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빚은 술 '와인의 세계' 신이 빚은 술 '와인의 세계' 살얼음처럼 섬세한 리델 글래스에 루비를 녹인듯한 액체가 흘러 들어간다. 글래스의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약간의 양을 따랐을 뿐인데 소믈리에는 이렇게 얘기한다. “한 번 시음해 보시죠.” 글래스를 테이블 위에서 가볍게 돌려 공기와 만나게 하면 향긋하게 일어나는 .. 먹고마시는 이야기들/세계와인 이모저모 200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