자업체의 성과는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 실증분석을 시도했고, 투자업체들이 현지경영에서 직면하는 장애
요인과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핵심 쟁점을 뽑아내어 제시해보았다. 아울러 본 연구
는 최근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어 조만간에 한국을 추월할 가
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여, 역시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한ㆍ중간의 산업
경쟁력에 대한 비교분석을 시도했다. 끝으로 본 연구는 투자업체의 매출입 구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투자의 무역유발효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분석함으
로써, 섬유의류업계의 중국투자 급증이 한ㆍ중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1)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통계정보(
http://www.koreaexim.go.kr)를 인용해 정리했다.


2) 2004년 1~2월에 조사한 결과이다(조현준ㆍ윤면상ㆍ김번욱 2004 참고).


3) 대표적인 예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3년 12월 1일 발표한 「한국 안산공단과 중국 청도
공단 투자환경 비교」 보고서에 대한 보도자료를 들 수 있다.

 


II. 연구방법


본 연구는 중국에 투자진출해서 조업 중인 한국의 섬유의류업체의 현지 투
자ㆍ경영 실태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 분석은 2004년 2~8월에 중국
현지에서 41개의 섬유의류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설문ㆍ면담 조사한 결과
를 근거로 했다.4) 조사한 업체들의 분포 및 구성을 간략히 정리하면 [표 1]과
같다.


4) 가공한 데이터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장 데이터의 일부이다(지만수 외 2004 참고).
주: ‘실제비중’은 2004년 말까지 한국수출입은행에 신고된 투자건수 누계를 기준으로 하
여 각 기준별 비중을 계산한 것임.


한국기업의 중국내 투자실태를 다룬 선행 조사ㆍ연구문헌은 상당히 많은
데, 본 연구는 몇 가지 차별적인 시도를 했다. 우선 업체의 경영성과를 측정하
는 방식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조사에 응답한 업체의 손익지표가 내포할 수
있는 정보오류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5) 중국 현지법인의 이익과 한국본사의
이익을 합한 총이익을 분석에 이용했고, 델파이 방식을 사용하여 업체의 투자
성공률을 추정했으며, 별도의 성과지표를 산출해 분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유형의 업체에서 투자성과가 보다 높게 나타나는지도 판별해보았다.
또한 본 연구는 중국투자 실태의 일부 분야만을 다룬 것이 아니며, 응답업체
의 원자재 조달, 생산, 판매, 노무, 금융, 현지화, 경영성과 등의 실태를 종합
적으로 조사했다. 이를 통해 여러 가지 경영부문 내지 경영요인 사이에 나타
나는 상관관계 분석을 시도했다.


III. 자료분석 및 결과


중국에 투자진출한 업체의 경영성과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고 기존의 연구
도 많지 않다. 전수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표본조사에서는 표본의 대표성
을 확보하기도 힘들다. 또한 응답업체의 경영성과지표에는 거짓정보가 내포되
어 있는 등 연구에 어려움이 많다. 예컨대 성과가 나쁜 기업은 응답을 기피하
는 경향이 있고, 성과가 양호한 기업일지라도 관련 지표를 잘 공개하지 않으
며, 공개되는 지표는 조세회피목적의 조작, 본사와의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등을 내포하여 실상을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 문제들에 대응하여
본 연구는 조사대상업체들의 경영성과를 몇 가지 새로운 방식으로 평가했다.


1. 현지 경영성과 분석


가. 본사와 중국법인을 함께 고려한 총이익


우선 이전가격문제를 제어하기 위해 본사의 이익과 중국법인의 이익을 합

한 총이익이 국내에만 있을 때보다 늘었는지 여부를 질문했다. 응답업체 중에
서 이 총이익이 증가한 업체의 비중은 70%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본사의 이
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중국법인의 손익만을 볼 경우에 흑자업체의 비중은
61%로 훨씬 낮았는데, 본 조사와 비슷한 시기인 2004년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와 KOTRA가 행한 설문조사에서도 흑자업체의 비중은 각각 45%와 61%였다
(표 2 참고). 따라서 이 결과는 이전가격 등을 통해 본사가 얻은 수익까지 고
려하면 중국투자의 성공률은 더욱 높아지며, 이전가격 등으로 인해 중국법인
의 이익률은 더욱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본사에서 발생한 이익 중에는 중국투자사업과 관련성이 없는 것도 있
을 수 있다. 즉 설문과정에서 본사의 이익이 중국투자의 결과로 증가한 것인
지, 다른 요인 때문에 증가한 것인지를 충분히 통제하지 못했다. 일부 기업의
경우에는 중국투자와 관계없이 다른 이유로 본사의 이익이 증가한 경우에도
총이익이 증가했다고 답하는 사례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결과
의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본 설문조사에서 질문 자체가 “국내(한국)
에만 있을 때보다 늘었는지”의 여부를 물었기 때문에, 응답자의 대다수는 중
국투자사업과 연계된 총이익을 상정하여 답했을 개연성이 크다.


나. 델파이 조사에 의한 투자 성공ㆍ실패율 추정


전술했듯이 조사에 응하는 업체 중 다수는 경영성과가 비교적 양호한 기업
일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에 한계가 있다. 이 문제에 대응하여,
본 연구는 델파이(delphi) 기법을 사용해 경영성과를 간접적으로 측정했다. 즉
중국 현지법인의 한국인 경영자들을 한국기업의 중국내 투자실태에 대한 전
표 2. 중국투자기업의 흑자/적자경영 비중(2004년 설문조사)
(단위: %)
평가범위 조사기관 흑자 균형 적자 응답업체
중국법인만
고려
전경련 44.7 27.2 28.2 투자규모 700대 업체 중 254개
KOTRA 60.7 26.1 13.2 무작위 491개사
본 조사 60.6 3.0 36.4 섬유의류업체 41개사
본사+중국법인 본 조사 70.0 6.7 23.3 섬유의류업체 41개사
자료: 전경련(2004); KOTRA(2004).


