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들/건 강 이야기

신장한방, 우리 몸속의 하수구 신장 한방으로 미세 결석 예방

향기男 피스톨金 2006. 3. 15. 21:10

 

             몸에 좋은 신장 한방,

 

          우리 몸속의 하수구 신장

 

          한방으로 미세 결석 예방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고 피가 섞여 나오더라고요.” 32세의 직장인 김모씨. 한 달 전부터 소변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몸이 무겁게 느껴짐은 물론 허리도 아프고 아침마다 얼굴과 손발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신장에 생긴 결석들로 인해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생긴 증상이었다.
 

웰빙시대에 잘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잘 배출하는 것. 하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진다면 인체의 건강 전반을 해칠 수 있다.

 

신장은 간과 더불어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하수구의 기능을 한다. 하수구가 막히면 쓰레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듯 신장이 결석으로 막혀있으면 체내의 각종 화학물질, 중금속 등의 독소, 콜레스테롤 등의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게 된다.

 

주로 소변에서 거품이 일고 피가 섞여 나오게 된다. 구역질이나 메스꺼움이 생긴다. 허리의 중간에서 시작되어 배와 생식기 근처까지 통증이 생기거나 엉덩이 관절부위 또는 무릎이나 발목이 아프다. 그 밖에 손, 발,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소화불량, 빈혈, 근육마비, 정력감퇴 등이 생길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신장결석을 방치할 경우 결석이 점점 증가하거나 세균 또는 기생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어 신장세포를 파괴하고 신장 실질조직의 괴사를 일으킨다는 것. 체내의 독성물질이 점점 쌓여 장기 기능저하는 물론 면역기능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때문에 관절과 동맥내부 같은 기관에 불순물이 늘어나 고혈압, 당뇨, 신경통, 관절염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앞서 말한 증상이 생겼다면 결석을 제거해 신장의 본래 기능을 살리도록 한다.

 

몸속에 생긴 신장결석은 한방으로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신장해독청소요법을 통해서다. 결석의 주요성분인 인산칼슘, 수산칼슘, 요산, 시스틴 등을 녹일 수 있는 한약제와 영양물질을 혼합시켜 만든 탕약을 복용하면 된다.

 

순수 천연약재 추출물로 만든 탕약을 복용하면 신장결석 뿐만 아니라 요로 및 방광결석 등 체내에 있는 각종 결석이 서서히 녹아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된다. 탕약을 몇 번만 복용하면 되는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누구나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신장해독을 진행한 후에는 간해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간은 신장과 함께 면역기능 향상에 관련된 대표적인 장기이다. 그러므로 신장해독을 한 후 간 해독을 해줌으로써 체내 독소 배출의 통로를 확보해준다면 질병치료와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치료 후에는 결석이 제거되어 수일 안에 허리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고 소변의 이상증세가 사라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피로감에 쌓이던 증상이 사라져 몸이 가뿐해지며 두통이나 빈혈이 있던 사람의 경우 이러한 증세도 제거될 수 있다.

 

인체 면역력도 좋아져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므로 신장의 기능저하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미세결석을 제거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권강주|헬스메카한의원 원장, www.healthmecca.co.kr,

                                              (02)542-6004〉

 

 

 

 

 

 

          건조한 봄, 눈이 뻑뻑하면…

 

 

[문화일보 2006-03-14 15:14]

 

(::‘안구건조증’ 원인·증상과 예방법::)

 

회사원 김모(30)씨는 최근 들어 눈이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충혈되고 따갑거나 시렸다. 특히 오랜 시간 사무실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한낮에 외출했을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해 눈을 뜨기조차 힘겨웠다. 김씨의 증상은 안구건조증이다. 바람이 심해 먼지가 많이 날리는 건조한 봄철에는 증상이 더욱 악화된 다.

 

 

◈안구건조증이란=

 

우리 눈에는 두 종류의 눈물샘이 눈꺼풀 속에 있다. 주눈물샘에서는 슬프거나 아플 때 나오는 눈물(반사성눈물 )을 만들며, 부눈물샘에서는 기름성분이 있는 눈물(지속성눈물) 을 만든다. 이 부눈물샘 눈물은 우리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금 씩 나와 눈의 겉면을 건조하지 않고 부드럽게 해 주며, 각막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역할도 한다.

