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그늘집 시 이야기

시,안부가 그리운 날

향기男 피스톨金 2006. 7. 29. 17:21

 

                     안부가 그리운 날

 

 

 

      안부가 그리운 날 / 소정 金良任

      안부가 그리운날은 어쩔 수 없이 쓸쓸해 집니다 비가 내려 질벅하게 젖다가 허물리는 날이 그렇습니다 잡고 싶은 손 놓아 버린 나 놓아 버린 당신 늦은 후회가 어두움 같이 깊어진 지금 사랑해 그 말을 침묵하던 우리 끝없이 기다릴 수 있다면 참, 좋을 걸 그랬습니다 세월을 되 돌려 그 시절, 그 자리, 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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