문가로 간주하여, 이들로 하여금 현지 소재지 인근 한국업체의 성공률과 실패
율을 평가하게 했다. 응답자가 평가한 성공률과 실패율의 평균값은 각각
62%, 37%로 나타났다. 그 중 대기업의 성공률과 실패율은 72%와 18%로, 중
소기업의 경우는 45%와 38%로 나타났다(표 3 참고). 중소기업의 성공률은 대
기업에 비해 낮고 실패율은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표 2]의 흑자ㆍ적자 업
체 비중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중소기업의 성공률은 기존 조사결과에 비해
낮고 실패율은 훨씬 높게 나타난 것이다.


다. 경영성과의 주요 결정요인


본 연구에서는 업체 유형별로 경영성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응답업체의 경영성과를 직간접적으로 반영하는 다섯 개 지표를 종합한 성과
지표를 종속변수로 하고, 투자유형 관련 요인들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회귀
분석을 하였다. 종합성과지표는 한국 수준에 대비한 중국 현지의 생산원가 수
준과 노동생산성(임금수준 非고려) 수준, 생산품질 수준, 중국법인의 2003년
회계손익, 본사와 중국법인의 이익합계 등의 지표를 합산한 것이다.

 

6)
[표 4]는 회귀분석결과인데, △경영의 현지화 수준이 높을수록(표 5 참고)
△비숙련공의 급여수준이 낮을수록 △자본장비율(종업원 1인당 투자액)이 낮
을수록 △모기업(본사)의 매출 중 해외 수출비중이 높을수록 △사용 원부자
재 중 한국산의 수입비중이 높을수록 경영성과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지 내수비중은 경영성과에 미약하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문 응답업체의 현지 내수비중 평균이 11.2%에 불과하
6) 생산원가, 생산품질, 노동생산성, 회계손익, 이익합계 등의 수준은 3~5개 등간척도로 평
가했다.


표 3. 한국 업체의 중국내 투자성공(실패)률- 델파이 조사
기업규모 성공률(%) 실패율(%) 응답자수


전체 62 37 23
대기업 72 18 14
중소기업 45 38 21


주: 응답자는 중국에서 조업 중인 한국 섬유의류업체의 현지 경영자임.


므로(그림 7 참고), 본 분석결과는 수출지향형 업체를 위주로 해석함이 타당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술했듯이 중국에 진출한 섬유의류업체의 96.1%는
중소기업 및 개인업체인데, 대기업과의 연계진출 여부 및 경영성과와는 거의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경영 현지화 수준이 높을수록 경영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투자시에 경영 현지화를 추구하는 기업은 그렇
지 않은 기업에 비해 경영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도(1999)에 따
르면, 현지화가 해외투자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지화 없이 해
외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에 진출한 업체의
현지화 실태를 연구한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백권호(2002), 박의범(2002), 김
용규(1997), 박정동(2002) 등이 있는데, 현지화의 부문별 실태와 문제점, 사례
연구 등을 위주로 분석한 것들이다. 이에 비해 본 연구는 현지화와 경영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경영 현지화의 개념과 유형은 다양하
지만, 본 논문은 부가가치 산출활동의 이전, 의사결정권 이전, 인력의 현지화,
현지제도문화의 수용 등 네 부분으로 구분했다.7) 이 네 부문별로 다시 현지
화 내용을 세분하여 총 30개 항목을 평가했는데, 각 평가부문과 평가기준을
정리하면 [표 5]와 같다. 이렇게 해서 개별기업의 현지화 종합지표를 얻은 후
7) 백권호(2002)는 경영현지화를 부가가치활동의 이전 확대, 자회사 의사결정권 확대, 인력
의 현지화, 경영관리방식의 현지화로 구분했다.
표 4. 중국내 한국계 섬유의류업체의 경영성과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비표준화계수 표준화계수
t값
유의
B 표준오차 베타 확률
(상수)
경영 현지화 수준*
비숙련공의 급여 수준(log값)
자본장비율(투자액/총인원)
모기업 매출 중 해외 수출비중
원부자재 중 한국산 수입비중
중국법인 매출 중 내수비중
대기업과의 연계 진출 여부(더미)
주: * R²=.793, 수정 R²=.727, 사례(N)=26, F=12.117, 유의확률=.000


경영의 현지화 수준은 설문항목에서 현지화를 직간접적으로 반영한다고 판단
되는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치를 종합한 것임(표 5 참고).


에, 이 지표를 독립변수의 하나로 설정해 전술한 경영성과지표에 대해 회귀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게 되었다.
한편 임금수준이 낮고, 자본장비율이 낮을수록 경영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
은 자본집약형보다는 노동집약형 업체에서 성과가 높아질 가능성이 큼을 시
사한다. 또한 본사의 해외 수출비중이 높을수록 경영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중국법인의 성과가 모기업의 해외 수출비중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음을 의미
한다. 그 연계형태로는 모기업에서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또는 중국현지
법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모기업이 수입하여 추가 가공한 후에 제3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전자의 경우는 본 회귀분석에서 경영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보면 중국에 투자하는 섬유의류업체에 대해 중국의 저비용 생산기
표 5. 경영 현지화 평가 부문 및 측정기준
현지화 부문 변수 측정기준 및 측정값
부가가치