 

안구건조증이란 항상 일정하게 분비되어 눈에 윤활작용을 하는 부눈물샘 눈물이 부족한 상태다. 눈이 따갑고 이물감, 타는 느낌 , 시림, 시야가 흐려보이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때로는 가렵 고 끈적이는 분비물이 생기기도 하며 주로 오후에 심해진다. 습 도가 낮은 환경에서 심해지며 바람이나 연기 등의 자극도 좋지 않다.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은 연령과는 관계없이 발생하며 컴 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안구건조증은 바람이 많이 불거나 건조할 때, 먼지나 연기를 쐴 때, 난방기를 사용할 때 증상이 심해진다.

 

또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눈물 분비가 더 안 되는 경향이 있으며 ?떼? 컴퓨터 작업, TV시청 등 장시간의 응시로 인해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1 분에 20~30회 눈을 깜박이지만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는 눈꺼풀 의 깜박거리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눈이 쉽게 마르고 그로 인해 건조감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눈물의 분비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한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눈물 분비가 감소하며 특히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호르몬에 의해 자극되는 눈물샘 조직의 분비기능 약화로 안구건조증 증상이 더욱 심해지 는 경향이 있다.

 

짙은 눈화장과 속눈썹 문신도 눈에 좋지 않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이진학 교수는 “속눈썹 문신을 하게 되면 눈물샘을 파괴해 눈물양이 적어지고 빨리 증발해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고 말 했다.

 

심한 결막염을 앓은 후나 자동차 배기가스나 건물 신축시 사용되 는 유기용매 등에 의해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더 심해진다. 약물 복용이나 점안약의 과다한 사용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 다.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감기약, 이뇨제 등의 사용도 눈물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며 녹내장이나 안과 전문의와 상의 없이 안 약을 장기간 점안했을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 로 주의해야 한다.

 

 

◈인공눈물이나 수술로 치료=

 

안구건조증의 일차적인 치료는 부족 한 눈물을 인공눈물로 보충해 주는 것이다. 인공눈물은 자주 그 리고 규칙적으로 넣어 주어야 한다. 불편하다고 느낄 때에만 넣 으면 치료효과가 잘 안 나타날 수도 있다.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횟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며 한 시간에 한 번 이상 넣어야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루에 서너번만 넣어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 는 사람도 있다. 증상이 심할 때에는 안연고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인공눈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 (누점)을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막기도 하고, 아주 증상이 심 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눈꺼풀을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 다. 눈꺼풀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도 같이 해야 한다.

 

 

◈수분섭취와 눈운동 도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 시키려면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한데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또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를 섭씨 18도 정도로 유지하거?가습기를 사용해 습도 를 60% 정도로 맞춰주면 눈물의 증발을 줄일 수 있다. 또 매연이 나 바람에 눈을 노출시키지 않으며 눈을 건조하게 하는 머리염색 약과 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 등의 사용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성호 을지대학병원 안과 교수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 나 책을 읽을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 동을 해주면 좋다”며 “또 컴퓨터 화면의 높이를 낮춰주면 눈이 노출되는 면적을 줄일 수 있고 자주 먼 곳을 바라보면 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 눈에 들어갔던 힘이 풀려 눈이 편안하게 되므로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이진학 교수, 홍성호 을지대학병원

               안과 교수〉 이진우기자 jwlee@munhwa.com

 

 

 

 

 

             [의사들의 건강밥상]

 

          아침마다 마시는 당근주스

 

 

[세계일보 2006-03-14 17:18]    

 

직장인 건강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다. 필자 역시 바쁜 일과 속에서 몸이 정체되고 답답한 기분이 종종 들곤 하는데, 아침마다 마시는 당근 주스 한잔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다.
 

당근은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현기증이 잘 나는 양성 체질인 사람은 그대로 먹거나 즙을 내 마시고, 몸이 찬 음성 체질은 익혀서 먹는 게 좋다.

 

당근은 섬유질과 무기질뿐만 아니라 녹황색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뀌어 야맹증 빈혈 변비에 좋으며,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줘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 따라서 여성은 당근을 꾸준히 복용하거나 달걀과 꿀을 섞어 팩을 하면 탄력 있고 싱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당근의 효능

 

‘본초강목’을 보면 “당근은 기를 진정시키고 비위를 돕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당근이 평평한 성질을 가지며 위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해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에 효험이 있다고 본다.

