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신혼 추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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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은 혼수품은 줄이더라도 허니문 여행만큼은 평생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가겠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웨덱스나 웨딩페어와 같은 행사장만 가 봐도 허니문객 취향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커플 성격에 따라 휴양 혹은 관광을 중시하는가 하면 리 조트 스타일에 최우선을 두는 이들이 있다.
또 허니문만큼은 폼나게 다녀오고 싶다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가격과 혜택 등 에 관심을 기울이는 실속파도 있다.
가이드가 일정 내내 동반했던 5~6년 전과 달리 요즘은 개별 여행을 선호하고, 상품 역시 그렇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일정이 4박5일 또는 4박6일이라면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송영서비스 와 간단한 시내 관광에만 가이드가 동행하고 일정 중 절반 정도는 각자 자유롭 게 시간을 보내는 것. 따라서 리조트 내 식사와 음료 등이 모두 포함된 상품이 허니문객에게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 허니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태 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 꼽히고 있으며 대양주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와 시드 니 그리고 기타 지역으로 몰디브와 하와이가 강세를 보였다. 태국은 저가상품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푸껫 코사무이 크라비 등에 독립빌라 등 을 내세운 고품격 리조트들이 대거 소개되고 있어 그 인기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푸껫은 아직도 쓰나미 충격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차츰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싱가포르는 빈탄과 연계한 상품이 강세다. 세련되고 깨끗한 싱가포르 도시 이 미지와 더불어 페리로 1시간 거리인 빈탄까지 함께 들를 수 있는 점이 강점이 다.
싱가포르에서 식도락과 쇼핑을 즐겼다면 빈탄에서는 철저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두 가지를 모두 놓치기 싫은 커플에게 적합하다.
한편 인천~세부 직항편이 도입된 덕에 필리핀을 찾은 이들도 많았다. 4시간30분이라는 부담없는 비행거리와 샹그릴라, 바디안, 플랜테이션베이 등 다양한 리조트가 있어 입맛에 맞는 선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5월 결혼한 오영석ㆍ최승희 커플(가명)은 필리핀 보라카이를 다녀왔다. "오ㆍ최 커 플은 처음에는 푸껫 쪽으로 가려 했으나 부모님 반대가 너무 심해 보라카이로 바꾸었다"며 "동남아지역은 가격이 싼 데다 커플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때 주춤했던 하와이도 지난해 9월부터 허니문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이 시행 되면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비자 간소화 선정 대상 여행사를 11개로 확대하면서 호황을 누리 고 있지만 예약이 갑자기 몰리면서 객실 공급 등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 태국=
풍부한 직항노선과 수준급 리조트 선택 폭이 넓다는 점 그리고 호핑 투어나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해양레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해변, 전통 마사지 등이 태국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코사무 이, 편리한 직항 노선이 있는 푸껫 그리고 왕실 휴양지로 유명한 후아힌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 역시 120만~150만원대로 비교적 부담이 작은 것도 장점이다.
◆ 하와이=
하와이관광청이 '알로하 허니문 프로그램'이라는 비자 간소화 정책 을 적극 홍보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9~23일 열 린 2006년 봄 웨덱스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예약률이 50%에 달하는 신장세를 보였다. 160만~220만원 선.
◆ 호주=
호주는 시드니와 골드코스트에 많이 몰린다. 10시간이라는 긴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시차가 1시간밖에 되지 않는 동시에 연중 온화한 기후, 서퍼스 파라다이스, 드림월드, 시월드와 같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매력으로 부각된다.
