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35

겨울이야기/겨울 바람 ...

겨울 바람 ... 겨울 바람 / 詩 / 麗松 이상원 매섭구나 내 심장을 할퀴고 가는 것처럼 시린 차가움을 싣고 도시의 아스팔트 할퀴고 구른다 보이는 게, 보이는 게 아니요 만지는 게, 만지는 게 아닌 낯설게만 느껴지는 두려움에 시린 차가움 서슬 퍼렇게 나를 흔들어 댄다 단단히 거머쥔 손 주머니에 깊숙..

향기메일/남에게 귀 기우릴 줄 아는사람

남에게 귀 기우릴 줄 아는사람 아침 저녁으로 차게 느껴지는 겨울바람 깊은 겨울을 입니다.~ 한해를 마감한 나뭇잎은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떠나 버리고 또 한해를 기약하는 앙상한 나뭇가지 만이 남아서 모진세월을 참고 살아 가는군요~ 고르지 못한 일기에 우리 행복님들 감기조심 하세요~ 자연의 ..

겨울이야기/겨울 노래/시

겨울 노래 겨울 노래 銀河水 눈물이 날 만큼은 아니다 가슴이 미어질 만큼은 아니다 모든 걸 버리고 싶을 만큼은 아니다 다만 어쩌지 못하는 아픔에 슬퍼한다 찬 하늘에 퍼지는 따뜻한 햇살에 저녁 노을빛이 창가에 머무를 때 누군가의 인생이 쓸쓸해 보일 때 잔잔한 바람에도 흔들리는 가엾은 나목들..

행복편지/당신은 행복한가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당신은 행복한가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당신은 행복한가..

향기메일/바람곁에 부치는 나의 노래...

바람곁에 부치는 나의 노래... 바람결에 부치는 나의 노래 어디 까지인지 어디 부터인지 알 수 없는 그리움이여 다가설 수 없는 유리벽 보고파도 그리워도 홀로 애태우며 긴 밤을 지새워야 했으니 이제 너를 떠나보내고 다시금 사무치는 후회로 잠 못 이루는 고통이어도 감내해야 할 슬픔이라고 아픔..

향기편지/내가 받은 조용한 사랑입니다

내가 받은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내가 받은 조용한 사랑입니다 ♣♡ 나는 언제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침에 상쾌한 바람과 한낮의 밝은 햇살과 어두운 밤에 찾아오는 곤한 잠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 붉게 물드는 노을 보면서 내 마음에 평화가 흐르는 것은 ..

가을이야기/11월에 띄우는 편지

11월에 뜨우는 편지 11월에 띄우는 편지 가을이 이제 옷을 벗고 있습니다.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이 스산하기만 합니다 바람에 흩날이는 낙엽이 때르르 굴러가서 마당 끝에 모여 있습니다 청소부 아저씨가 바빠질 것입니다. 시월 많이 아파서 길게만 느껴진 나 새로 맞은 십일월엔 여유롭게 지내보..

믿음편지/그대위해 무엇이든 되고싶습니다.

그대위해 무엇이든 되고싶습니다. 그대위해 무엇이든 되고싶습니다. 땅이고 싶습니다. 그가 날 밟고 지나갈수 있게.. 그리하여 그의 그림자가 내게 비춰질수 있게...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의 볼에 스칠 수 있게... 그리하여 그의 근심 걱정을 다 싣고 날아갈 수 있게... 바다이고 싶습니다. 그가 날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