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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행의 낭만! 비경의 백도를 찾아서

향기男 피스톨金 2007. 3. 5. 18:47

 

   봄여행의 낭만! 비경의 백도를 찾아서
          도시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수 여행 길잡이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비경이 있다. 생명을 탄생시키는 거대한 바다 위로 마치 신들의 신전처럼,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는 수문처럼 바다 속에서 솟구쳐 올라온 바위들은 찾아온 사람들을 아름다움으로 압도한다.

◇ 신비한 섬 백도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한참을 바라보아도 신비로움은 사라지지 않고 머릿속마저 멍해진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더니 신묘하고 기묘한 바위와 시퍼런 바다는 하나로 일체가 되어 몰아지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그곳이 바로 백도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진 백도는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누며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깎아지른듯한 바위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웅장하게 솟은 바위벽은 세로로 골골이 파여 있어 오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고 작은 여러 부속 섬들도 갖가지의 기묘한 형상을 띄고 있어 바다에 잠긴 금강산처럼 풍광이 빼어나다.

백도는 바위가 하얗다고 해서 백도라고 불렀다는 설과 섬이 일백 개에서 한 개가 모자라 일백 백자에서 한 획을 뺀 흰 백자를 쓴다고 한다. 그 밖에도 매 바위, 서방바위, 각시바위, 형제바위, 석불바위 등 갖가지 전설이 가득한 곳이다.

◇ 기암기석 하나하나에 전설이 가득한 곳 백도.

전설에 의하면 백도는 태초에 옥황상제 아들이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바다로 귀향을 왔는데, 그는 용왕의 딸과 눈이 맞아 바다에서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옥황상제는 몇 년 후 아들이 보고 싶어서 이제 그만 아들을 데려오라고 명하고 신하들을 백 명이나 보냈으나 신하들은 하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옥황상제는 노발대발하여 아들과 신하들을 모두 돌로 변하게 했는데 그 섬이 바로 백도라는 것이다.

전설이 살아 숨 쉬는 백도는 유람선으로 돌아보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섬 주변을 돌아보는 동안 각종 야생동물이 눈에 뛰는데 야생동물은 물론 야생식물의 낙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30여종의 조류들과 풍란, 석곡, 눈향나무, 동백, 후박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이 즐비하게 있으며 353종의 식물 분포와 연평균 수온이 16.3℃로 붉은 산호, 꽃 산호, 해면 등 170여종의 해양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스킨스쿠버들과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 백도는 생태계의 보고로 야생동물과 함께 진귀한 식물 눈향나무, 소엽풍란, 원추리등이 자생하고 있다.

싱그러운 새봄과 함께 가족과의 주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연의 빼어난 아름다움과 신비한 전설이 가득한 백도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백도는 여수까지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서 거문도까지 여객선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으므로 편리하게 백도를 관광할 수 있다. 유람선이 해상관광코스를 한 바퀴 도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무엇보다 놓칠 수 없는 장관은 바로 선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이다. 바다에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일순 떠올라 새벽잠을 포기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백도와 함께 거문도 항도 필수 관광코스이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맛깔스런 음식들이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역시 거문도에서 맛보는 은갈치 조림은 매콤 달달한 게 입에 쩍쩍 들어붙는 여수만의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고소한 쑥국과 톳나물 무침도 빼놓으면 안 된다.

◇ 은갈치조림과 톳나물 무침은 꼭 맛을 보자. 특히 톳나물은 몸속의 지방분을 배출시켜준다.

지중해의 낭만과 풍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여수, 오동도의 동백도 좋지만 백도와 거문도의 해상관광도 봄의 정취에 흠뻑 취하는 멋진 여행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김선영 기자[데일리안 2007-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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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속에 남을 즐거운 이시간을 위하여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기쁨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이쁜 사랑들 나누시며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향기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