특히 골드코스트 탕갈루마, 코란코브 리조트 돌고 래나 펠리컨에게 먹이를 주는 등 생태체험을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몰디브=
최근 200만원 초반대인 실속 상품도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280만 ~300만원대 수상 빌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라군 안에 산호섬, 부두, 수상 빌라가 모두 자리한 독특한 컨셉트의 리조 트와 천혜의 환경이 허니문객들로 하여금 지갑을 열게 했다. 푸껫과 마찬가지 로 쓰나미 피해가 컸던 곳이지만 대부분 회복했다. ※도움말=여행칼럼니스트 전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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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스키 즐기는 사람많아 | |
[매일경제 2006-02-08 13:53] | |
몇 년 전부터 외국여행에서 나타난 트렌드 중 하나는 스키여행이 늘었다는 점 이다. 이는 국내 스키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용평, 대 명비발디, 휘닉스파크, 무주, 현대성우 등 국내 대표적인 리조트는 스키로 대 표되는 겨울매출이 여름매출에 육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스키장 건설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급속히 늘어나 는 스키인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스키 한번 타려면 최소 20분 정 도 리프트를 기다려야 하고, 붐비는 스키장은 항상 부상을 걱정해야 했다.
스키어들이 찾는 곳은 주로 일본이다. 주말을 이용해 30만~40만원대인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데다, 특히 '설질'이 좋다는 것.
일본 스키는 일본 전역에 스키장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 이 있다. 시즌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는 것도 특징이다.
100% 천 연설에 리프트 대기 시간 제로(0),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일본 스키여행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한적한 슬로프를 질주하는 쾌감은 스키마 니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은 홋카이도,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야마카다, 도야마, 나고야 등 일본 맨 위쪽에서 아래쪽까지 이어진다.
겨울여행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홋카이도는 143개 스키장이 산재해 있어 가히 일본에서도 최고 스키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인천에서 1시간30분 내지 1시간40 분밖에 걸리지 않아 한국 스키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일본 북도호쿠지방을 이루는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스키여행지다.
아오모리에서 주목을 받는 곳은 핫코다 스키장, 아지가사와 스키장 그리고 오 와니 스키장이다. 핫코다 스키장은 아오모리에서 가장 긴 기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
아지가사와 스키장은 13개 코스에서 다양한 난이도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와테현 앗피스키장도 수준급이다.
일본 북도호쿠ㆍ홋카이도 서울사무소 박성희 과장은 "홋카이도와 북도호쿠 지 방은 워낙 강설량이 풍부해 푹신푹신한 파우더 스노를 기본으로 설질이 뛰어난 다채로운 코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며 "시즌이 다른 곳보다 길어서 4월 말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혼슈 동북부에 위치한 야마가타현은 자오스키장으로 이름나 있다. 14개 슬로프 가 42개 리프트와 로프웨이로 연결되어 있는 대규모 시설이 인상적이다. 특히 소나무 같은 침엽수에 수분이 얼어붙어 그곳에 계속해서 눈이 쌓여 생기는 큰 눈덩어리인 수빙이 유명하다.
멀리 캐나다와 스위스까지 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 지역은 단순히 스키 목적이 아니라 다른 여행 일정에 포함돼 있는 게 대부분.
캐나다에서 즐기는 스키는 한국 일본과는 또 다른 맛이 있기 때문. 장엄한 산 세의 원시림 사이사이를 자유롭게 질주하듯 활강하는 맛이 남다르다고 경험자 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캐나다에서는 휘슬러산과 블랙콤산에 펼쳐진 휘슬러 스키장과 알버타주 밴프, 선샤인, 레이크 루이스 등이 비교적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특히 휘슬 러스키장은 2010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곳이다.
'겨울스키 천국'인 스위스 융프라우는 스키어들이 항상 마음 속에 두고 있는 곳. 해발 3500m인 융프라우를 비롯해 뮌히, 아이거 등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파노라마 전망과 함께 빙하 위로 쌓인 천연설을 질주하는 쾌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스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여행코스 중 일부분으로 포함되는 사례가 많고, 스키와 트레킹 등 알프스 매력을 체험하려는 모험여행객, 업무차 독일이 나 현지를 방문한 비즈니스맨들도 바쁜 틈을 이용해 찾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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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아다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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