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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치는 듯한 그린 색다른 샷의 유혹‥'남아프리카공화국 골프'

향기男 피스톨金 2006. 7. 24. 18:43

 

       물결치는 듯한 그린 색다른 샷의 유혹‥

 

               '남아프리카공화국 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든 루트'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드라이브 코스다.

동쪽의 케이프 타운에서 서쪽의 포트 엘리자베스까지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해안 800km를 훑는 이 길은 산악지대와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조지'는 이 길 중간쯤에 있는 작은 휴양도시.이곳의 팬코트 호텔&스파 리조트 단지는 아주 좋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도 소문이 나 있다.

리조트 내 골프장은 팬코트 링크스 코스(파 72,6858m),팬코트 몬테규(파 72,6284m),팬코트 오테니콰(파 72,6320m) 등 3개.모두 아프리카 10대 골프장에 올라 있는 명문 골프장이다.

 

2002년 개장한 팬코트 링크스 코스는 어렵기로 악명 높다.

업다운이 심한 페어웨이와 넓은 워터 해저드가 매 샷 애를 먹인다.

주말골퍼라면 평소보다 더 많은 볼을 준비해야 18홀 플레이를 마칠 수 있다.

 

특히 이 코스 1번 홀과 15번 홀은 '죽음의 홀'로 불린다.

미PGA 프로들도 컨디션이 나쁜 날은 여지없이 무너지는 홀이다.

4번 홀은 '벙커 지옥'. 볼을 벙커에 빠뜨리지 않고는 그린에 올릴 수 없는 홀이라는 평이다.

 

그린도 제일 작다.

정교한 핀치샷을 구사해야 온그린이 가능하다.

15번 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워터 해저드는 정확한 볼 컨트롤을 요구해 긴장감을 더한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선시티의 선시티리조트도 골프로 유명하다.

 

아프리카의 라스베이거스라 불리는 이 리조트에는 아프리카 최고의 게리 플레이어GC(파 72,5890m)와 로스트 시티 골프장(파 72,5953m)이 있다.

올 2월 우리나라 여자 골퍼들이 선전했던 LPGA 경기가 열리기도 한 곳이다.

 

물결이 치는 듯한 바위지대가 아프리카 특유의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클럽하우스는 고대 짐바브웨의 파괴된 도시를 모델로 해 건설,마치 과거 미지의 세계에서 골프를 치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전반 9홀은 아프리카 사막에서 샷을 날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벙커가 많아 거리와 방향을 정확히 조절해야 한다.

후반 9홀은 국립공원지역인 필레넨스버그 자연보호구역과 담장 하나로 나뉘어 사파리 투어를 겸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워터 해저드에 40마리가량의 악어가 살고 있는 13번 홀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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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5성 호텔'로 불리는 호화 열차 '로버스 레일'을 타고 남아공을 돌며 골프와 관광을 즐긴다.

 

크루거국립공원의 한스 메렌스키 골프장,스와질랜드의 로열 스와지 클럽,더반의 더반 비치우드,드라켄스버그의 샴페인 스포츠 리조트,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GC에서 각각 18홀 라운드를 한다.

 

케이프 반도를 포함,각 도시의 관광명소도 빠짐없이 찾는다.

빅토리아 폭포를 짐바브웨와 잠비아 쪽에서 한 번씩 구경한다.

8월22일 출발한다.

1인당 699만원.

[한국경제 2006-07-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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