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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골프투어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20. 17:57

 

             일본 오키나와 골프투어

최근 계속된 폭설과 추위로 해외 골프 수요가 급증하면서 동남아, 중국 지역의 골프장들이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골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소리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일본 최남단에 자리한 오키나와다.

 오키나와는 일본 유일의 아열대 지역으로 본토와는 확연히 다른 기후와 자연으로 골프 마니아는 물론 가족·허니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겨울철 기온이 15∼20도 정도이며 평균 기온은 22∼23도다. 1년 내내 녹색식물이 무성하고 꽃이 피어 있어 관광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오키나와 골프장 중 고급 골프장으로 알려진 손차골프장은 비싼 가격 때문에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 시설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형 그대로를 살려 설계돼 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우리나라와 동일해 국내 골퍼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빌리지 코스와 바다인접 코스 등 2개 코스는 18홀(파72) 규모다.

두 코스의 특징은 판이하게 다르다. 아웃코스인 빌리지 코스는 숲으로 둘러싸인 코스이고, 바다인접 코스는 바닷가 주변을 도는 코스다. 빌리지 코스는 대부분의 국내 골퍼들에게 익숙한 구릉지역이다.

이번에 나온 골프상품은 3박4일과 4박5일 패턴이며 4인 기준으로 요금은 135만~169만원이다. 4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오전 7시20분에 출발해 첫날은 카누차 리조트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둘째날과 셋째날에 18홀 라운딩을 즐긴다. 마지막 날은 오전 9시10분 오키나와를 출발해 인천에 11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5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 오후 5시30분 인천을 출발해 카누차 리조트에서 휴식한다.

둘째날부터 넷째날까지는 카누차 골프장에서 18홀 라운딩을 하며 마지막날 오전 9시10분 오키나와를 출발한다. 캐디피(약 6만원)과 중·석식은 불포함돼 있다.

 (02)3443-3577

〈강석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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