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시/ 오해 고운시/ 오해 오 해 詩/용 세 영 점심을 먹고 소화 시킬겸 걷는다 대나무 이쑤시게 하나 들고 하늘을 쳐다 보다가 처음엔 히쭉히쭉 조금 있다가 싱글 벙글 한참 있다가 박장 대소로 웃었다 때 마침 내 머리위에 날아가던 까치는 기분 나쁜듯 내 주위를 빙빙돌며 위협한다 자기네들 부끄러운 곳 쳐다보.. 주고받는 사계절이야기/그늘집 시 이야기 20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