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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허니문… ‘하얀 천국’의 속삭임

향기男 피스톨金 2006. 12. 20. 16:45

 

       꿈같은 허니문… ‘하얀 천국’의 속삭임


하와이 마우이섬 페어몬트 케아 라니 리조트
 

쌍춘년 끝자락. 곧 결혼 대열에 동참할 허니무너들에게 지금 한국의 초가을처럼 쾌적하고 선선한 하와이를 추천한다. 하와이에서도 원시 자연미와 휴양지의 세련된 인공미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마우이섬, 마우이섬에서도 페어몬트 케아 라니 (Fairmont Kea Lani) 리조트로 갈 것.

 

온통 하얗거나 파랗다. 호텔 외관은 순백색이고 수영장을 둘러싼 차양은 새파랗다. 리조트와 연결되는 모래는 은빛으로 빛나고 모래와 연결되는 바다는 더욱더 푸르다.

 

‘하얀 천국’이라는 뜻의 ‘케아 라니’라는 이름이 썩 잘 어울린다. 리조트 전체가 스위트룸과 빌라로만 이루어졌다. 수영 팬티만 달랑 입은 금발의 남자 아이 둘이 수영장이며 키 큰 야자수 사이를 뛰어다니며 숨바꼭질을 한다. 꼭꼭 숨을 데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야자수 우거진 폴로 비치와 아련한 구름 띠를 두른 3000m급 휴화산 할레아칼라 사이에 폭 파묻힌 위치부터 그렇다. 새하얀 대리석 욕실은 거실이나 침실보다도 넓고 두 벽이 전면 거울로 돼 있다. “저희 신혼여행 왔어요” 하면 ‘꽃 퍼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현관문에서부터 시작된 꽃길은 욕실로, 침실로 이어지고, 침대 앞에는 삼각형의 꽃밭이 펼쳐져 있다. 또 꽃잎 가득한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와인을 홀짝이고 초콜릿을 살짝 묻힌 딸기를 맛보며 사랑을 속삭일 수도 있다.

 

아예 이곳에서 약혼식이나 결혼식을 하는 이들도 있다. 정원에 나지막한 경사를 두고 흐르는 계단식 분수대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마침 주말이라 약혼하는 커플이 있었다. 리조트의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 준 노조에(Nozoe) 씨는 “서양인들은 물론, 친인척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는 실속파 일본인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리조트 부대시설은 스파,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레스토랑 정도. 라군 스타일의 커다란 수영장 외에도 깊이와 모양이 다양한 수영장이 3개 더 있다. 레스토랑은 모두 5군데.

 

저녁에 이탈리아 식당 ‘카페 챠오’에서 하와이 해변에서 잡아 올렸다는 생선 ‘마히마히’ 요리를 주문했다. 일몰 시간이 빠른데다가 조명이 어두워 음식 색을 도통 알아볼 수 없었지만 생선은 입에서 살살 녹았다.

 


리조트를 벗어나면 실망할지 모른다. 부동산 붐 때문에 뚝딱거리는 개발 공사가 한창이라 앞산이 흉물스럽다. ‘하얀 천국’은 리조트 안에서만 가능하다.


▶리조트는 마우이섬 남단, 폴로 해변을 낀 와일레아 리조트 단지에 있다. 카훌루이 공항에서 차로 35분. 스위트룸 1박은 475 달러부터. www.fairmont.com/kealani

▶일명 ‘만능 어댑터’를 가져가야 한다. 호텔에 없다. 하와이는 110볼트.

▶예비 신혼부부들은 비교적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미국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6군데 지정여행사를 통해야 한다.

문의 하와이주관광청 한국사무소(02-777-0033, www.gohawaii.or.kr).

[조선일보 2006-12-18 11:17]    


 



 

 

 

 

Giovanni Marradi 피아노연주                                                                                         
                

 

                         머무는 동안 편안한 자리 되세요.. *^^*

 

 

                                                             우리님들

 

                                                     

 

                                         

 

                                                                  

                                          깊어가는 겨울 성탄절을기다리는 12월 하순입니다.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