활동
원부자재 현지조달 정도 0~1점
현지산 생산설비 유무 있으면 1, 없으면 0
연구개발조직 유무 있으면 1, 없으면 0
중국내 기술도입원 유무 있으면 1, 없으면 0
운영자금의 중국내 조달 유무 있으면 1, 없으면 0
현지법인 자체상표 사용 정도 0~1점
본사 부가가치활동의 이전* 7개 척도로 1~7점으로 측정
의사결정권 10개 의사결정 부문** 각 부문당 1점 만점(5개 척도)
인력
한국인 주재원수 ÷ 종업원 총인원 0~1점
연구개발인원 중 현지인 유무 있으면 1, 없으면 0
조선족 미고용 정도 (조선족 아닌 중국인) ÷ 사무관리인원
제도문화의
수용
종업원 3대 사회보험*** 가입 여부 가입보험수 ÷ 3
종업원의 노조(工會) 가입비중 0~1점
한국인 주재원의 현지 적응정도 5개 척도로 0~1점 부여
한국인 주재원의 중국어 구사능력 상동
개별기업의
현지화수준
총 30개 경영부문을 평가 (30개 부문별 측정값) ÷ 30


주: * 백권호(2002) 등 기존 연구와 달리, 본 연구는 부가가치 산출활동의 평가지표로서
본사 부가가치활동의 이전 정도를 고려함. 그 이전 정도는 ① 본사의 경영조직에 변
화 없이 중국에 생산조직을 증설(신설), ② 생산조직 일부만을 이전, ③ 생산조직
100%를 이전, ④ 본사는 R&D(연구개발)만 수행, ⑤ 본사는 영업만 수행, ⑥ 생산+
영업+R&D 모두를 이전, ⑦ 본사까지 이전 등 7단계로 구분해 평가함.
** 열 가지 의사결정부문은 신제품 도입, 판매가격, 매출목표, 새로운 시장 진출, 생산
량, 원부자재 조달, 설비구매ㆍ확충, 조직구조 변경, 인사관리, 자금조달 등임.
*** 3대 사회보험은 양로(연금)보험, 의료보험, 실업보험을 가리킴.

 


지의 유용성은 여전히 크다. 반면에 내수비중과 경영성과와의 관련성이 작고
내수지향적인 대기업과의 연계 진출 여부가 경영성과와 무관하게 나타난 것
은 중소업체에 중국 내수시장의 유용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8) 본 설문 응
답업체의 현지 내수비중 평균이 11.2%에 불과한 것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이
해할 수 있다(그림 7 참고).


2. 현지 경영의 주요 이슈


이번 조사에서 경영관리 전반의 장애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가 주
로 선택(다중응답)한 것은 ① 생산원가 상승(응답자의 59%), ② 현지 금융 조
달 곤란, ③ 원부자재 조달 곤란, ④ 생산 관련 인프라(전력, 용수, 통신 등)
미흡 및 고용관리 곤란, ⑥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지연,9) ⑦ 내수 진출 곤
란 등의 순으로 많았다.
주: 유효사례 39개사.


8) 현지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납품업체로서 중국에 진출했으나 현지에서 납품실
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
는 대기업은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산화 비율을 높이면서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 압
력을 받게 되어, 동반진출한 중소업체에 대해 주문을 줄이고 중국업체로부터의 납품비중
을 늘리는 경향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9) 중국은 수출장려 목적으로 수출품 생산에 사용된 원자재의 구입시에 납부한 증치세를 수
출 후에 환급하는 일종의 조세환급정책을 실시해왔다.
그림 1. 현지 경영관리 전반의 주요 장애요인(다중응답)
(단위: %)
3 0 .8
2 5.6
2 3 .1
2 3 .1
1 5 .4
1 0 .3
7 .7
5 .1
2 .6
2 .6
5 9.0
생 산 원 가 상 승
현 지 금 융 조 달 곤 란
원 부 자 재 조 달 곤 란
생 산 관 련 인 프 라 미 흡
고 용 관 리 곤 란
증 치 세 환 급 지 연
내 수 진 출 곤 란
한 국 업 체 간 의 경 쟁
판 매 대 금 회 수 곤 란
노 사 갈 등 과 분 규
중 국 당 국 의 간 섭
( 단 위 : % )


가. 생산관리 애로사항


가장 많이 지목한 어려움인 “생산원가 상승” 문제는 최근 중국에서 인건비
가 빠르게 상승하는 점, 에너지ㆍ원자재 수급난이 심각한 점 등과 관련이 깊
다. 또한 이 문제는 진출업체들이 현지에서 체감하는 경쟁 정도가 최근 치열
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 경쟁대상은 현지의 내자기업(본토기업)과 외자기
업으로 구분되며, 후자에는 한국계 진출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기업간의 경쟁” 문제를 장애요인으로 꼽은 업체의 비중은 7.7%에 달했
다.


한편 원부자재 조달난 및 생산 관련 인프라 미흡 문제도 주요 애로사항으
로 지적됐는데, 이 문제는 생산원가 상승 문제와 마찬가지로 최근 중국내 경
기과열로 인해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통화량은 과도하게 증가
하고 있는데,10) 통화량이 증대되면 효율보다는 양적 확대를 지향하는 기업들
의 발전을 조장하기 쉽다. 이런 기업들은 일부 부문의 거품경기를 형성하며
원자재, 에너지, 숙련노동력 및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왕성하여 수급불균형을
심화시키게 된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과열경기를 진정시키기 위
해 은행대출을 긴축하게 되면, 원자재 및 에너지산업은 자금난에 빠져 그 공
급능력이 더욱 위축되기 쉽다(盧曉勇 2004).


중소업체의 중국에 대한 투자동기는 주로 저임금 노동력 활용에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32개)의 직종별 평균 월급여를 보면 사무관리직 1,627위안
(약 24만 4천 원11)), 숙련공 1,471위안, 비숙련공 767위안으로 나타났다. 한국
대비 임금수준은 사무관리직 약 16%, 숙련공ㆍ비숙련공직 약 12~13%로 나타
났다. 이렇게 보면 중국의 저임금이 주는 투자매력은 여전히 크다. 그러나 현
지채용 생산직 노동자의 저임금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노동생산성을 평가
할 때, 한국수준에 비해 낮다고 평가한 업체의 비중이 전체(41개사)의 87.8%
로 나타났고, 반면에 한국수준보다 높다고 본 업체수의 비중은 4.8%에 불과
했다.


