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메일/목소리 합쳐주기 목소리 합쳐주기 목소리 합쳐주기 출근길... 아마도 연착을 한듯 버스안이 혼잡하다. 시루속의 콩나물마냥 힙겹게 서서 가는데 늦어진 시간 보충하려는듯 빠르게 문을 열고,급히 문을 닫고.. 춤을 추듯 운행하시는 기사분땜에 몸이 흔들린다.. "아저씨..저 못 내렸어요~~" 혼자 말하는 음성은 소음때문.. 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나는 메일 2007.12.10
사랑편지/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첫 가을편지를 그대에게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 향기男의 그늘집 쉼터/향기男의 사랑편지 200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