최근에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주목받고 있는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발암·독성 물질을 무력화하고 유해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 노화를 억제한다. 또한 두피의 건조를 막아 모발을 윤기 있게 해줘 탈모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근에 함유된 카로틴은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볶아서 먹으면 좋고,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이 있으니 비타민C가 풍부한 야채와 함께 요리해서는 안 된다.

윤 동 호

휴그린한의원장

 

 

 

 

 

    유머감각 있으면 건강도·사람도 온다

 

 

[부산일보 2006-03-15 12:21]

 


유머가 인간 관계나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웃음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유머 감각은 다를까. 사람들은 왜 웃을까. 뉴사이언티스트와 디스커버 등 과학전문지에 소개된 연구내용을 중심으로 유머의 과학에 대해 살펴본다.

 

#여성,유머에서 더 즐거움을 개그콘서트나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인기 TV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 여자 방청객들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여성들이 남성보다 유머를 더 즐기는 것일까. 미국 스탠퍼드대의 알란 리스 연구팀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에서 뇌 영상 연구를 통해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재미 있는 유머에서 더 큰 즐거움을 얻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해 흥미를 끌고 있다.

 

여성과 남성들이 유머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신경학상의 근거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각각 남녀 10명에게 시사 풍자 만화를 보여주고 재미있는지 평가하도록 하고 자기공명영상(fMRI)장치로 뇌의 활성 영역을 살펴봤다.

남성과 여성 모두 시사 풍자 만화를 보고 반응하는 시간이나 재미있어 하는 만화 종류 등에서 공통점을 보였지만 여성의 경우 뇌의 보상센터인 즉좌핵(혹은 측중격핵)이 남성의 뇌보다 훨씬 더 강하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좌측 전전두엽 등 언어처리 등과 관련된 부위에서 여성들이 더 강한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시사 풍자 만화가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적게 가지기 때문"이라며 "기대가 적었기에 의표를 찌르는 유머 장면에서 더 기뻐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뇌에서 언어 처리가 더 강력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녀 유머 차이는 성이 가지는 감정 정보 처리과정의 다른 방법 때문에 생기는 결과일 수 있다.

이에 대한 이해는 앞으로 우울증 등 여성이나 남성 특유의 정신질환 연구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심주철(정신과) 교수는 "남자의 경우 시각적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나고 여자는 언어와 음악 등의 능력이 뛰어난 게 일반적이지만 40대를 넘어서면 오히려 여자가 시각적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나 운전을 더 잘할 수 있게 된다"며 "남녀가 유머에 다르게 반응한다는 연구내용을 정설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웃음의 과학 미국 매사추세츠 웨스필립주립대와 캐나다 온타리오 맥마스터대의 공동 연구팀은 '진화와 인간 행동' 최근호에서 여성은 농담을 잘하는 남성을 파트너로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남녀 모두 농담을 잘하는 사람은 인간관계에 능숙하지만 정직성이나 지적 능력에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웃으면 건강이 온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지난 2003년 뉴런 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웃으면 보상 심리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망을 활성화시키고 강화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머 감각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유머를 통해 직장동료 등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 웃음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미국 빙엄턴대 연구팀은 최근 얼굴 표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근육이 200만년 전 발달했기 때문에 이때부터 어색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웃기 시작했다는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과학저널리스트 대니얼 맥닐은 저서 '얼굴'에서 우월하면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웃음이 생겼다는 우월주의 이론,돌발상황이 웃음을 가져온다는 놀람 이론,걱정 등이 해소됐을 때 웃음이 나오는 해소 이론,부조화 이론 등을 웃음을 만드는 이론들로 꼽았다.

 

임원철기자 wclim@busanilbo.com 과학전문지에 실린 유머의 연구 내용 ·여성이 남성보다 잘 웃는다 ·여성은 농담 잘하는 사람 좋아해 ·웃으면 뇌 신경망 활성화 ·웃음은 200만년 전부터 시작 ·정신질환 연구에 도움준다
- 지역의 빛으로 독자의 희망으로 (부산일보 창간 60년) -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아다지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