10) 일반적으로 M2 증가율은 ‘GDP 증가율 + 물가상승률’의 폭내에 있을 때 적정하지만, 중
국의 경우는 이미 5년 이상 이 적정범위를 크게 초과했다. 예컨대 2003년에 성장률 9.1%
과 물가상승률 1.2%를 합하면 10.3% 포인트이나, M2는 19.6%에 달했다.
11) 1위안: 150원의 대략적인 환율을 적용.

 


보다 중요한 문제는 최근 중국의 임금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며,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투자업체들이 간과하는 경향이다. 한국과 비교할
때 중국 현지의 임금상승 속도를 어떻게 느끼는지의 설문에 대해 응답업체의
63.4%가 빠르다고 느꼈고, 느리다고 본 경우는 14.7%에 그쳤다. 한편 기본급
을 제외한 각종 사회보험료, 수당ㆍ보조금의 기본급대비 비중을 확인한 결과,
평균 40.7%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저임금 활용이 중요한 투자동기였던 기업의 상당수가
당초 예상보다 큰 인건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40개사)
중 57.5%인 23개 업체에서 실제발생 임금에 비해 당초 예상임금이 과소평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유효 응답(다중응답)업체 38개사 가운데 임금
관리상의 주요 애로사항으로서 ① 과다한 (종업원용) 사회보험료(전체 응답자
의 63.2%), ② 높은 임금상승률(57.9%), ③ 업체간 임금인상 경쟁(36.8%), ④
예상임금의 과소평가(18.4%), ⑤ 과다한 준조세성 인건비(7.9%) 등을 지적하
고 있는 데서도 확인된다.

 


나. 현지금융 관련 애로사항


이번 조사에서 생산원가상승문제 다음으로 많이 지목된 경영 애로사항은
현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다(그림 1 참고). 박찬일(2003)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은 출자와 모회사 송금에 의해 투자ㆍ운영자금의
63.4%를 조달하며, 사내 유보를 통한 조달이 28.3%에 달했다. 그러나 현지은
행으로부터의 차입은 전체 자금 조달 중 7.6%에 불과했다.12) 비록 현지은행
에서 조달하는 자금의 비중은 작지만, 자금조달처로서 현지은행이 지니는 중
요성은 작지 않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지은행을 자금조달처로 활용하는 업체
의 비중이 4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6 참고).


현지의 금융기관(중국계, 한국계, 제3국계 은행 포함)을 통한 자금조달상의
애로요인을 설문한 결과, “담보설정 곤란”과13) “복잡한 절차” , “모기
12) 이는 2000~01년 중국투자기업 30개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표본
의 수가 적어서 충분한 대표성을 가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박찬일 2003).
13) 일반적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은 중국 현지에 부동산 등의 고정자산이 있어야 현지융자를
위한 담보설정이 가능한데, 사용권을 임차한 토지의 경우에는 담보설정이 거의 불가능
하다.


주: 유효사례 29개사.
업 보증 요구”를 지적한 업체가 많았다. 반면에 “커미션 요구”, “이자부담” 문
제를 지적한 업체는 없었다(그림 2 참고).


다. 매출활동 관련 애로사항


응답업체의 현지 경영 애로사항 중 증치세 환급 지연, 내수진출 곤란, 내수
판매대금 회수 곤란 등 매출활동 관련 애로사항을 호소한 업체들은 전체의
약 25%에 달했다(그림 1 참고). 판매대금 및 증치세 미수금 문제는 전술한 현
표 6. 중국 현지 자금조달시의 자금원(다중응답)
응답수 응답비중(%) 사례비중(%)
한국 모회사(본사) 16 32.0 39.0
현지 합작선(또는 협력선) 2 4.0 4.9
현지 중국계 은행 18 36.0 43.9
현지 한국계 은행 2 4.0 4.9
제3국 은행 0 0 0
현지 유보이익 8 16.0 19.5
기타 4 8.0 9.8
계 50 100 122
주: 유효사례 41개사.
그림 2. 현지 자금조달시의 애로사항(다중응답)
5 1 .7
3 4 .5
1 7 .2
3 .4
0
0
과 다 담 보 요 구 , 담 보 설 정 곤 란
복 잡 한 절 차
모 기 업 ( 본 사 ) 보 증 요 구
한 국 경 제 신 인 도 하 락
커 미 션 요 구
이 자 부 담
( 단 위 : %)

 


지금융 조달난과 함께 진출업체의 재무관리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현지 내수시장 진출은 최근 대중 투자의 주요 동기에 속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41개 응답업체 중 생산품을 조금이라도 현지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10개사에 그쳤다. 이 10개 업체가 활용하는 유통경로를 보면, ① 직판ㆍ직영
매장, ② 대리점, ③ 현지기업에의 직납 및 가맹점, ⑤ 위탁 판매, ⑥ 유통업
자와 직거래 등의 순이다(표 7 참고). 중국 내수시장의 유통경로는 다양한데,
그 중 개척하기 가장 힘든 것이 유통업자와의 직거래(소위 經銷)방식이다.14)
이번 조사에서 이 經銷 방식을 활용하는 업체가 매우 적게 나타난 것은 아직
은 대다수의 업체가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즉
현지의 내수유통을 심도 있게 활용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이다. 이는 내수
시장 진출 애로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즉 대금회수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격조건 불리 및 유통업자 물색 곤란
등도 주요 애로요인으로 지적되었다(그림 3 참고).


