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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그치,, 전통 도시에서 즐기는 골프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 23. 12:01

 

 

일본 야마구치, 전통 도시에서 즐기는 골프

 

 

 

 

 

[매일경제 2006-01-22 13:02]

일본 골프여행은 무엇보다도 수려한 자연을 갖춘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기고 편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그 재미가 남다르다.

 

야마구치현 우베에 자리잡고 있는 78 홀의 우베CC는 개성 넘치는 수준급 코스 4개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라듐 함 유량이 높은 온천이 있어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작은 교토 야마구치

 

=혼슈의 서쪽 끝부분에 위치한 야마구치는 고대로부터 아시아대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문화를 받아들이는 창구 역할을 했던 곳이다.

 

'작은 교토'라는 별칭은 끊 임없는 전쟁을 거듭했던 일본 중세에 얻은 것이다. 막부의 패권 다툼으로 대혼란에 빠진 교토에서 많은 학자, 예술가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새로운 문화를 꽃피웠다.

 

시모노세키를 비롯해 우베 나가토 하기 등 주요 도시들에는 그러한 흔적들이 곳곳 에 남아 있다.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생활하기에도 편하고 특히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 하로 떨어지지 않아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온천과 우베CC가 자리하고 있어 여행을 떠나기에도 적당하다.

 

서일본 최대 규모인 72홀을 갖춘 우베CC는 수려한 자연을 바탕으로 넓은 하늘과 영 롱한 수면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숲과 두 개의 연못을 가진 에바타코스, 광대한 만년호수가 있는 만년호 동코스와 서코스, 우거진 숲 사이의 아지타코스가 골퍼들 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장한 에바타코스는 골프 디자인으로 유명 한 로버트 볼레키가 설계해 인기가 높다. 일본 전통 요리와 함께 하루 일정을 끝내 고 편안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4개의 수준급 코스

 

=우베CC에는 4개의 특색 있는 코스가 있다. 우베CC에서 최초로 만든 코스인 아지스 코스는 1960년 처음 개장한 곳이다.

 

일본 골프코스의 명장인 우에타지가 설계했으 며 페어웨이가 넓고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편안하게 골 프를 즐길 수 있다.

 

만년호수 히가시코스는 67년 개장했으며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99년 최경주 선수 가 일본 JPGA에서 우승해 널리 알려졌다. 25㏊의 만년호 주변에 절묘하게 레이아웃 된 개성적인 코스로 운치가 있어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호수면과 어울린 12번 홀은 특히 아름답다. 경사면과 포대의 밴드 그린을 어떻게 공략하는가가 관건이다.

 

75년 개장한 만년호수 니시 코스는 세 번째로 개장한 코스다. 원래 드넓은 목장이 었던 곳을 골프장으로 바꿔 초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일본 JPGA오픈과 우베 홍 산 오픈을 개최해 일본에서도 지명도가 높다.

 

에바다이케 코스는 골프코스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로버트 볼레키가 설계한 국제 규 격의 코스. 67만평의 웅대한 구릉지가 연못과 잘 어우러져 있다.

 

하루 동안 골프로 지친 몸은 온천으로 풀 수 있다. 우베 아지스 온천 호텔의 노천 온천은 일본 최대의 라듐 함유량을 자랑한다. 신경통 등의 지병에도 효험이 있다.

 

 

◆상품정보=포커스투어(www.focustours.co.kr)에서는 아마구치를 여행할 수 있는 두 가지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야마구치ㆍ우베ㆍ하기ㆍ이와쿠니 3일'은 시모노세 키 우베 호후 야나이 이와쿠니 하기 등을 여행한다.

 

칸몬대교, 긴타이쿄 다리, 쿠 니모리 가문의 저택도 둘러본다. 항공료 숙박비 입장료 유류할증료와 1억원 해외여 행자 보험을 포함한 요금이 79만9000원.

 

 '우베 골프 3일은 명문 우베CC'에서 54홀 골프를 즐긴다. 요금은 89만9000원. (02)730-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