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그늘집 시 이야기

보고 싶다는 말은 - 이해인

향기男 피스톨金 2006. 3. 15. 11:42

 

           보고 싶다는 말은 - 이해인


 


      보고 싶다는 말은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