14) 반면에 직판ㆍ직매장이나 현지기업에 대한 직납방식은 가장 간단한 유통경로이다. 대리
점이나 위탁판매는 유통업자가 상품을 인수하지 않은 채 판매를 대리 또는 수탁하는 방
식이므로, 주로 외상거래로 이루어지며 제조업체는 판매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기 쉽
다. 이에 비해 유통업자와의 직거래방식은 유통업자가 상품을 인수하기 때문에 주로 현
금성 거래로 이루어지며,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주로 유통업체의 재고로 귀속된다. 일반
적으로 중국의 소비시장에 진출하는 외자기업들은 초기에는 위탁판매나 대리점을 판로
로 이용하며, 점차 상품인지도가 높아지게 되면 유통업자와 직거래하는 경우가 많다(조
현준 2002).


표 7. 응답업체의 내수 유통경로(다중응답)
응답수 응답비중(%) 사례비중(%)
직판ㆍ직매장 6 28.6 66.7
자체 설립 유통업체 1 4.8 11.1
유통사와 직거래(經銷) 1 4.8 11.1
대리점 4 19.0 44.4
위탁판매 2 9.5 22.2
합작선 이용 1 4.8 11.1
가맹점 3 14.3 33.3
현지기업 직납 3 14.3 33.3
계 21 100 233.3
주: 유효사례 10개사.
한국 섬유의류업계의 중국내 투자ㆍ경영실태 실증분석 161
주: 유효사례 10개사.
라. 고용관리 애로사항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노무관리나 노사관계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노사갈등과 분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
의 비중은 2.6%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고용관리에 대해서는 적지 않
은 기업(응답업체의 23%)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그림 1 참고). 특히 숙련
공이나 전문기술직원의 채용난, 높은 이직률로 인한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
났다(그림 4 참고).


숙련공 및 전문기술직 종업원의 채용에서 구인난이 심각한 것은 한국업체
가 대부분 입지하는 중국 연해지역의 경제성장률이 매우 높은데다가 최근 경
기과열로 인해 숙련공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기술직의 경
우, 지역 노동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외자기업에서는 구인비용이 많이 들고,
고급관리자로의 승진기회도 제한되어 있어서 기술직 종사자들을 유지하기
가 쉽지 않다. 반면에 비숙련공의 경우, 농촌 등에서 매년 대량의 신규노동
력이 유입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채용의 어려움이 작다. 높은 이직률 문제
의 경우, 유효 응답업체 40개사의 연간 평균 이직률은 18.1%로 높게 나타
났다.


그림 3. 내수시장시의 애로사항(다중응답)
5 5 .6
4 4 .4
3 3 .3
1 1 .1
1 1 .1
판 매 대 금 회 수
가 격 조 건 불 리
유 통 업 자 물 색
유 통 경 로 복 잡
물 류 ·AS 고 비 용
(단 위 : %)


주: 유효사례 41개사.


3. 중국기업과의 경쟁력 비교
중국이 고도 경제성장과 신속한 산업고도화를 지속함에 따라, 1990년대 후
반부터 한국에서는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한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
려가 자리잡았다.15)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조업 중인 한국의 제조업체들
298개사16)를 대상으로 하여 동종 업종 중국업체(토종업체)들의 경쟁력을 어
떻게 평가하는지를 설문조사했다. 섬유의류업종의 경우에 중국업체의 경쟁력
이 이미 우위에 있다고 본 업체의 비중은 4.9%로 나타났고, 이를 포함해 중국
의 경쟁력이 5년내에 한국수준과 대등해질 것이라고 본 업체의 비중은 78.1%
에 달했다. 반면에 한국의 경쟁력이 앞으로 최소한 5년 동안은 중국보다 우월
할 것이라고 본 업체의 비중은 21.9%에 불과했다.


업종을 세분화하여 중국업체의 경쟁력 대등시기를 5년내로 본 업체의 비중
(이미 대등해지거나 초월한 경우 포함)을 비교하면, 섬유의류업종은 78.1%로
서 전자ㆍIT, 전기기기ㆍ장치, 기타기계ㆍ장비, 가죽ㆍ가방ㆍ신발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15) 대표적인 예로 컨설팅회사인 부즈앨런해밀턴은 한국이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짓눌리는
경제적 너트크래커(nut-cracker)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부즈앨런해밀턴
1997).


16) 조사대상 298개사를 산업별로 구분하면 경공업 120개사(이 중 섬유의류업은 41개사), 전
기전자ㆍIT 62개사, 기계금속ㆍ중화학 116개사이다.
그림 4. 현지 고용관리상의 애로사항(다중응답)
5 6 .1
3 1 .7
1 4 .6
9 .8
9 .8
7 .3
4 .9
3 9 .0
숙 련 공 채 용 난
전 문 기 술 직 원 채 용 난
높 은 이 직 률
해 고 곤 란
비 숙 련 공 채 용 난
외 지 인 채 용 난
스 카 우 트 경 쟁
당 국 의 간 섭
( 단 위 : %)


