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들/건 강 이야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향기男 피스톨金 2006. 3. 24. 01:41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레이디경향 2006-03-23 02:03]

 

왜 이렇게 일이 많은 거야! 저 사람 정말 짜증나게 하네! 과연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스트레스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는 갖가지 좋지 않은 상황들. 떨쳐버리려 해도 일상 속에 잠재된 스트레스 유발 요인은 불쑥 불쑥 튀어나와 우리를 지치게 만든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생길까’ 걱정하기 보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스트레스’란 한 개체가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을 때 생기는 일종의 불안이나 불쾌한 신체감정의 반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인생의 각 주기,

 

각 발달 단계마다 주제만 다를 뿐 일생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동맥의 혈압이 높아지고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며 심하게는 암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상실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경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식욕이 증가돼 비만을 초래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정신신체장애에서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생리적 반응이 각종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몸과 마음으로 부딪혀라

 

심리적인 방법으로는 적극적인 자기 주장 훈련이 필요하다. 거절을 하고, 화를 내고, 자기 표현을 확실히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는 줄어든다. 신체적으로는 운동을 꼽을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이 산소를 신체 각 부위에 더 많이 전달해주어야 하고, 또 신체 각 부위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므로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이로 인해 개체 세포가 활성화되며 결과적으로 몸과 마음이 신선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동시에 운동시 자신의 움직임과 환경 변화에 대해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릿속에 있는 괴로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를 믿어라

 

향기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이 방법이 낯설지는 않다. 코를 통해 들어간 향기는 뇌에 전달돼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며, 피부를 통해 전달된 경우에는 모세혈관을 통해 혈류를 타고 전신을 돌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등의 유용한 작용을 한다.

 

아로마테라피에 사용되는 향은 수없이 많은데, 그 중에서 스트레스에 효과 있는 것으로는 라벤더를 꼽을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불안할 때 이 향을 맡으면 마음이 서서히 안정되면서 편안해질 정도로 진정 효과가 뛰어나 현재 널리 쓰여지고 있다.

 

베르가못이나 캐모마일 또한 긴장된 신체를 이완시켜주며, 제라늄은 안정감을 주며 로즈향은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신체에 활기를 더해준다.

 

 

비타민 C를 섭취하라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시간,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우리 몸에는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게 된다. 특히 잦은 다이어트나 채소를 기피하는 식습관, 수험생, 야근 등 과로에 시달리는 사람은 영양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C를 비롯한 무기질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은 신체에는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유해산소가 더욱 발생되는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C가 필수.

 

비타민 C는 스트레스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식물을 키우고 음악을 들어라

 

원예치료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지? 고대 이집트에서는 의사가 환자에게 정원 산책을 권장해 치료 효과를 본 사례가 있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심리적인 면의 향상을 위한 도구로 정원 가꾸기 등이 사용되었으며 1955년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이에 대한 학사학위를 부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 효과는 싹을 틔우고 자라게 하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자제력, 장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는 것. 직접 키울 수 없다면 꽃을 감상하는 습관이라도 길러보자.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 앞에서는 누구라도 마음이 평온해질 테니까.

 

뮤직 테라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음악은 인간행동의 중추인 대뇌를 통해 여러 반응을 나타내며, 자율신경의 변화로 인해 심리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힘이 있다.

 

현재 대형 병원 등에서 정신지체나 정서장애, 성격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치료법이 행해지고 있는데, 굳이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시중에 나와있는 뮤직 테라피용 음반을 구해 꾸준히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1 레스 스트레스

 

베르가못, 캐모마일, 제라늄 등 긴장된 신체를 이완시키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해주는 다양한 에센셜 오일이 믹스된 제품. 마사지나 입욕제로 사용 가능하다. 3만3천원, 아로마러버.

 

2 라벤더 안대

 

진정 효과가 뛰어난 라벤더를 넣은 숙면유도 안대로,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로 잠을 깊이 이루지 못할 때 사용하면 심신의 안정과 숙면을 도와준다. 1만원, 아로마러버.

 

3 츄어블 비타민 A, C, E

 

유해산소를 제거시켜주는 항산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가 함유된 씹어먹는 비타민 제품. 2만5천원, 한국허벌라이프.

 

4 퓨어 C 밸런스

 

비타민C 보충제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과 멜라닌 색소의 합성대사를 조절하는 시트러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믹스돼 있어 피부 스트레스까지 해소해주는 것이 특징. 3만2천원, 비비 프로그램.

 

5 엔-알-지 티

 

과거 인디언들이 수백 년 동안 정신을 맑게 해주고 활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해온 과라나를 주성분으로 한 차. 레몬향이 신선함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 2만5천3백원, 한국허벌라이프.

 

6 캐모마일 티

 

캐모마일은 카페인이 없고 진정 작용이 강해 긴장 및 피로를 풀고 싶을 때나 취침 전 숙면을 취하고 싶을 때 마시면 좋다. 마시고 난 캐모마일 티백은 물기를 꼭 짜서 눈꺼풀 위에 2분간 올려놓으면 눈 주위의 혈액순환에도 좋다. 4천5백원, 립톤.

 

7 페퍼민트 티

 

페퍼민트는 상쾌한 향의 멘톨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입과 목에 청량감을 주며, 소화를 촉진시켜주어 에너제틱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4천5백원, 립톤.

 

 

도움말/백명기(백명기 신경정신과 원장, 02-775-9238) 쭕 제품 협찬 / 비비 프로그램(02-540-4723)·아로마러버(080-554-5340, www.aromalover.co.kr)·유니레버코리아 립톤(080-041-7100)·한국허벌라이프(080-508-4545, www.herbalife.co.kr)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손경현

 

 

 

 

    “만성 스트레스가 치매 가능성 높여”

 

 

[문화일보 2006-03-06 15:14]

 

(::서울대 서유헌 교수팀 연구::) 장기간 일정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 이 높아지고, 병세도 훨씬 악화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 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팀은 최근 치매 모델 형질전환 생쥐를 대상으로 장기간의 격리실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주는 실험을 실 시한 결과 이 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서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파 세이브 저널’(FASEB Journal) 2월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서 교수팀은 이번 실험에서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된 생쥐는 기 억 및 인지기능이 정상적인 생쥐보다 훨씬 일찍 퇴화됐고, 증세 도 훨씬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베타아밀로이드와 C단 단백질, 과인산화된 타우단백질 등 신경세포를 죽이는 3개 독성 단백질이 증가, 치매현상이 나 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실험결과가 생쥐를 격리시킨 데 따른 스트레스 를 기초로 얻은 것인 만큼 최근 심화되고 있는 개인주의적인 경 향과 핵가족화 등은 치매 예방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 jwlee@munhwa.com

 

 

 

 

JennyFlute(젤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