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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인기''밸리댄스'' /두바이 즐기기 키포인트

향기男 피스톨金 2007. 3. 17. 18:55

 

        두바이의 인기 관광상품 ''밸리댄스''

중동의 허브인 두바이는 5년마다 관광객이 두배씩 증가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심도시다. 관광객들이 도시를 가득 메운 타워크레인을 보고 질겁할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관광객들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버즈 두바이, 중국의 쇼핑몰 드래곤마트, 실내 스키장 등을 둘러보면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렇게 첨단으로 개발되는 도시의 이면에는 척박한 사막에서 끈기있게 살아온 베두인들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도 더러 있다.

 

 

베두인의 삶을 느끼면서 흥미까지 배가할 수 있는 곳이 사막 사파리 투어다. 이 투어 일정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 중 하나가 전통춤인 밸리 (BELLY) 댄스다. 지난3월2일 오후 3시30분 도시에서 사파리 투어용 지프를 타고 45분을 달렸다.

 

두바이 남단의 마르캄(MARGHAM) 사막에 다다랐다. 사막으로 들어서 다시 울퉁불퉁한 모랫길을 30분 가량 달리자 베두인족들이 낙타를 키우고 사는 농장이 나타났다. 낙타를 타고 사막를 둘러보고 저녁노을이 질 즈음 천막으로 둘러쳐진 오아시스에 도착했다.

 

양고기에 와인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마칠 무렵 한 밸리댄서가 무대에 나타났다. 그는 중동 특유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손가락만 대면 허리아래로 흘러내릴 듯한 의상을 입고 댄서는 춤을췄다. 엉덩이를 찰랑거리며 전율하듯 떨었다. 뱃살을 출렁거리고 요동을 쳤다.

 

 

댄서는 살집이 좋았다. 댄서는 아이를 가진듯 배꼽 주위가 불룩했다. 허릿살도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엉덩이를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뱃살이며, 허릿살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살집이 많은 여인이 어찌 그토록 놀라운 몸짓을 발산할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때로는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때로는 나풀거리는 머플러를 들고 춤을 췄다.

 

지프를 타고 달려온 300여명의 관객들은 댄서가 흔드는 둔부며 복부, 가슴에 덩달아 가슴을 떨었다.댄서는 손님들을 무대로 불러내기도 했다. 타악기를 주고 두드리 도록 하고 거기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손님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밸리댄서의 춤과 함께 사막의 밤도 깊어갔다.

신상득 기자 twins518@segye.com [세계일보 2007-03-16 14:21]    

 

 

 

 

              두바이 즐기기 키포인트 

 

              양탄자에 누워 별을 보다

중동의 기적 두바이. 사막 한가운데를 옥토로 만들어 세계 부호와 기업을 끌어들인다. 워낙 이름이 알려지다 보니 어느새 관광도 ‘메카’가 되어 버렸다. 국내 기업과 관광객 역시 두바이에 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즐길 것인가. 쇼핑, 나이트 라이프, 어드벤처, 음식 등 두바이를 완벽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공개한다.
 

두바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코스 중 하나인 사막 사파리는 두바이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환상의 코스다. 사막 사파리는 두바이 최대의 인바운드 여행사 아라비안 어드벤처(arabian-adventures. com)에서 기획한 야심 찬 프로젝트.

사륜 지프를 타고 길도 나지 않은 사막의 모래 언덕을 달리고 베두인족의 마을에 들러 그들의 생활을 엿보며 아무도 없는 적막한 사막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사막 한가운데서 즐기는 디너 캠프다.

 

일몰을 감상하고 어둠을 가르며 달리다 보면 여행사가 마련한 캠프에 도착한다. 지프를 타고 각자 출발한 각국의 여행객들은 하룻밤에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캠프에 모인다.

▶노련한 드라이버가 아슬아슬하게 모래 언덕 사이로 4륜 구동 지프를 몰면 ‘으~’ 하는 신음소리가 절로 난다.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캠프는 흡사 베두인 마을을 연상케 한다.

언뜻 허름한 캠프처럼 보이지만 캠프 깊숙이 들어갈수록 놀라운 것들이 준비돼 있다. 특급호텔에서 공수한 뷔페식 석식 뒤에는 정중하게 예우를 갖춘 웨이터들이 언제든지 도와 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여행객을 기다린다.


와인과 맥주, 그리고 각종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무료 바에, 다른 한쪽에는 커다란 양탄자 위에서 언제든지 시샤(물담배)를 피울 수도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아라비아 스타일의 음식을 먹고 와인 잔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덧 다른 나라에 온 관광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함께 시샤도 피우고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미모의 벨리 댄서가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마지막에는 캠프의 불을 모두 끄고 양탄자에 누워 사막의 별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사막 랠리 길도 없는 사막 언덕을 달리는 사막 랠리는 유원지의 롤러코스터보다 더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친절하고 노련한 드라이버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드라이버 실력으로 관광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랠리 전에 드라이버에게 코스의 난이도를 요청하면 드라이버는 관광객이 원하는 난이도의 코스로 달려 준다.

 

▶사막 한가운데 나타난 벨리 댄서는 황홀 그 자체다.

약 1시간가량 이어지는 사막 랠리를 할 때는 굴곡이 심해 멀미할 수 있으므로 점심을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위성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길을 찾으니 절대 떨지 말 것.

선셋 사막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특별한 감흥을 가져다준다. ‘그래봤자 모래사장인데 별거 있겠어?’라고 생각하던 이들도 사막 한가운데서 일몰을 경험하고는 눈물까지 흘리며 ‘그레이트(Great)’를 외친다.

 

아무도 없는 사막의 한가운데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오만 가지 영겁의 기억들이 흑백 필름처럼 떠오른다. 더욱 감상을 고조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MP3나 아이팟을 챙겨가자. 귀에 이어폰을 꽂고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음악을 들으면 감상의 여흥이 백배 상승.

 

캠프 단돈 295디르함으로 이처럼 호화로운 사막 투어를 즐기고 석식까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 특급호텔에서 아예 공수해 온 아라비아 음식은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술과 음료, 그리고 시샤까지 모두 꽁짜다.

 

와인 한 잔에 40디르함씩 하는 것이 두바이의 살인적인 물가다. 바에서 와인만 몇 잔 마셔도 빠지는 액수다. 캠프에 오면 눈치 보지 말고 이것저것 다 해볼 것. 모두 무료니까 마음껏 즐기는 것이 우선이다. 물론 각국에서 몰려온 외국인 관광객과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잊지 말자. 1디르함(Dhs)= 약 270원.

[이코노미스트 2007-03-16 14:12]    

 



Menuett - Cu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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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가족 들과  마음과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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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