이춘근(2003)은 중국 섬유의류산업의 경쟁력을 비교우위와 비교열위 분야
로 구분해 분석했는데, 즉 자원과17) 인력자원, 시장 등에서 비교우위가 있고,
규모경제, 설비ㆍ기술, 상품개발능력, 원료 유통구조, 기업구조, 상표(브랜드),
시장경쟁력 등에서 비교열위에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17) 중국의 면화는 세계총생산의 1/4, 저마는 99%를 차지하고, 아마도 중국의 특산이며, 견
사도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표 8. 중국업체의 경쟁력 대등시기를 5년내로 보는 업체의 비중
빈도(응답업체수) 업체비중(%)
전체 업종 섬유의류 전체 업종 섬유의류
이미 우위 9 2 3.1 4.9
현재 대등 52 9 17.7 22.0
1년내 대등 15 3 5.1 7.3
2~3년내 대등 86 11 29.4 26.8
4~5년내 대등 55 7 18.8 17.1
5년 후 대등 35 6 11.9 14.6
한국이 계속 우월 41 3 14.0 7.3
합계 293 41 100.0 100.0
주: 중국측 경쟁력이 몇 년 후에 한국측과 대등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임.
그림 5. 중국업체의 경쟁력 대등시기를 5년내로 보는 업체의 비중
(단위: %)
8 5 .7
8 3 .3
8 3 .3
8 2 .4
7 8 .1
7 7 .8
7 7 .8
7 2 .7
7 2 .7
6 7 .7
5 3 .8
6 0 .0
5 0 .0
5 0 .0
전 자 , IT , P C , 사 무 기 기
기 타 기 계 · 장 비
전 기 기 기 , 전 기 장 치
가 죽 , 가 방 , 신 발
섬 유 , 의 류
악 기
정 밀 , 광 학 , 시 계
장 신 구 , 액 세 서 리
고 무 , 플 라 스 틱
1차 금 속 , 조 립 금 속
음 식 료 품
화 학
자 동 차 , 중 장 비
목 재 , 가 구
(단 위 : % )


섬유의류업체가 동종 업종에 종사하는 중국업체와 비교할 때 경영관리부문별
로 어떤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부문별 경쟁우위 정
도를 질문했다. 매우 열위, 약간 열위, 대등, 약간 우위, 매우 우위로 설문한
결과, “우위 또는 매우 우위”에 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50% 이상인 경
영관리부문은 특허 등 기술(84%), 브랜드(81%), 제품품질(77%), 해외수출
(76%), 설비능력(51%) 등이다. 반면에 우위에 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50% 이하인 경영관리부문은 원부자재 조달(46%), 중국 내수 마케팅(40%), 노
사관계(32%), 인력노무(31%), 금융 조달(28%), 원가(21%) 등이다. 즉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섬유의류업체 중 대다수는 원가경쟁, 금융 조달, 인력노무관
리, 내수 마케팅, 원부자재 조달 등의 경영활동에서 중국업체에 비해 경쟁력
이 취약한 것으로 보았다(그림 6 참고). 결국 제품생산능력과 해외수출에서는
대다수 한국업체가 중국업체에 비해 경쟁력 우위에 있으나, 기타 경영활동과
관련된 능력에서는 열위에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제품원가 경쟁력에서 우위
를 갖고 있다는 기업이 21%에 불과함을 고려할 때, 향후 중국업체들의 제품
품질이 높아지게 되면 더욱 심한 경쟁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별 인터뷰에서 응답자의 대다수는 기업경영관리의 전반적인 능력
에서 아직은 한국기업이 중국보다 상당히 앞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현
재 중국기업의 전반적인 경영관리수준은 일반적으로 저급하다고 보고
주: 한국업체가 우위에 있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 유효사례 40개사.
그림 6. 중국업체대비 진출업체(섬유의류업체)의 경영부문별 경쟁력 수준
(단위: %)
8 3 .7
8 1 .3
7 6 .9
7 6 .3
5 1 .3
4 6 .1
3 1 .6
3 0 .8
2 7 .8
2 0 .5
4 0 .0
특 허 등 기 술
브 랜 드
제 품 품 질
해 외 수 출
설 비 능 력
원 부 자 재 조 달
중 국 내 수 마 케 팅
노 사 관 계
인 력 노 무
금 융 조 달
원 가
( 단 위 : %)


있다. 따라서 이들은 장차 한국업체들의 경쟁우위 확보 노력도 경영관리 능력
과 기법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즉 한ㆍ중간에 기술
력이 대등해진다 하더라도, 한국업체는 관리력이나 관리기법의 선진화를 이
룸으로써 중국업체에 대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전술했듯이 내수시장 진출능력과 관련하여 한국업체들이 가장 취약하
다고 보는 것은 현지 유통망에 대한 접근능력이다. 즉 응답업체들이 내수시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지목한 “판매대금 회수 곤란” 문제는 물론, “불리한 가격
조건”, “유통업자 물색난”, “복잡한 유통경로” 등의 어려움도 모두 현지 유통
망에 대한 접근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다(그림 3 참고). 개별 인터뷰 내
용 중에는 현지 유통망 진입의 어려움 때문에 내수시장 진출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중소업체가 많았다.


4. 매출입 구조


중국 현지에서 조업 중인 섬유의류업체의 원부자재 조달처와 생산품 매출
처를 중국, 한국, 제3국으로 구분할 때, 조달처별 평균비중은 각각 52.8%,
39.5%, 7.7%로 조사되었고, 매출처별 평균비중은 각각 11.2%, 27.8%, 61.0%
로 나타났다.
이창수(2002), 한국무역협회(2003), 한국수출입은행(2004) 등이 중국에 진출
그림 7. 중국 진출 한국 섬유의류업체의 지역별 매입, 매출 구조
a. 매입구조(원부자재) b. 매출구조(생산품)
주: 응답업체 39개사.
현지조달
52.8%
한국에서
수입
39.5%
제3국
수입
7.7%
주: 응답업체 41개사.
한국에
수출
27.8%
제3국에
수출
61.0%
현지판매
11.2%


한 한국 제조업체의 매입구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체 업종에서는 현지
조달비중이 최대이고, 섬유의류업종에서는 한국에서의 수입비중이 최대인 것
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본 조사에서는 섬유의류업종에서도 현지 조달비중
이 최대로 나타났다. 이는 현지 조달비중은 갈수록 높아지지만 한국으로부터
의 수입비중은 낮아지는 경향을 드러낸다(표 9 참고). 이는 그동안 어느 곳으
로부터의 원부자재 조달비중이 증가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업체(40개사)
의 70%가 중국현지, 20%가 한국이라고 응답한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그림 8 참고).


그림 8. 원부자재의 조달처별 조달 확대비중
주: 응답업체는 섬유의류업체 40개사.
표 9. 중국 진출 한국 현지법인의 지역별 매입, 매출 비중 변화 추이
(단위: %)
이창수
(2002년)
한국무역협회
(2003년)
한국수출입은행
(2004년)
본 연구
(2004년)
중국 한국 제3국 중국 한국 제3국 중국 한국 제3국 중국 한국 제3국
섬유
의류
매입 36.1 48.6 15.3 35.0 46.0 19.0 31.4 42.4 26.1 52.8 39.5 7.7
매출 12.6 17.3 70.0 21.0 25.0 54.0 45.9 37.4 16.7 11.2 27.8 61.0
제조업
평균
매입 42.4 43.9 13.7 44.3 38.5 17.2 48.2 38.1 13.7 49.7 41.8 8.5
매출 29.3 20.2 50.5 41.0 15.0 44.0 49.2 20.3 30.5 37.1 26.7 35.2


주: 이창수(2002)는 166개 제조업체(이중 섬유의류업은 가죽제조업체까지 포함해 58개 업
체), 한국무역협회(2003)는 1,180개 제조업체(섬유의류업체 수 불명), 한국수출입은행
은 투자액이 1천만 달러 이상인 66개 제조업체(섬유의류업체 5개)를 대상으로 조사함.
제 3국
2 .5 %
불 변 7 .5%
한 국
2 0 .0 %
중 국 현 지
7 0 .0%


또한 유효응답자 40개사 중 52.5%가 장차 원부자재 조달선을 중국현지 조
달 위주(조달비중 50% 이상)로 변경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가
“현상 유지”라고 응답한 업체 중 이미 “중국산 조달 위주”인 업체의 비중
24.4% 포인트를 합하면 총 76.9%의 업체가 장차 원부자재를 중국산 위주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표 10 참고).


진출업체의 매출구조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에 따르면, 종래에는 전체 제조
업종이나 섬유의류업종 모두 제3국으로의 수출비중이 최대였으나 최근에는
중국 내수 판매비중이 급속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본 조사에서
는 섬유의류업체의 중국내수 판매비중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9 참고). 이러한 연구결과의 차이는 선행연구의 조사대상이 주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위주인데 비해 본 조사는 중소업체 위주로 이루어진 것과 연관이
깊어 보인다. 즉 섬유의류업의 경우에 중소업체의 중국투자 동기는 여전히 저
비용 생산기지 이점을 활용해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려는 목적 위주이므로, 중
국 내수시장 활용도가 아직 크지 않은 것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조업체의 매출입구조는 한ㆍ중 무역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해외직접투자가 투자의 실행국과 유치국간의 무역에 미
치는 효과는 수출유발, 수출대체(전환), 역수입, 수입대체(전환) 등으로 구분
된다. 본 연구에서는 투자기업의 단위투자당 매입ㆍ매출 유발효과를 추정한
한국무역협회(2003)의 평가방식을 적용하여, 중국에 진출한 섬유의류업체의
한ㆍ중 무역유발효과를 추정했다. 즉 투자 1만 달러당 매입과 매출 구조를 중
국, 한국, 제3국으로 구분해 추산했다(표 11 참고). 이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
산한 제품을 주로 제3국에 수출하고 일부는 중국에서 판매하므로 수출대체
(전환)효과가 크며, 투자에 의한 대중 수출유발효과보다는 한국으로의 역수입
표 10. 응답업체의 향후 원부자재 조달선 변경 방향


원부자재 조달선 변경 방향 빈도(업체수) 비중(%)
현상 유지 14 35.0
현지 조달선 위주 21 52.5
한국 조달선 위주 2 5.0
제3국 조달선 위주 3 7.5
총계 40 100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전술했듯이 진출업체의 원부자재 현지 조달비중이 빠
르게 상승하는 반면에 한국산 원부자재의 수입비중은 하락하고 있으므로, 향
후 대중 투자의 수출유발효과는 갈수록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판단은 한국 섬유의류산업의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변화 추이를 통
해서 확인할 수 있다. [표 11]에서 한국으로부터의 매입유발효과(한국의 對中
수출효과)가 한국으로의 매출유발효과(한국의 對中 수입효과)에 비해 작다는
것은 한국이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시현함을 의미한다. 실제로 중국과의
섬유의류제품 무역에서 한국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흑자를 시현하
그림 9. 한ㆍ중 섬유의류제품 무역(수지)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를 재정리.
0
500
1000
1500
2000
2500
3000
3500
4000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무역액(백만 달러)
-800
-600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수지 (백만 달러)
수출
수입
수지
표 11. 중국 진출 섬유의류업체의 단위투자(1만 달러)당 매입ㆍ매출 유발효과
매입 매출
매입처 매입액(만 달러) 유발계수 매출처 매출액(만 달러) 유발계수
중국현지 7,520.8 0.88 중국현지 3,128.7 0.37
수입 6,723.2 0.79 수출 24,806.3 2.91
한국 5,626.4 0.66 한국 7,765.9 0.91
제3국 1,096.8 0.13 제3국 17,040.4 2.00
총계 14,244.0 1.67 총계 27,935.0 3.28
주: 각 항목의 유발액을 조사 대상기업(32개사)의 전체 투자액(8,510만 달러)으로 나누어
유발계수를 산출함. 본래 조사에 응답한 업체수는 총 41개이지만, 투자액과 매매출,
매입액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9개 업체는 결측사례로 처리함.
한국 섬유의류업계의 중국내 투자ㆍ경영실태 실증분석 169
다가 2002년부터 적자를 기록했고,18) 그 적자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그림
9 참고).19)


IV. 결론


본 연구는 설문조사결과를 단순히 나열하여 투자 현황을 평면적으로 분석
하는 방식을 지양했다. 특히 현지법인의 이익지표만을 고려한 대다수의 선행
연구와는 달리 본사 이익까지 포괄하는 총이익을 고려함은 물론, 델파이 분석
을 시도했다. 이 총이익이 증가한 업체의 비중은 약 70%로 나타나 투자성공
률이 상당히 높았고, 중소기업의 투자성공률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다섯 가지의 종합성과지표에 대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영 현지화, 급여수준, 자본장비율, 본사의 해외 수출비중, 한국산 원부자재
의 수입비중 등이 경영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 내수판매비중과 경영성과 사이에는 유의할 만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
았다. 이는 중국의 저렴한 생산비용 이점을 활용해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주로 수출하는 유형의 업체에서 성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지만, 중국 내
수시장의 유용성은 아직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현지에서 조업 중인 투자업체가 부딪히는 경영애로 사항 중 가장 많이 지
목한 것은 생산원가상승문제이다. 이는 저비용 생산기지로서 중국의 유용성
이 앞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현지 내수시장 진출시에 한국업
체들의 최대 어려움은 유통망에 대한 접근능력의 한계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
해서는 중국적인 유통망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화된 접근전략
을 펼칠 필요가 있다.


진출업체는 또한 현지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사업으로 한국에 있는 금융기관에 신용대출을 신청할 수 없고, 중국 현
지에서 외국계 중소기업이 신용대출을 받을 가능성도 작기 때문이다. 이에 대
응하는 방안으로서 우리나라 정부는 가칭 ‘해외투자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마
18) 1995~2001년의 무역흑자 누적액은 39억 3,300만 달러에 달했고, 2002~04년 무역수지 누
적액은 15억 6,300만 달러에 달했다.


19) 섬유의류산업의 세부 품목별 수출입 추이는 박훈(2004)을 참고할 수 있다.
170 ꡔ對外經濟硏究ꡕ 제9권 제2호 2005년 12월
련하여, 마치 ‘중소기업육성기금’ 또는 ‘벤처육성기금’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
용함으로써 유망한 해외투자사업을 선택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신용보
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또는 중국내 한국계 은행 등이 현지조사를 통해
수익성을 갖춘 투자업체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


노무관리에서는 다수의 업체가 숙련공과 기술자의 구인난, 높은 이직률 문
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진출업체로서는 노무관리를 강
화할 필요성이 있는데, 응답업체의 노무관리요원수는 현지채용 종업원 100명
당 평균 0.4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효율적인 노무관리를 기
대하기 어렵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약 78%는 향후 5년내에 중국업체(본토업체)의
경쟁력 수준과 대등해질 것으로 보았다. 장차 한국업체들이 경쟁우위를 확보
하기 위해서는 중국측의 비교열위가 두드러진 분야 특히, 특허 등 기술능력,
브랜드파워, 해외마케팅 능력, 품질관리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강화할 필요
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출업체의 매입구조 분석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원부자재 조달시에 현지
산의 비중은 빠르게 상승하는 반면에 한국산의 비중은 하락하는 추세이다. 진
출업체들은 생산원가 상승 및 경쟁 압력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원감절감을
위해 원부자재의 현지 조달비중을 늘리는 추세이다. 응답업체들의 현지산 조
달비중은 이미 평균 53%에 달했고, 이 비중은 향후 수년내에 약 77%에 달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의 대중 투자에 따른 수출유발효과를
감소시킬 것이다. 한국무역협회(2004)는 중국진출기업의 원부자재 조달 현지
화에 따라 투자의 수출유발효과가 줄어들고 중국의 수입대체가 가속화되면서
한국의 대중 수출이 점차 위축되는 반면에 중국제품의 경쟁력이 제고되면서


한국으로 역수입하는 비중이 확대되어, 장차 대중 수입증가율이 대중 수출증
가율을 크게 상회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20) 이렇게 되면 종래 한국이
누려온 중국특수는 지속되기 힘들 전망이다. 이제 한국의 섬유의류산업은 중
국에 대해 경쟁력과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를 개발하면서 중국과의 경제적 보
완성을 계속 유지해나가야 하는 힘든 과제에 직면해 있다.


20) 이 보고서는 한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는 2004년까지 확대추세가 지속된 후,
2005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하여 2011년부터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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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접수: 2005년 10월 28일
논문수정: 2005년 11월 15일
게재확정: 2005년 11월 23일

 

한국 섬유의류업계의 중국내 투자ㆍ경영실태 실증분석 173
현재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중경상학회 편집위원을 맡
고 있다. 1992년부터 KIEP에서 근무하였고, 1994~96년에 KIEP 북경주재원으로 활동하
였으며, 대만 국립 정치대학교에서 2003년에 법학박사(중국지역학) 학위를 취득하였다.
중국의 기업개혁, 유통제도, 한국기업의 중국투자 등을 연구하고 있다. ꡔ중국 유통산업
의 개방과 활용전략ꡕ, ꡔ중국내 외자기업의 노무관리 실태와 개선방안ꡕ, ꡔ중국 국유기업
민영화의 전개와 전망ꡕ 등 10여 권의 저서가 있다.


Hyun-jun Cho is Assistant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Konkuk University in Seoul. He served as Research Fellow at KIEP(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in Seoul. He holds a PhD (China Study) from
National Cheng‐Chi University, Taiwan. He worked in KIEP Beijing Office for two
years (from April 1994 to March 1996). He has particularly worked on the reform of
Chinese state‐owned enterprises, on the commercial distribution system in China and
on Korean FDI into China.
趙顯埈
Hyun-jun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